스팀 가격 20000원 정도로 책정되어있고, 스위치 맥시코 e-Shop기준으로는 18000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이용중이신 분들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2020년 12월 28일 기준)
플랫포머에 메트로바니아가 가미된 진행방식과, 턴제 전투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여섯 마리의 몬스터를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서 배틀할 수 있고, 몬스터를 육성시킨다는 점에서 포켓몬스터와 컨셉이 많이 겹칩니다. 하지만 전투 방식이라던가 내용물을 까보면 상당히 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킬트리, 장비, 폼 체인지, 콤보 카운터로 인해 전략이 상당히 다양해서 파고들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온라인으로 랜덤 매칭을 지원하며, 설령 전투에서 패배하더라도 레벨 뱃지(포켓몬의 레어 캔디 개념)를 얻을 수 있어서 랜덤매칭을 트라이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다만 인디게임이라 매칭이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엑스박스 기준으로는 핑이 안맞아서 튕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북미 유저가 많아서 그런거겠죠.
그 외에도 가격대에 비해 맵도 상당히 컸으며, 등장하는 몬스터도 101종으로 많은 편입니다.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높은 난이도의 맵 퍼즐과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극적으로 상승하는 키퍼 듀얼(포켓몬 대전의 개념)으로 인해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아쉽기는 했지만, 간만에 즐겁게 한 인디게임입니다.
간만에...? 라고 하기에는 얼마 전의 사쿠나히메도 꽤 즐겁게 했었죠. 어째 올해 후반부에는 재밌는 인디게임이 쏟아지는군요. ' ㅂ')
아무튼 요번의 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번에 다른 게임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