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이 좀 풀리는 스토리였다...
근데 어려워
막 숨겨진 스토리 떡밥 같은 걸 모르면 이해하기 좀 어려운 느낌이 있어...
처음 시작할 대 왠 추추족 만나고
그 추추족이 주인공이 가진 우주선 열쇠를 가지고 있는데서부터 시작하는데
그게 정말 중요한 떡밥이었어...
그게 심연왕자 물건이었는데...
이후 스토리가 참 반전이 있다고 해야 하나?
이번에 심연왕자의 목적도 드러났는데
전에 말했던 운명의 베틀을 사용해 켄리아를 재건하려는 거였음
원래 지맥은 사용하기 힘들지만 나타의 지맥, 밤의 신의 나라라면 개입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나타 지맥과 운명의 베틀, 그리고 심연 교단(켄리아인) 사람들의
기억으로
500년 전 켄리아를 재현해서 새로운 시공간에 켄리아를 만들어 부활시키려는 거였고
굳이 나타를 침공해 요란스럽게 진행한 건 데인을 유인하려고...
긴 세월 심연교단 인물들은 마모로 기억이 불안정하니
그나마 마모가 덜해서 기억이 뚜렷한 데인슬레이프를 참여시키기 위한 미끼였음...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그렇게 깽판치던 심연교단이?
싶은 부분도 있긴 해
심연과 심연교단을 좀 별개로 봐야할 거 같고
아무튼 중간에 틸레르라는 이쁘장한 여캐가 나오는데 걔가 스토리 핵심이자
원신 스토리의 근간을 잇는 중요한 존재였음
이 틸레르가 갑자기 나온 이유가 바로 심연왕자의 켄리아 부활 계획 때문이었음
우연히 시공간을 벗어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나타에 떨어졌고
거기서 행자를 만나서 인연을 맺게 됨
그러다가 구세주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게 심연왕자라는 사실도 깨달음
여차저차 시간이 지나며 두 사람은 서로가 다른 시공간에 존재한다는 걸 깨닫게 되고
켄리아 멸망의 순간, 재앙을 목격하게 됐고
거기서 헤어질 때 행자가 우주선 키를 맞기게 됨
근데 문제는 이 열쇠가 켄리아 재앙의 핵심 요소였음...
구세주가 행자와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틸레르는
그 열쇠를 가지고 구세주인 심연왕자를 만나게 되고
심연왕자는 그게 동생의 열쇠라는 사실을 깨달음
그게 문제였던 거지
동생을 만나고 싶던 심연왕자
재앙을 직면한 켄리아
결국 심연왕자는 동생을 택했고
켄리아는 재앙에 저항했으나 패배해서 멸망
심연왕자는 여동생을 찾으러 갔는데 아직 잠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
그게 심연왕자의 후회였고.... 심연교단을 돕는 이유였음...
이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열쇠를 틸레르에게 줄지 말지 정할 수 있는데
나는 안준다 골랐음...
그랬더니 심연 왕자가 자기 키 틸레르한테 던져주더라 ㅋㅋㅋ
또 같은 일이 일어나도록...
아무튼 흥미로운 스토리였어...
수메르까지는 켄리아가 마냥 적이었는데...
참 묘했고
스토리 초반에 만난 추추족은 아마...
틸레르인 거 같고
아무튼 흥미진진했음
떡밥도 좀 풀렸고
근데 짧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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