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90년대엔 면접볼때 무슨짓까지 해야했는가"

[히틀러]

마지막에 사과깎는거 보소

[주말의명화]

?? : 요즘 애들은 나약한게 맞다 라떼는!

[촉툴루]

[세틀라이트L]

저 바지속에 셔츠 집어넣는 기열 넘치는 낭만의 패션

[뇌신세기]

군대에 이어 면접스킬도 라떼썰이 나올줄이야...ㅎㅎㅎ

[밀떡볶이]

헬

[양심있는사람]

마지막 두개는 호텔 F&B 면접인가?

[jeon-1]

어휴 나같은 내향인은 취업도 못했겠다 ㅠㅠ

[호크미사일]

칵테일 제조는 뭔데??

[라면과김밥]

면접이나 논술은 줄이는 게 맞지

[푸둥이]

운동잘하고 개인기 있으면 무조건 통과 하겠군

[PS147]

IMF 때인가?

[루리웹-2809288201]

1995..경기호황.. 그리고 곧이은 IMF

[루리웹-2809288201]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들이네 ㅠㅠ

[Cayenne.]

95년도 96년도에는 경기호황으로 낭만에 저런 스펙은 덜보고 색다른 면접이 등장한거고 imf이후엔 저 방법조차 경쟁이 심해지다 지금같은 스펙시대로 온거라도 생각함.

[히이로 유이]

그래도 저기 있는 사람들은 회사만 잘 골랐으면 정년까지 오래 다녔을 거야.
대우나 뭐 그런 곳만 아니라면...

[왕사자]

저때 경기 나빠진 대다수의 회사에서.

갓들어온 신입을 내쫗기 시작했죠.

저도. ㅋ

[E캔두잇]

Imf 때 망한 기업이 한둘이 아닌데... 그 이후 IT버블이나 골드만 등 경제위기가 한둘이 아니니
저분들 중 정년까지 간 분 별로 없을껄
뭐 95년에 입사했으면 현재 2025년까지 아직 정년 나이 아니기도 하고

[날으는호박맨]

왜 옛날이 더 힙하고 즐거워 보이냐

[Cayenne.]

저때가..일본이 무너지고 반사이익을 대한민국이 맛보면서 건국 이래 최대 호황기였음..하지만 imf. 저때 정신차려서 정부가 내실을 키우고 말도안되는 대출을 억제했어야 하는데..더 이상말하면 정떡이니 여기까지만.

[저격왕심봉사]

아냐!!!!!!!! 모든것은 국민이 사치를 부리고 해외여행을 다니며 외화를 낭비한 탓이다!!!!!!!!!!!!
그런것이다!!!!!!!! 그래서 국민이 갚아야 하니 금을 내놓아라!!!!!!

[이성상욕자 유게이]

그래도 면접관한테 잘 보이면 어지간하면 통과는 되었겠네
지금은 면접관한테 조롱이나 인격모독 당해도 통과 안시켜주는 경우가 허다한데

[오각]

가지고 노는게 목적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음
이력서보고 인생이 불쌍해 보여서 불럿다는 썰보고 이게 사람 새낀가 싶더라

[해해]

취업 포기자들이 괜히 생긴게 아님.
그런거 두세번 정도만 겪어도 웬만한 사람들은 그냥 취업 포기하고 죽고싶어짐

[살찐고양이좋아]

저것도 조금 다른 방식이지만 마찬가지임.

뽑히고 싶으면 나한테 잘보여봐. 라는 근본은 같으니까.

[Cayenne.]

하지만 뽑기는 하잖아. 지금은 잘보여도 안뽑는다는 매우 큰 차이가 있음.

[루리웹-7534969398]

그럴꺼같에? 지금보다 훨씬 폭력적인 시개에? ㅋㅌ

[Tanova]

역시 우리세대가 나약한거 맞는거같아....ㄷㄷㄷㄷㄷㄷㄷ

[야바이리스우💬🔁💙]

저래도 내향인은 전멸하지않고 살아남았구나

[켱켱s]

종종 외향인이 어디선가 무언가에 줘터지고
내향인으로 퇴화하곤 해서 멸종은 안함

[파인애플피자최고야]

낭만의 시대 떄는 인싸 아니면 걍 굶어죽어야 했군..

[choenma]

저러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던 시절. 거기다 인터넷도 부잣집 아니면 없던 시절이라 다 저러고 살아야하는 시대 어우.

[환타포도맛]

특전사 대위 출신이면 어우....

[마곡나룻]

마지막에 유재석인가 했네 ㅋㅋ

[파란피부 성애자]

[구마모토의광견쨩]

저때시절의 산물아닐까 싶네 ㅆㅂ

[矢吹奈子]

껍질까는건 감자 같은데?

[김싸박]

13년도에 첫취업 할 때, 공장장님이 시켜서 성악곡 불렀다...

[해해]

아니 대학교에서 취미로 기타나 치며 띵가띵가 놀아도 취어부가능한 세대였다는 새끼들 있었는데 싹다 구라였던건가

[료이키 텐카이]

그전에 대학이 적었었음..... 대학 진학했다는것 자체가 돈이 많거나 경쟁 뚫고 들어왔다는 의미라서 이젠 숨통이 트이는 시기인거징.... 90년대가 슬슬 대학이 팍팍 늘어나던 시절.

[루리웹-1297056035]

그 놀던 사람들이 운동,술자리 면접을 통과했다면?

[choenma]

대학교 자체 문턱이 지금보다 훨 높았던 시대 사람들.. 대학 가려면 위에 장남이나 장녀가 공장가서 일해서 번 돈으로 동생 대학 보내야 하고 그랬음.

[choenma]

그러니 대학교 졸업자 = > 엘리트 로 성립 되니까 대학교(를 가는 건 논외)에서 취미로 그렇게 놀아도 취업이 쉽다 라는 말이 나오는 것

[살찐고양이좋아]

90년대 전반에는 전문대 포함해서 대학진학률이 30%대였음.

그렇게 대학 가기 어려웠으니까 90년대에 사립대학들을 대거 승인해줌 (지방자치제 시작되고 정치적인 이유도 있었음)

근데 대학은 늘었지만 출산률이 떨어지면서 지금의 이 상황이 되어버렸지.

[루리웹-3214772079]

저 당시는 대학 나오는 사람이 적었고, 심지어 여성들은 그 비율이 지금관 달리 진짜 적었음.
고졸은 커녕 중졸도 많던 시절이라고 들음. 특히 시골같은데는 초등학교 말고는 따로 학교 안보내는 집안도 있었고.
그런곳에서 대학교 들어갈 정도면 이미 엘리트코스 다 밟아서 말 그대로 '노는건 대학 간 뒤에 해'가 현실이던 시절이라.

[다시돌아온추한]

오죽하면 지금은 조리돌림받는 이대나온 여자가 ㄹㅇ로 여성치고는 굉장히 좋은취급이었지

[료이키 텐카이]

저 시절..... 금융개방으로 해외자본 미친듯이 끌어와 투자해서 그런거임...... 그래스 기업부채는 300% 였음 ㅋㅋ..... 기업들이 서로 미친듯이 경쟁하며 기업 빚 잔치였음. 컴퓨터도 아직 상용화되지않아서 무인화가 덜햇엇구

[엔드게임]

요즘 MZ들 나약하다는 말이 괜히..

[不知火舞]

노가다가 편해 저런건 없어서...

[오리너구리]

90년대인가 진짜로 신입사원들과 기업 면접관들 모아두고 면접해서 채용하는 지상파 방송 있었음
그걸 90년대생들 학교 다니던 시절에 종종 학교에서 틀어 줬었거든?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되고 갑질이던걸 당시 방송에선 면접자의 자질로 포장했었지....

[색즉시공이라]

저짓도 x세대 어쩌구 유행할때 잠깐 저러고 말았음

[찡긋☆]

사과깎는 분은 면접장을 잘못 찾은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루리웹-8337695071]

난 못해;; 못했을거 같어

[시발비용]

저때 살아남은 분이 술상무로 전직했겠지?

[king tiger]

사과가 아니라 감자네

[루리웹-6509631317]

지금도 야부리 정말 잘 터는 애들이 너무 유리함

[등긁개아저씨]

저 위에 올라온 것 처럼
친척 어른들한테 들은 썰이 있음
우리 할아부지 포함, 친척들 고향이 경북 울진임
그래서 젊을 때에는 타지서 일하셨던 분들
한 아재는 말씀하기를
대구의 공장으로 면접이 잡혀서 전날 내려가서 아침에 면접이라고 들어감
거기 상무랬나 이사였나 암튼 아재포함해서 4명 있는데 아침은 잡수고 오셨어요? 묻길래 전부 아니라고 했지
그러니 밥부터 먹제
뭐지? 하고 따라나가서 공단 근처의 맛있는 식당이라며 밥먹고 얘기 좀 하고 점심 되기전에 내일부터 출근할 수 있는 사람은 나오라고 했대
그래서 아재는 그날부터 숙소로 쓸 곳 잡고 다음주에 출근해서 1년 일하다가 농사 거든다고 퇴사하셨대

[로얄가드]

입사만 문제 같지?
대기업 신입사원 연수는 진짜 더 심함...

[마시멜로☆]

낭만의 시대긴 했는데 ㅋㅋㅋ 참

[아서애들러]

격동의 90년대는 진짜 무슨일이있었던거냐

[루리웹-1193699082]

먄접관들: 얼씨구 잘들한다 개돼지 ㅂㅅ들 ㅋㅋㅋㅋㅋㅋ

[회심의 일격]

정유 회사 면접 방식 맘에 드네 ㅋㅋㅋㅋㅋㅋㅋ

[키토신]

당시에도 특이한 사례들을 취재하고 다닌거라 대부분은 안저랬어 ㅋㅋㅋㅋ

[콩팥]

저때 통과했던 사람들이 비슷한 병맛 면접을 지금도 하는거지?

[ThTh린생]

비가 와서 목까지 차올라도 지각하면 혼나던 시절이라 뭐든 가능하긴 했어

[세컨트]

저러니 저때부터 주말에 부장님이 호출하면 등산가고 족구하러 가고 이랬던거구만

[칼리소나]

울 아버지 말 들어보면 저런거도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더군요.

대기업들은 이슈화 하려고 잘써먹었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회사들은 저렇게 하기도 힘들고
또 어떻게 해봤다하더라도 결국 저렇게 해서 비용만 더 들어가고 정작 사람은 제대로 못뽑는다해서 다시 기존 면접 기조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함.
근데 그때 이슈가 됐다보니
저이후에 남은 잔재중 몇가지가 와전되며 토론면접이니 압박면접이니 그런게 남아서 전문성도 없는 면접관들이 애먼 사람을 괴롭히게 됐다고함...

[HONG_]

마지막은 감자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