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서 물위로 낙하하는게 초반 중요한 컨셉 중 하나잖아요.
물속으로 들어갔을 때, 크게 첨벙 한 뒤에 후두두두두두두두둑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
그 소리 덕에 진짜 엄청난 속도로 물속으로 떨어졌다는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야숨 할 때도 초원을 달릴 때 풀숲을 가르면서 시원하게 달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제작진 인터뷰 할 때,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잔디들이 눕는 그래픽을 만들었더라 하더라구요.
그냥 눈에 보기 좋게, 예쁘게, 사실적으로 라는 두루뭉실함 보다
게이머에게 어떤 느낌으로 전달될지 많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내가 받는 느낌들이 그냥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제작진이 정확히 의도한 결과물 이라는게 참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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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해서 그런지 소리는 신경 안ㅆ봤네ㅐ요 ㄷㄷㄷ 전투브금이랑 유더희 브금만 기억에 남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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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해서 그런지 소리는 신경 안ㅆ봤네ㅐ요 ㄷㄷㄷ 전투브금이랑 유더희 브금만 기억에 남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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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임은 블투 이어폰이나 내장 스피커로 대충 듣는데, 젤다는 꼭 유선 헤드셋을 사용합니다. (최근에 한 메트로이드 프라임 리메이크도 헤드셋으로..) 진짜 사운드 디자인이 기가 막힙니다. 벌레소리, 새소리도 그냥 배경음이 아니고 소리 나는 방향으로 가보면 대부분 뭔가 있죠. 사정만 허락하면 5.1채널로 하고 싶은데 그렇게까지 세팅하는건 무리라서 아쉽습니다. ㅜㅜ | 23.05.16 14:5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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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러
왠지 믿어지는... ㅎㅎ | 23.05.18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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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야숨도 그랬지만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진심입니다. | 23.05.18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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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더 살아있는 것 같아요. FPS에서 말로만 듣던 사플을 왕눈에서 하고 있습니다. | 23.05.18 00: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