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서 해본 게임들입니다
게임을 중고로는 잘 안사는 편인데 올해는 2개나 샀었네요 ㅎ
1.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8/10)
올해 첫 중고로 사본 타이틀로 아직 엔딩을 못봤고 진행중입니다
테일즈는 해본적이 없어서 저한테는 테일즈 입문작!
전투 시스템이 좀 특이했습니다 액션 게임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컷인 에니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고 더빙도 잘 되어있어서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게다가 살짝 개그요소들이 대화내용에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마을에서 다닐때 시점이 살짝 불편하다는게 단점이네요
이거해보고 어라이즈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디스가이아 6(4/10)
올해 두번째 중고 타이틀~저렴하게 당근했습니다
디스가이아 5를 무척 재밌게 즐겨서 나름 기대했었는데
6편이라 5편보다 더 나아져야되는데 실망이 컸습니다
원래 디스가이아는 엔딩후 노가다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었는데
이번작은 그냥 엔딩만 보고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네요
스토리를 기대하면서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케릭터들 한테도 크게 정이 안가서 오히려 5편이 생각나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5편이 더 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3. 드래곤퀘스트 11S(8/10)
일부러 2번 플레이해볼려고 2D로 먼저 시작했었습니다
2D 그래픽으로 예전 슈패시절 드퀘느낌이 나서 나름 재밌게 즐겼고
많이들 얘기하시듯이 3부에서 조금 늘어지는게 있긴 했으나
그래도 역시나 드퀘여서 재밌게 즐겼다는 느낌입니다
2D로 엔딩보고 3D로 바뀐 디자인에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케릭터들도 제법 개성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미용실 좀 데려가주고 싶었네요
4. 페이퍼마리오 종이접기 킹(7/10)
게임 구성이나 내용이 알차게 느껴진 웰메이드 게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전투부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마리오 RPG처럼 레벨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고
맵에서 전투를 왠만하면 피하고 다니려고 노력했습니다 귀찮아요..
근데 보스전투는 또 엄청 재밌었습니다
보스 특징들이 다양해서 어떻게 공략해야하나 고민도 했었고
'와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몰입하게끔 잘 만든것 같습니다
맵 곳곳을 샅샅히 뒤져보는걸 좋아해서 좋았지만
수집요소를 다 채우기에는 좀 시간이 오래걸릴거 같아서 안했습니다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이 들지만 굳이 2회차는 해보고 싶지 않은 게임이네요
5. 리버시티 걸즈(7/10)
횡스크롤 게임을 안해본지 오래돼어서 유튜브 보고 구입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만든 도트 게임이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소 게임을 어려운 보스를 여러번 트라이하거나 그런걸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몇 번 트라이 하긴 했지만 그나마 가볍게 해볼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였습니다
할로우나이트 같은건 진짜 못하겠더라구요
내가 똥손이라는걸 다시 확인시켜주는 게임이었는데
나름 리버시티 걸즈로 치유 받은 느낌입니다
2편도 나온다고 하던데 필구할것 같습니다
6. 슈퍼로봇대전 30(8/10)
모르는 로봇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턴제형식이라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게임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이제 중반쯤 왔을려나 모르겠네요
초회판으로 사서 사운드팩 구매후 플레이중인데
확실히 보컬 음악이 들어가니 다른 게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작년에 해본 슈로대T 보다는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모르는 로봇들이 많은지라 외형이 멋진 로봇들만 키워봐도
확실히 재미는 있긴 합니다만 역시 전투 장면을 계속 보게 되진 않네요
스토리도 너무 뜬금포는 없는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퇴근하고 침대에 누워서 하루 2~3화 정도씩 플레이중입니다
7. 슈퍼마리오 메이커2(9/10)
과연 슈퍼마리오 메이커3가 어떻게 나와야될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WII U로 메이커1도 재밌게 즐겼었는데 2에서는 확실한 업그레이드입니다
1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점들과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이 많이 보완되어서 놀라웠습니다
확실히 온라인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심심하겠지만
대부분 온라인 대전을 하기 때문에 렉걸리는 부분만 없으면
저에게는 너무 완벽한 게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도 해봤지만 확실히 그 이상의 재미를 보여줍니다
많은 분들이 만들어놓은 맵들이 너무 많고 재밌어서 잘 즐기지만
처음에 맵 한두개 만들어보고는 메이킹을 즐기진 않았습니다
맵을 잘 만드는 능력자분들이 너무나 많더군요
8. 요시크레프트 월드(6/10)
요시의 아기자기한 느낌이 듬뿍 담긴 게임입니다
스테이지 클리어후 그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 하는 리버스모드(?)가 있는데
기본 스테이지를 앞과 뒤를 반대로 뒤집어놓은거라 처음엔 신선했지만
나중엔 굳이 이걸 해야돼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맵에 숨겨진 요소를 찾으려면 또 스테이지 반복 플레이를 해야해서
초반엔 열심히 반복해서 올 클리어했는데
나중에 가니깐 이게 좀 지치더라구요
게다가 게임 배경이나 스타일이 너무 평화로워서 게임하다가 좀 졸렸습니다
다른 할 게임도 많은데 굳이 2회차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 게임이었네요
9.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10/10)
제 스위치에서 가장 긴 플레이타임을 찍은 게임으로
약 150시간정도로 3회차까지 끝낸 상태입니다
산책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오히려 그부분도 재밌게 했습니다
1회차는 동료들이 죽는걸 보기 싫어서 쉬운 모드로 했지만
2,3회차에 어려움 모드로 즐길땐 정말 쫄깃했습니다
1,2,3회차 각기 다른반으로 플레이할때 알아가는 스토리가 재밌었고
3회차 엔딩을 보고 일단 쉬는 상태이지만
언젠가 다시 해도 재밌을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같은 학교 다니던 학생들을 상대로 전투해서 죽여야할땐 정말 가슴 아프더군요
그정도로 몰입해서 재밌게 즐긴거 같습니다
후속작품도 너무나 기대됩니다
* 게임은 구매했는데 플레이는 못해본 게임 : 루이지멘션3, 테라리아, 하데스
퇴근 후 잠깐 즐기는거라 많은 게임을 해보진 못했네요 ㅎ
한동안 스위치를 방치해두다가 OLED 모델을 구입하면서
슈로대 30이랑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를 플레이중입니다
확실히 OLED모델 구입 만족도가 높아서 스위치를 많이 하게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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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퀘 저는 지금 몇년째 진행중입니다. 너무 너무 오래걸려요~ ㅎㅎ 저도 풍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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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아 100시간 넘게 했습니다. 다만 아직 pc 버전보다 버전은 낮다고 알고 있어요. 그것 빼고는 조작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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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설월/위쳐/제노블 세 개임들만 400시간넘게 했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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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퀘 저는 지금 몇년째 진행중입니다. 너무 너무 오래걸려요~ ㅎㅎ 저도 풍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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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게임 다 진득하게 즐기기에 좋은거 같아요 ^^ | 21.11.20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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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설월/위쳐/제노블 세 개임들만 400시간넘게 했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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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랑 제노블은 아직 안해봤는데 제노블은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ㅎ | 21.11.20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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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아 100시간 넘게 했습니다. 다만 아직 pc 버전보다 버전은 낮다고 알고 있어요. 그것 빼고는 조작도 나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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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작에 약간 불편해서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못해 그런 것 같은데, 조작설정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21.12.28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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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늦게 봤네요. 제작이나 건설 같은 부분은 pc보다 불편한게 맞구요. 전투는 타겟팅이 됩니다. Y버튼인가? 그랬던 거 같아요. 그거 활용하시면 pc보다 편합니다. | 22.02.13 14: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