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3. 온라인 멀티 중에 빛나는 '롤'플레이
전투 외에는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요?
미야자키:
저희, 그러니까 제가 디렉팅한 작품의 특징이었던,
단편적으로 세계와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것을 해석하거나 그 공백을 상상하는 재미는 본 작품에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단편들은 과거 작품과는 약간 다릅니다.
본 작품에서의 단편은 앞서도 조금 언급했던 커스터마이즈 요소가 되며, 그것은 '피의 역사, 운명'입니다.
본 작품에서는 캐릭터의 '피의 역사, 운명'을 커스터마이즈함으로써, 세계와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피의 역사, 운명' 커스터마이즈요?
미야자키:
네. 각각의 캐릭터의 '피의 역사, 운명'을 해석하고, 또 개변함으로써, 그 캐릭터의 능력이나 기술, 외형 또는 내면적인 특징, 세계에서의 역할, 관계성 등을 임의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즈 요소로서 '피' 혹은 '피의 역사, 운명'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더욱 존재의 깊은 곳까지 커스터마이즈 영역으로 설정하는 것이, 본 작품의 주인공을 '혈족'으로 설정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미야자키 씨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미야자키:
지금까지 언급하지 않았던 요소 중 하나를 꼽자면, '롤(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것은 온라인 멀티플레이에서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역할과 미션을 부여하고,
때로는 플레이어 간에 특별한 관계성을 발생시키는 요소입니다.
말로만 들어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명칭이나 내용 등 아직 가칭입니다만,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숙명의 원수'라는 롤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플레이어 중에 원수가 존재하고, 그를 쓰러뜨리는 것이 전체적인 승리와는 별도의 개별 목표가 됩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운명적인 반려'라는 롤을 가지고 있다면,
'운명적인 반려'인 또 다른 플레이어를 찾아내어, 유대를 맺음으로써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은 피의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임의로 캐릭터에 설정할 수 있으므로,
문자 그대로의 롤플레잉을 즐겨주셨으면 하고,
그 안에서 드라마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자신이 롤을 설정하는게, 테이블 토크 RPG※4에 가까운 느낌이 드네요.
미야자키
확실히 그렇네요.
별로 의식하지 않았는데, 제 취향이 영향을 끼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특이한 요소라고는 생각하지만, 재미있게 즐겨 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4 주사위와 종이 등을 사용해 플레이어 간의 대화와 룰북에 기재된 규칙에 따라 플레이하는 롤플레잉 게임.
그러고 보니 예고편에 날개 달린 쥐 같은 캐릭터도 있었네요. 이 캐릭터는 본작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캐릭터인가요?
미야자키
저 캐릭터는 『DARK SOULS』시리즈에서 말하자면 화방녀 같은 역할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거점에 있으면서 주인공들에게 조언하고 이끌어주는 그런 존재죠.
뭐, 닌텐도 하드웨어로 출시한다는 점에서 우리 나름대로 닌텐도스러움을 의식했다고나 할까요 ......
그렇다면 ......?
미야자키
사랑스럽다, 정도를 노려봤다고 해야 하나 ......
실제로는 할아버지입니다만 (웃음).
마지막으로 유저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야자키
본작은 PvPvE 형식의 타이틀인 것도 그렇고
그 외에도 우리 나름대로 여러 가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초인적인 액션, 전투 방식의 자유도, 변화와 드라마가 있는 게임 플레이,
혹은 혈족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미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세계와 이야기의 단편적인 이야기 등
다양한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로 만들고 싶으니
많은 유저분들께서 꼭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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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숙명의 원수'라는 롤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플레이어 중에 원수가 존재하고, 그를 쓰러뜨리는 것이 전체적인 승리와는 별도의 개별 목표가 됩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운명적인 반려'라는 롤을 가지고 있다면, '운명적인 반려'인 또 다른 플레이어를 찾아내어, 유대를 맺음으로써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요소는 단순 서브 목표뿐만 아니라, 온라인 환경에서도 뭔가 스토리적인 요소를 넣기 좋은 장치로 보이는군요
(IP보기클릭)121.129.***.***
할배라고...? 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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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아버지보다 여성스러운 화방녀처럼 할머니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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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듣기에는 흔한 형식의 게임 같지 않아 꽤 기대되게 만드네요 역시 이런 사람이 디렉터 해야지..
(IP보기클릭)106.101.***.***
어짜피 할거니까 재미있게 만들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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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할거니까 재미있게 만들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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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호
할배라고...? 크아악 | 25.04.04 23: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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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숙명의 원수'라는 롤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플레이어 중에 원수가 존재하고, 그를 쓰러뜨리는 것이 전체적인 승리와는 별도의 개별 목표가 됩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운명적인 반려'라는 롤을 가지고 있다면, '운명적인 반려'인 또 다른 플레이어를 찾아내어, 유대를 맺음으로써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요소는 단순 서브 목표뿐만 아니라, 온라인 환경에서도 뭔가 스토리적인 요소를 넣기 좋은 장치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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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아버지보다 여성스러운 화방녀처럼 할머니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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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듣기에는 흔한 형식의 게임 같지 않아 꽤 기대되게 만드네요 역시 이런 사람이 디렉터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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