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노멀로 엔딩을 봤습니다!
소요시간 총 14시간.... 으아..
중간에 분노 폭발해서 꺼버린 적이 몇번 있으니까 사실 더 걸렸을거예요.
14시간이라니..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맨 마지막 제트 스키 씬은 그 부분만 따로 떼어서 게임 만들어도 될 것 같이 스릴이 넘쳤습니다.
저는 어지간해서 우와~ 하지 않는 사람인데 정말 대단했어요.
너무 짧지만요.
성차별적 대사를 삭제 한 부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한 군데밖에 눈치를 못 챘습니다.
애쉴리를 감금 된 곳에서 구하고, 에이다가 종이비행기 날려 보내오고, 쓰레기장에 뛰어내린 후,
애쉴리가 싫다는데 억지로 잡고 뛰어내린거라 애쉴리가 투덜거리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게 잘렸습니다.
레온이 애쉴리한테, 엉덩이가 커서 괜찮지 않았냐는 둥 하는걸로 시작하는 대화였던 것 같은데 뭐 그딴걸 자른담..
언젠가 이 관용이 없는 시대는 청교도주의냐며 비난을 받고 사라지겠지만, 성가시네요.
히피와 디스코가 돌아올겁니다.
곧바로 프로페셔널 모드를 시도 해 봤습니다.
오리지널을 많이 해 봤으니까~하고 깔보고 시작했는데, 첫 마을에서 열번쯤 죽었습니다.
적 물량이 차원이 달랐어요.
한번에 한 20명쯤 몰려왔던 것 같습니다.
결국 수류탄 다 던지고, 샷건을 무슨 물총 쏘듯이 다룰 수 있도록 태도를 바꾼 후에야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인을 처음 만나는 부분까지만 해 놓고 멈춰뒀습니다.
본 스토리 부분만 있고, 용병모드와 사이드 스토리 모드들은 안 들어갔더라고요.
웨스커로 붕권 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IP보기클릭)17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