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도 역시나 그냥 복수물 시작 복수 완성
아 공허하다 혹은 이 땅에 정의를 세웠다 같은 진부하고 뻔해 빠진 그런 엔딩이나 갈 줄 알았건만
마지막 마무리가 기존 일본 특유의 엔딩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네요
거미의 결말도 좋았고 거미는 결국 아츠와 같은 길을 걸으며 속죄와 어떤 마음 고생을 하며 살아왔는지 깨닫게 되겠죠
참 쥬베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쥬베이가 죽어서 퇴장하는게 아주 좋았다고 생각하고
사이토와 결전을 앞두고 살생부를 태워 없애면서 자신은 살아갈 이유가 생겼다고 말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최고의 복수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역시나 사이토의 표정이 잠깐이나마 당황과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에서 역시나다 싶었음
아쉬운 점은 개인적으로는 일본 게임들 통들어서 사이토가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과거 사건 이후에 서사들이 좀 너무 없고 어떻게 그런 세력들을 카리스마로 키워내고 집결을 시켰는지에 대한
그런 것들이 그냥 없다시피 하니까 너무 없어보임
마지막의 대사도 덤벼라 어린 늑대여도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알겠지만
좀.......더.....비록 악인이지만 대단하긴 한 인물이었다는 인상 깊은 대사가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앞서 말했듯 서사가 그냥 없다시피 하니까 그런 대사를 주기도 애매하긴 함
그리고 아츠한테는 또 왜 마지막에 그렇게 갑자기 집착을 하는건지 그정도나 되는 사람이?????
그리고 혼자서 여자 아이나 인잘 삼아서 거길 혼자 갔다고????
나라면 원령이라는 존재가 이 땅에 공포와 혼란을 가져오니까 죽여서 이땅에 정의를 바로세운다
라는 명분으로 오히려 내가 나서서 군사를 몰고 사냥을 나섰을 것 같은데......마쓰마에도 정리 했고 말이지....
사이토 캐릭터가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서 좀 아쉬운게 너무 많네요
그럼에도 마지막은 충분히 마음에 드는 마무리였다 생각하고 마지막이 마음에 드니 좋은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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