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었네요. 재밌게 했습니다.
페르소나 3,4,5 시리즈가 죄다 빡빡한 날짜를 가지고 있어서 다 깨려면 공략을 안보고 할 수가 없는 게임이었다면
날짜가 빡빡하지 않고, 선택지 고르는데 부담이 적어서 플레이 중에는 공략을 거의 안보고 해도 되서 좋았습니다.
공략 안보고 모든 후원자, 모든 퀘스트, 모든 아키 다 얻었고(주인공만)
제대로 못한건 황금충 정도네요.
유일하게 본 공략이 mp관련... ㅋㅋ
그래픽은 여전히 디자인이 맘에 들고
특히 게임내에서 나오는 특수 자연경관들 아이디어가 진짜 판타지 세계라도 캬 멋있다 소리가 절로나는 배경
음악도 좋아서 엔딩 볼 즈음엔 전투 음악 흥얼거리기도 하고~
동료 캐릭터들이 꽤 개성적이어서 좋았고, 고구마 맥이는 동료나 특히 억지 개그캐가 없어서 좋았네요
왜 카테리나가 동료가 아닌것이지? 누가봐도 얘가 동료잖아 왜 바질리오 따위가 동료로 들어오고 있는 거냐고
전투는 주인공만 바꿀 수 있는 페르소나때 보다 동료 전부다 세팅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준비 갖추고 약점을 마구마구 찔러댈 수 있어서 초반부 mp의 압박 말고는 재밌었네요
원래 처음 보는 적 있으면 이거 해보고 저거 해보고 하다가 성공하면 개꿀이고 실패하면 드럽게 쳐맞고
이런게 페르소나 전투였는데 뭐 뒤로 가면 갈 수록 모르면 맞아야지 느낌이 많이 드는데
메타포는 전투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 있어서 속성별로 다 때려보고 다시 시작하면 되서 그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줬네요.
스토리는 반전이 놀랍다기 보단 재밌었다??랄까
던전중에 신주쿠 나오면서 반갑기도 하고 세계수의 미궁 스토리가 이쪽으로 이어지는 것도 재밌었구요.
성우 때문에 보스일 줄 알았던 애가 역시 보스였다던지 하는것도 역시 하면서 재밌는 부분으로 다가왔네요.
기승전까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다가 결에서 좀 질질 끄는 바람에 살짝 지루한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네요.
60시간 정도 플레이 했다고 나오네요 즐거웠습니다.
그중 제일 멋있는 비르기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