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타오판 스팀덱 사용 후기

[페코라쵸]

스팀덱이 오늘 드디어!!! 도착해서

바로 타오판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타오판을 하기 위해 구매한건 아니었지만

지금 타오판을 즐기고 있기에

설치 및 실행 후기를 남깁니다.

※ 플레이시간이 적은 이유는 기존 자체런처에서 스팀런처로 바꾼지 얼마 안되어서 그렇습니다.

후기

0. 타오판 스팀덱 지원여부는 밸브에선 아직 미확인 상태로 표기

1. 런처 설치 완료

2. 업데이트 다운로드 시 수초가 흐르고 강제 종료

3. 강종되도 계속 실행해서 업데이트 다운까지 완료

4. 업데이트 설치 시 70%쯤에서 계속 강종

▶ 여기서 포기

5. 후기 끝

알아보니 타오판은 스팀덱 지원여부가 예정이 없었다고 오픈쯤 트윗에 있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스팀OS(리눅스)에선 아직 지원이 안됩니다.

ㅠㅠㅠㅠ

다만, 윈도우를 설치해서 듀얼부트로하여 타오판은 실행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혹시 해보게 되면 또 공유하겠습니다.

그리고 23년도 1분기에 스팀덱 지원이 될꺼라는 찌라시도 있다는데...

호타가 컨트롤러 효율성을 늘리는거 봐선 스팀덱 포함 콘솔지원을 염두한듯해요.

하지만 갈길이 멀긴해서 내년 봄쯤 뭔가 소식이 들릴지도???

어서 지원이 됐으면 좋겠네요.

[루리웹-9971005807]

오우, 스팀덱을 구입하셨군요. 게다가 스팀덱 도착하자말자 타오판 설치를 해보셨다니 겜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십니다.

[페코라쵸]

재미난 타오판 모두모두 같이합시다~

["Xenogears"]

타오판의 열정에 감탄하고 갑니다

[페코라쵸]

[Ilill]

뭔가 2.4패치에서 컨트롤러 관련 패치의 무언가가 있던건 맞는거 같은데 확실한 패치내용을 보기가 힘드네요
비리비리에서도 온통 중국어라 찾기가 힘들고 거의 대부분이 키마라...

[페코라쵸]

아마 패드같은 편의성은 개발 즉시 중섭이나 글섭이나 동시 적용하는듯해요. (낚시 컨텐츠 처럼?)
지금 패드 지원 호환성이 기본조작을 제외하고 UI조작은 처참해서
이거 해결 못하면 절대 지원된다고 말할 수 없을꺼예요.
거기다 타오판 은근 기본키 조작할게 많아요.
다이얼 키 조작도 진짜 화딱지 나는데...
현재 키 배합으로 얼마나 편하게 이끌어 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Laboman]

컨트롤러 유저이긴 한데, 타오판의 마우스을 사용해도 불편할 정도로 정리가 안된 UI를 고려한다면... 컨트롤러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게 되는 날은 개인적으로 오지 않을거라고 예상합니다. 특히 얘들은 이벤트 UI도 엉망이라 매번 컨트롤러까지 신경써서 개발할거라 믿을 수가 없는... 다시 말해 스팀덱 지원이나 콘솔판은 무리일듯. 마치 원신이 스위치판 개발한다고 해놓고 몇 년이 지나도 아무 소식 없는 것처럼요 ㅎㅎㅎ

[페코라쵸]

그래도 원신은 플스판해보면 컨트롤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긴 해서 충분히 할만 합니다. (저는 원신 플스판 前유저) 원신은 컨트롤러 때문이라기 보다는 현재 비쥬얼을 스위치 성능으로 커버가 안되는 사양(최적화) 때문에 엎어진걸로 알고 있어요. (엎어진게 공식은 아니지만 현재 성능의 스위치로는 사실상 엎어진...)

타오판은 현재 UI가 모바일 UI를 그대로 가져와서 쓴거라 키/마 유저에겐 그닥 친화적이진 않죠. 그걸 고려한 UI설계도 아니고요. 그래서 '호타 스튜디오'가 PC판 전용 UI만 만들어 낸다면 콘솔 지원은 그리 어렵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다만 호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는데서 가능성이 현재로썬 낮은게 맞죠. 지금까지 호타가 보여준건 모바일 친화적인게 맞고 앞으로 당분간은 그럴테고요. 패드는 정말이지 아직은 보너스 같은 느낌정도라...

하지만 이미 PC클라이언트로 사용자 수가 많은 것도 집계됐을테고 게임 자체가 절대 재미없는 게임은 아니기에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성을 생각해서도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노선을 아예 고려 안하진 않을꺼에요. 다만 그 시점을 호타는 어떻게 잡는지에 따라 패드 완벽호환이라는 숙제가 마쳐지는 시점도 결정될꺼라 봅니다.
그전까진 패드유저는 유료 베타테스터려나...

[Laboman]

네 저도 패드 위주의 사용자다보니 원신이 얼마나 패드 친화적으로 UI를 잘 구성했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6주라는 정기적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편의성 패치, 여러 플랫폼의 안정적인 지원 등... 호타와는 개발력과 안정성 면에서 비교하기 힘들 정도라 현재 상황에서 환탑에 완벽한 컨트롤러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였습니다. 물론 저도 지원해주길 바라지만 수많은 버그도 아직 못잡고 있는걸 보면, 아쉽지만 그럴 가능성이 엄청 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