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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엘리가 더역겹네...ㅡㅡ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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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06.101.***.***

BEST
게임성은 당연히 최고수준이죠
25.10.21 17:57

(IP보기클릭)58.151.***.***

BEST
애비와 친구들의 대사를 보면 조엘은 죽어마땅하나 그런식으로 죽인 애비는 잘못되었다고 하죠. 애비는 겉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데 자기를 구해준 조엘을 그렇게 죽인거에대한 죄책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레브와의 대사에서 나옵니다.
25.10.21 18:00

(IP보기클릭)210.183.***.***

BEST
엘리 스토리는 엘리의 성장이야기라 청소년기 방황혼란 묘사가 많아서 답답한 면이 있죠 반면에 애비는 어릴때부터 모든걸 포기한 완성형 복수귀 캐릭터라 서사가 깔끔한 편이고
25.10.21 22:28

(IP보기클릭)180.189.***.***

BEST
라오어 게임과 드라마에서도 나오는 정보지만 애비가 엘리보다 나이가 4 ~ 5살정도 많습니다. 애비가 엘리보다 복수란 과정을 겪는데 앞서간 경험을 했죠. 만약 엘리가 복수를 더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게끔 모든 상황들이 조성되었다면 과연 엘리는 어떤 인물이 되었을까? 라는 평행세계를 만든다면 파생되어 만들어질 또 다른 버전 엘리-2 라고 볼 수 있죠. 그것이 딱 애비입니다. 애비와 비교했을때 엘리의 복수 과정은 그냥 실패의 연속입니다. 대신 애비와 다르게 엘리 주변 사람들은 끝까지 엘리를 지지했습니다. 애비는 정반대입니다. 주변에 끝까지 애비를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우연이든 자의로 한 선택이든 모든 상황이 복수만을 쫓아가기에 최적으로 세팅되었습니다. 두 인물이 대립하는 과정이 조엘 밀러 사후 사실상 엘리란 캐릭터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자아분열적 파괴의 사고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학적인 이야기의 결말에선 엘리는 잃는것도 많지만 어쨋든 자신들의 길에서 각자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데 성공한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엘리가 발견한 단서는 엘리 스스로는 도저히 볼 수 없던 엘리와 동행하던 과거 조엘의 파트1 시점이였던거 같습니다. 그 시점은 파트1에서 우리가 감동했던 그 감정이 담겨있죠. 아포칼립스가 된 이후로 조엘은 자멸적인 인물로 살아가게 되었지만 엘리를 만나고 다시 예전 조엘의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게 됩니다. 파트2에선 상황이 역전되어 자멸하는 상황에 놓인 엘리가 조엘을 뒤쫓아가는 내용이지요. 결국 이야기의 끝에서 발견한 그 단서의 핵심은 잊고 지냈던 엘리 자신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엘리는 겨우 자멸은 면하게 된거 같습니다. 게임 극초반 조엘이 엘리에게 불러주는 퓨처데이즈의 가사가 이런 파트2의 여정을 암시해줍니다. 우리가 보기에 참 답답하고 꼴불견스러운 결말을 맞이한 엘리도 다르게 보자면 까딱하면 모든걸 잃게 되는 이 아포칼립스적 투쟁의 과정에서 그나마 자신 하나라도 건져 어떻게든 살아 갈 수 있는 의지를 얻게 된 가장 나은 버전의 엘리가 아닐까합니다.
25.10.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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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은 당연히 최고수준이죠
25.10.21 17:57

(IP보기클릭)5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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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와 친구들의 대사를 보면 조엘은 죽어마땅하나 그런식으로 죽인 애비는 잘못되었다고 하죠. 애비는 겉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데 자기를 구해준 조엘을 그렇게 죽인거에대한 죄책감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레브와의 대사에서 나옵니다.
25.10.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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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스토리는 엘리의 성장이야기라 청소년기 방황혼란 묘사가 많아서 답답한 면이 있죠 반면에 애비는 어릴때부터 모든걸 포기한 완성형 복수귀 캐릭터라 서사가 깔끔한 편이고
25.10.21 22:28

(IP보기클릭)18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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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 게임과 드라마에서도 나오는 정보지만 애비가 엘리보다 나이가 4 ~ 5살정도 많습니다. 애비가 엘리보다 복수란 과정을 겪는데 앞서간 경험을 했죠. 만약 엘리가 복수를 더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게끔 모든 상황들이 조성되었다면 과연 엘리는 어떤 인물이 되었을까? 라는 평행세계를 만든다면 파생되어 만들어질 또 다른 버전 엘리-2 라고 볼 수 있죠. 그것이 딱 애비입니다. 애비와 비교했을때 엘리의 복수 과정은 그냥 실패의 연속입니다. 대신 애비와 다르게 엘리 주변 사람들은 끝까지 엘리를 지지했습니다. 애비는 정반대입니다. 주변에 끝까지 애비를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우연이든 자의로 한 선택이든 모든 상황이 복수만을 쫓아가기에 최적으로 세팅되었습니다. 두 인물이 대립하는 과정이 조엘 밀러 사후 사실상 엘리란 캐릭터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자아분열적 파괴의 사고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자학적인 이야기의 결말에선 엘리는 잃는것도 많지만 어쨋든 자신들의 길에서 각자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데 성공한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엘리가 발견한 단서는 엘리 스스로는 도저히 볼 수 없던 엘리와 동행하던 과거 조엘의 파트1 시점이였던거 같습니다. 그 시점은 파트1에서 우리가 감동했던 그 감정이 담겨있죠. 아포칼립스가 된 이후로 조엘은 자멸적인 인물로 살아가게 되었지만 엘리를 만나고 다시 예전 조엘의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게 됩니다. 파트2에선 상황이 역전되어 자멸하는 상황에 놓인 엘리가 조엘을 뒤쫓아가는 내용이지요. 결국 이야기의 끝에서 발견한 그 단서의 핵심은 잊고 지냈던 엘리 자신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엘리는 겨우 자멸은 면하게 된거 같습니다. 게임 극초반 조엘이 엘리에게 불러주는 퓨처데이즈의 가사가 이런 파트2의 여정을 암시해줍니다. 우리가 보기에 참 답답하고 꼴불견스러운 결말을 맞이한 엘리도 다르게 보자면 까딱하면 모든걸 잃게 되는 이 아포칼립스적 투쟁의 과정에서 그나마 자신 하나라도 건져 어떻게든 살아 갈 수 있는 의지를 얻게 된 가장 나은 버전의 엘리가 아닐까합니다.
25.10.22 21:38

(IP보기클릭)211.181.***.***

평가가 비슷하네요 ㅋㅋ 저도 엘리파트 진짜 하기 싫었는데 에비 파트부터 몰입해서 함
25.10.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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