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올해 해본것들중에 스토리가 괜찮았던 게임들

[느와르입니다.]

25년 6월까지 상반기에도 수많은 게임이 출시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엔딩까지 달리는건 왜 이리도 힘든건지
비슷한 게임플레이, 예측 가능한 스토리에 지쳐 엔딩못보는 게임도 허다합니다 요즘은 굳이 봐야할까 싶기도 하구요
저는 이제 어느정도 신선함과 창의성 없는 게임은 몰입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6월까지 직접 플레이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스토리 중심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카르마 다크월드

주인공이 겪는 복잡하고 비틀린 이야기 전개가 특징인데 그 자체로 많은 해석을 요구하는 스토리입니다

스토리와 연출은 중국 게임사가 맞나? 할정도록 괜찮았고 여기서의 중국 게임사라는 것부터 펌하라는 의미보단
게임자체가 성우들과 캐릭터 누가봐도 서양게임사라고 밖에 안느껴지기 때문입니다 OST도 탁월하구요
배우들 연기력또한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게임 자체로서 약간의 퍼즐과 걷기시뮬레이터 밖에 안되는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는점이 많이 아쉬울수 밖에 없습니다 

플레이타임이 짧다는 것도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이야기적 체험을 원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클레르 옵스퀴르:33원정대

33원정대는 이미 많은 분들이 극찬한 작품이죠 여기에 제가 굳이 말을 보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다만 엔딩에 대한 호불호가 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 루트로 나뉘는 결말까지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작품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틀에 끼워 맞추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보이네요
엔딩의 스토리가 불편한게 누군가에게는 맘에 안들수 있겠지만 그게 작품성이랑은 관계가 없죠
이 게임의 엔딩은 그 자체로 개발진이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가다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24시간 만에 엔딩을 봤는데 이 정도의 밀도 높은 경험이 딱 좋았습니다.

디 얼터스

처음에 진행하다보면 최근에 나온 영화 미키17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하다보면 컨셉이 비슷한 정도구나라고만 느껴집니다
게임자체가 어떤느낌이냐면 나라는 객체를 단순복사 하는게 아니라
자기 인생에서의 분기점을 통해 다양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연출과 대사들이 감성적이면서 내면적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대사 옆에
심리상태를 나타내주는것 또한 내가 선택한 대사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그러다보니 아무렇게나 대답하지않고 한번더 생각하고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게임플레이는 어떻게 보면 단순한면도 있지만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형태가 아닌
나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6월까지는 3작품이 인상적이였네요 
스토리면에서도 상당히 철학적인 질문들은 던지는 게임들 이였구요
요즘은 언리얼5엔진 때문인지 시각적인 만족감은 기본은 해주기 때문에 그래픽은 다들 나쁘진 않았습니다
3작품다 언리얼5엔진 기반으로 만들었구요

그리고 올해 도저히 엔딩 못보고 하차한 게임들은 
어쌔신: 새도우, 퍼스트 카잔, 삼국무쌍 오리진
요즘은 게임이 정말 많이 출시되다보니 금방 질리는 게임들은 빠른하차가 답이더군요
시간도 많지않고 체력도 딸립니다 새도우는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편이구요 게임하다가 센노리큐 보는건 흔하지 않거든요

1000xRESIST

번외로 작년에 나온게임이며 너티독에서 작년에 추천한 게임 입니다

사실 저도 아직 못해봤습니다 한국어를 현재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곧 한국어를 업데이트 할예정이기에 적어봅니다
스토리면에서 상당히 호평이더라구요 사실상 그래픽은 딱보면 호감이 안가보이긴 하지만 워낙에 호평이라 대기중..

[우드빌]

원정대33 저도 엄청난 명작이었네요. 라오어, 레데리, 클레르옵스퀴르 이 세손가락에 들어 왔습니다.ㅎㅎ

[느와르입니다.]

33원정대는 큰기대 없었는데 다크호스 격이져 다행히 온전한 턴제가 아니여서 다행히
저는 지루하게 플레이 하지는 안했네요 어릴때 너무 강제적으로 턴제게임만 했던것도 있고
스퀘어 게임들과 에닉스 게임들 이 주요한 지금와서는 잘안하게 되더라구요
발더게3도 10시간 하다 하차했던지라 진짜 턴제는 취향이 안맞는듯 전
그리고 레데리2를 ps4때 엔딩보고 2회차 계속 도전중에 실패하네요 진짜 좋은작품이긴한데
대사하나하나 다볼려다가 그냥 시간순삭,말타고 이동하다 시간순삭..
할게임도 많다보니깐 언제 다시 해보나 싶네요. 날잡고 진짜 다시 2회차 진득하게 시간들여 해봐야하는데..

[삶의고즈넉함]

저도 영화를 좋아하고, 게임 역시 서사성을 중시하기에 최근 시네마틱 인터렉티브에 관심이 많습니다

시네마틱한 게임들을 주로 소개해주셨네요

소개글과 트레일러를 보니 The Alters라는 게임에 흥미가 갑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는 아직 미출시된 건가요

33원정대..
평소 2회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저도 한 번에 진득하게 물입하고 끝낸 게임입니다
그 독특한 세계관과 분위기가 가끔 떠오르네요

최근엔 메타로:리판타지오를 플레이 중입니다
세계관도 좋고 메세지도 좋지만 마음을 건드리는 BGM이 참 좋아요

[느와르입니다.]

ps5트레일러로 가져온만큼 1000Xresist 말고는 전부다 ps5로 출시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