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정말 전투시스템이나 길찾기 시스템 등 잘 만들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스토리상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은 게 흠이네요.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자면
1. 처음에 애비가 조엘을 좀비떼로부터 저항하는중에 저항하고 그 후에 조엘와 동료1명이 아무 의심없이 애비의 아지트에 순순히 들어간거.=> 1편은 다는 기억 안나지만 죠엘은 의심병도 많고 통수도 잘치고 통수칠 놈들 감별하는 거는 두번째 가라면 서러운 프로 생존서바이버입니다.
그런 죠엘이 생전 처음 보는 놈들 아지트로 순순히 들어간다?? 이거는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능성은
1.> 좀비떼가 워낙 극심하니 들어갔다
2. >단체 거주지에서 오래동안 생활해서 감이 죽었다. 이런식으로 이해를 했네요.
2. 애비는 왜 죠엘만 죽이고 다른 엘리와 토미는 안 죽였을까??
죽이려고 마음 먹었으면 목격자까지 다 죽이고 추적을 못하게 처리하고 가는 게 정석인데 굳이 왜 후한을 남기면서까지 살리고 갔을까가 정말 의문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보통 살인이란 범죄를 하는 범죄자는 증거인멸을 시도합니다. 나름대로 알리바이도 만들구요.
(최초에는 "죠엘만 죽이고 간다." 고 생각해도 목격자가 보이면 사살하고 그 현장에서 증거인멸을 하고 가겠죠.
저같으면 거기 목격자 전부다 사살하고 불태우는 건 너무 내 장소를 알리는 거니까 안하고 절벽에 시신을 다 던져버린다던지 좀비 구더기에 던져 버린다던지 계곡물에 시신들 다 던져버리고 복귀할거 같습니다.
동행인원도 많으니까 인근 지인, 주거인들이 추적을 할수 없게 최대한 증거인멸하고 후처리를 확실히 하겠죠.
애비 혼자서 단독범행이라면 죠엘만 죽이고 목격자 놔두고 튀어도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만 여러명이서 팀을 꾸리고 표적 살인작전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저로서는 이해가 힘드네요)
엘리도 프로페셔널하고 전문가 생존러, 전투원인데 굳이 살린다?? "나중에 꼭 역습해서 나좀 제발 죽여줘라. "는 거 외에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던 제작자들 존중하지만 너무 현실적으로 어이가 없는 행동이라서요.
3. 한 60%~70% 진행했을때 애비 파트에서 애비가 자기 친구들 다 주인 엘리와 친구동료를 다 안죽였을까?? 그거도 의문입니다.
토미와 남자만 죽이고요.(토미는 나중에 신체에 이상은 있지만 살아있네요) 임산부까지는 이해한다고 쳐도 엘리는 왜 안죽였지??"전혀 모르겠습니다.
" 나중에 꼭 역습해서 나좀 제발 죽여줘" 말고는 그 의도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애비 사정 잘 생각해줘서 생각하면 땅꼬마 구하려고 애비세력vs땅꼬마세력과의 전면전 전쟁터 한복판& 불바다에서 개같이 굴러서 죽을 위기 오만고생 다하고
돌아오니까 가장 절친한 친구들은 엘리에게 죽고 복수하러 갔다가 갑자기 이런 살육전, 전쟁에 환멸감을 느껴서 그랬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죽일 능력이 충분한 프로 전투요원을 적당히 패고 살려서 떠난다?? 이건 이해가 안됩니다.
4. 마지막 전투에서 엘리는 왜 가만히 냅둬도 자연사해서 죽는 애비를 풀어주고 맞다이로 죽이고 싶었을까??
정말로 죠엘의 복수를 하고 죽이고 싶었으면 줄에 묶였을때 총으로 죽이는 게 제일 깔끔했을텐데 말입니다.
가장 확실한 처리법을 놔두고 굳이 너를 맞짱뜨고 죽이고 싶다?? 애비가 그 주거지의 가장 뛰어난 전투원인걸 알면서도요.
3번 상황에서 교전도 해봤고 맞으면서 이미 경험을 했을겁니다. 맞짱으로는 절대 안된다 or 승리를 장담할수 없다. 아무리 굶주리고 아사직전 상태였어도 그렇게 한게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엘리가 드래곤볼에 나오는 전투민족 사이어민족도 아니고 싸움중독자도 아닐거 같은데 왜 그랬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애초에 사람 어설프게 죽일 생각으로 그 먼 거리를 대륙횡단한다?? 네이버에서 검색했는데 시애틀에서 산타바버라가 1800km네요.
차나 버스로 가도 어마어마한 거리인데 정말 사정이 좋아도 말타고 가고 그마저도 도로 환경이 안좋으면 도보로 이동했겠죠.
사람 죽이려는 게 애들 장난도 아니고 너무 개연성이 떨어진다 판단했네요.
억지 상황 만들기와 짜맞추기 말고는 게임 정말 재밋게 했습니다. 그래픽도 좋고 전투시스템 좋고 완성도 높은 A급 게임인건 확실합니다.
디테일도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에서 손가락 없어진걸 기타소리로 구현해낸건 대단한 디테일이었어요.
게임 스토리가 너무 비상식적이고 이해가 안가는 게 난해했습니다.^^
100점 만점에 게임전투
시스템만 보면 90점, 스토리 여러가지 다 포함하면 70점 주고 싶네요.
스토리상 장점이라고 뽑는다면 엘리와 애비의 입장 둘다 정리해주는 세심함?? 정도네요.
둘다 각자의 환경에서 살아남으려고 사력을 다했다. 전쟁과 싸움에서 얻는건 아무것도 없다. 상처뿐이 없다. 그런 메세지인거 같네요.
이런 등빨 나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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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씀이 있으면 돌리지말고 하시면 됩니다. 굳이 개인정보를 여기다 공유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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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씀이 있으면 돌리지말고 하시면 됩니다. 굳이 개인정보를 여기다 공유해야되나요? | 25.05.18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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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지 않고 말한건데요? 개인정보라고 생각할 정도록 연령대가 기밀사항이면 그냥 알겠습니다 그외에 말할꺼 없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느끼셨다는데 | 25.05.18 1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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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pc주의나 스토리에 대해서는 전적인 게임사 의견을 존중해요. 만드는 사람 마음이고 판매량이나 수익 결과로 말하는거죠. 그에 따른 책임도 게임 총괄디렉터가 책임지는 거니까요. 그런데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않는 스토리 전개가 엔딩 이후에도 조금 찝찝해서 써봤습니다. 게임 세계관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서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들을 추가설명해주실수도 잇구요 | 25.05.18 1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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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딱봐도 이건뭐지? 이렇게 대다수 느낀다면 그것이 못만들엇다 이야기입니다 이건뭐지? 이부분을 전부 우연으로 매꿈니다 그냥 못만든거에요 1일보고 몇년동료를 쏴죽인다? 애비가 나쁜년이 되면안되니 한팔장전 야라가 아이작죽인다 우연히지도를 따라간다 등등 전부 우연의연속 ㅋㅋ 막장영화수준 | 25.05.18 1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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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항은 게시판 검색만해도 알수있습니다 관심있음 찾아 보시는게 맞겠죠 | 25.05.18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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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망작이면 통계학적으로 그냥 그 것에 관심두지 않는편인데 이렇게 게시판에 찾아와서 댓글 다는거 보니 많이 애착이 있었나봐요? 게임은 재미있으니 | 25.05.21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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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최근에 햇고 게임이 하도 병맛이라 욕하려고 다닙니다 | 25.05.21 17: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