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 파트 왔는데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ㅋ
총을 휴대하면은 좀비세계관인 컨셉에서 교전확률이 거의 100%는 아니더라도 90% 이상이라는건데 임산부를 투입하네요.
그리고 차를 타면은 당연히 조수석에 사람을 앉혀야지 개를두는것도 와... 저 세계관에서는 사람 임산부보다 개가 상전인건가? 하면서도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주거지 보면은 배식받는거 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개떼같이 있는데 왜 굳이 임산부를 쓰지? 라는 것도 이상하구요.
아마도 저 임산부가 애비 아버지같이 대체불가능한 특수기술과 지식을 가진 능력자구나 하면서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왜 그런 고급 기술직을 죽을수도 잇는 임무에 투입하지?라고 생각한순간 그냥 아무생각말고. 겜이나하자 스스로 다독였습니다.
하지만 개 조수석은 진짜ㅋㅋ 현대 사회에 대한 고급스러운 풍자인가? 했네요
애비는 어지간한 여자 프로운동선수보다 몸이 왜 좋지?? 했는데 주거지가 그렇게 빵빵하니까 운동도 하고 먹을거도 풍부해서 그런건가보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처음에는 좀비세계관이면 먹을거나 주거환경이 척박할텐데 저게 말이 되는 설정인가?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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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멜이 같이 순찰을 나가는 파트에 대해서 플레이어가 스스로 아이템 수집으로 알아내거나 스토리의 맥락을 전반적으로 통찰해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정보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부분입니다. 애비 일행이 조엘을 살해 한 직후 애비 일행은 더욱 단결되는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이유로 사실상 내부분열이 나서 근무를 평소보다 많이 나가거나 하는식으로 바쁜척을 하며 서로를 은근히 피하여 서로 얼굴도 겨우 볼까말까하는 상태입니다. 인류의 미래를 도둑질한 조엘 밀러 레이드 파티를 결성해서 정의를 실현하려 떠난 여정이였고 끝내 그 목표를 이루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행한 일이 과연 정의에 가까웠는가에 대한 의문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사라지지 않고 점점 오히려 더 강력해지고 있죠. 모든 일의 원흉인 조엘을 죽였음에도 애비는 아직도 아버지가 죽는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잠도 편히 못 자고있고 오언, 멜, 노라 뭐 기타 등등 쩌리들도 다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오언은 엄청나게 재수없는 동료랑 근무를 나가서 어쩌다가 세라파이트 한 무리와 교전을 벌이게 되고 그 중 전투에서 패배하여 마지막으로 생존한 세라파이트의 노인 병사를 처형해야 되는 상황이 왔는데 죽을 준비가 된 노인의 태연한 태도에서 오언은 정황상 조엘의 사건이 오버랩되었고 그로인해 살인을 주저하게 됩니다. 오언의 성격은 원래 미술이나 음악 좋아하고 평화로운걸 성격이고 파괴적인 일보단 창조적인 일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종족번식(그래서 여성편력이 좀 쎈)에 매우 의욕이 넘치기도 한 인물이죠. 파이어플라이나 울프로서 활동할때도 묘하게 어긋나있는 왜곡된 대의에 그닥 동의하지 않는 편이기도 했고 끝이 없는 땅ㄸㅁ기 영토분쟁에서 진작에 진절머리가 난 상황이였습니다. 오언을 비롯한 구 파이어플라이 무리는 그저 살기 위해서, 새로 입단한 울프 무리내에서 소외받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서 남들 보다 몇배로 열심히 싸워왔던것이죠. 그렇게 노인을 처형하기 거부하는 오언과 재수없는 동료랑 옥신각신하며 몸 싸움을 벌이다가 우연찮게 총이 발사되어 오언은 동료를 죽이고 탈영병 신세가 됩니다. 오언이 근무나가서 미복귀했고 소식이 끊기자 이제 멜이 직접 오언을 찾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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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사건 이후로 오언은 마누라인 멜에게도 냉담해졌습니다. 오언이 조엘 사건 이후로 계속 근무만 바쁘게 나가면서 부부끼리 얼굴 볼 시간도 없이 지냈고 그 상황이 지속적으로 쌓여오다가 이젠 근무 미복귀에 소식마저 끊겨버리니 원래는 출산을 위해 쉬고 싶었지만 도저히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멜도 아예 직접 근무에 나가 자기 남편인 오언의 얼굴을 보려고 찾아나섭니다. 직접적으로 묘사는 안되고 겉보기에 멜은 태연해보이지만 정황상 자신과 곧 태어날 아이에게 너무나 소홀한 오언에 대해서 폭발일보직전이라 봐야겠죠. 아마 만삭인 임산부가 근무나와서 밖에서 남편을 찾는 모습을 어필하는것 자체가 일종의 항의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누군가가 보면 가정사에 문제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점을 노리는것일테죠. 원래는 A에서 B까지 차 타고 가는 간단한 순찰 및 경계 임무인줄 알고 멜, 매니, 애비는 같이 근무를 나가게 됩니다. 정확히 셋이서 같이 근무를 하는것인지 아니면 다른 임무를 받은채 같은 목적지에만 가는건진 알 수 없지만 어쨋든 같은 차 타고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매니가 이참에 잘됐다 싶어서 멜과 애비의 화해 무드 조성을 위해 애씁니다. 그래서 둘은 뒷좌석에 타게 됩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뒷좌석에서 그동안 소원해진 멜과 애비 둘이서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런저런 얘기나 해보라는 의도였겠죠. 하지만 여기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집니다. 최근 불미스런 사고로 울프와 세라파이트 사이에서 휴전이 깨지고 교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울프 기지 근처에는 적이라곤 없었어야 됐지만 애비 일행이 기지 밖을 나가자마자 매복 공격을 당할 정도로 거의 코앞까지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아마 울프는 여태 모르고 있던 세라파이트의 은밀한 그들만의 접근 방식으로 기지 앞까지 게릴라 작전을 하러 온 무리들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휴전상태여서 평화롭게 번영하고 있었는데 휴전이 깨지자마자 두 진영 사이에는 극단적인 기류가 흘러 이번 기회에 상대진영을 말살해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전쟁은 며칠 남겨두지 않았다는걸 그리고 오언이 동료를 죽인 탈영병 신세가 되었다는걸 애비일행은 아이작을 만나고나서야 알게됩니다. 그 이후로는 애비의 여정이 펼쳐지죠. 그리고 울프의 준군사집단에 가까운 체계적인 조직체계나 인원 배치능력을 고려해보면 멜은 아마 직접적인 전투보단 의료업무에 투입될 예정이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노라도 울프의 다른 기지에서 의무병 역할을 하고 있었으니 아마도 그녀의 능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투에서 복귀한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게 되는 근무를 하게 될 예정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저 휴전 깨지자마자 얼마안가서 이렇게나 공격적으로 차 타고 가는 중에 습격 당할줄은 그 누구도 몰랐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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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신기함. 자기가 싫어하는거에 왜 이렇게 시간을 들이고 힘을 쏟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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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 진영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아이작이나 세라파이트의 장로들이나 서로를 못 죽여 안달난 극단주의자들이 머리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 두 진영간의 공멸은 시간문제긴 했습니다. 그래서 시애틀 3일차에선 두 진영이 다 작살나는걸로 나오는데 공멸했다고 봐야되죠. 두 진영이 각자의 문명을 구축하는데는 수십년이 걸렸지만 무너지는건 전면전 하루이틀만에 다 끝난 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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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부여에는 밥먹엇님이 굉장히 심취해있으신거 같네요. 그렇게 찬양하시는 레데리2에도 후반부 앤드류 밀튼에게 총을 맞을뻔한 아서를 결정적으로 구한것은 라오어 파트2의 멜처럼 임산부는 아니였지만 더치 갱단내 유일한 자식을 가진 어머니인 애비게일이였습니다.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지만 그 애비게일도 잭마스턴을 뱃 속에서 키우던 시절이 있었겠죠. 그 외에도 더치 갱단은 까보면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인식되는 다인종 및 온갖 취약계층들이 섞인 아웃사이더들의 집합소이고 레데리2는 그 약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의 흥망성쇄 이야기 중에서 그들이 흥하던 시대가 저물면서 몰락해가는 초라한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밥먹엇님의 말대로라면 레데리2는 창부, 인디언과 흑인의 잡종, 흑인 노예, 민주투쟁하다가 수틀려서 도망나온 패잔병이자 탈영병 출신 히스패닉, 깡패, 살인자, 사기꾼, 거지, 중간중간 성적취향 특이한 성소수자 등등 사회적으로 하등 대접 못 받는 웃긴놈들을 일렬로 쭉 세운것도 모잘라 아예 살림 차려놓고 저주받은 자본주의 사회를 탈출해서 낙원의섬으로 도망칠꺼라는 망상에 젖어 닥치는대로 도둑질하고 살인하면서 쇼하다가 결국 망하는 이야기인데 이 기준으로 따지고 보면 레데리가 그 어느 게임보다 훨씬 더 농담ㄸㅁ기란 말에 적합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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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멜이 같이 순찰을 나가는 파트에 대해서 플레이어가 스스로 아이템 수집으로 알아내거나 스토리의 맥락을 전반적으로 통찰해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운 정보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부분입니다. 애비 일행이 조엘을 살해 한 직후 애비 일행은 더욱 단결되는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이유로 사실상 내부분열이 나서 근무를 평소보다 많이 나가거나 하는식으로 바쁜척을 하며 서로를 은근히 피하여 서로 얼굴도 겨우 볼까말까하는 상태입니다. 인류의 미래를 도둑질한 조엘 밀러 레이드 파티를 결성해서 정의를 실현하려 떠난 여정이였고 끝내 그 목표를 이루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행한 일이 과연 정의에 가까웠는가에 대한 의문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사라지지 않고 점점 오히려 더 강력해지고 있죠. 모든 일의 원흉인 조엘을 죽였음에도 애비는 아직도 아버지가 죽는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잠도 편히 못 자고있고 오언, 멜, 노라 뭐 기타 등등 쩌리들도 다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오언은 엄청나게 재수없는 동료랑 근무를 나가서 어쩌다가 세라파이트 한 무리와 교전을 벌이게 되고 그 중 전투에서 패배하여 마지막으로 생존한 세라파이트의 노인 병사를 처형해야 되는 상황이 왔는데 죽을 준비가 된 노인의 태연한 태도에서 오언은 정황상 조엘의 사건이 오버랩되었고 그로인해 살인을 주저하게 됩니다. 오언의 성격은 원래 미술이나 음악 좋아하고 평화로운걸 성격이고 파괴적인 일보단 창조적인 일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종족번식(그래서 여성편력이 좀 쎈)에 매우 의욕이 넘치기도 한 인물이죠. 파이어플라이나 울프로서 활동할때도 묘하게 어긋나있는 왜곡된 대의에 그닥 동의하지 않는 편이기도 했고 끝이 없는 땅ㄸㅁ기 영토분쟁에서 진작에 진절머리가 난 상황이였습니다. 오언을 비롯한 구 파이어플라이 무리는 그저 살기 위해서, 새로 입단한 울프 무리내에서 소외받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서 남들 보다 몇배로 열심히 싸워왔던것이죠. 그렇게 노인을 처형하기 거부하는 오언과 재수없는 동료랑 옥신각신하며 몸 싸움을 벌이다가 우연찮게 총이 발사되어 오언은 동료를 죽이고 탈영병 신세가 됩니다. 오언이 근무나가서 미복귀했고 소식이 끊기자 이제 멜이 직접 오언을 찾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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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부여 노 그냥 개망작 쓰레기겜에 불과함 | 25.05.17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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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라마 다 보고 드라마 이야기 있나 싶어서 들어왔다 우연히 읽었는데 몰랐던거 많이 알았네요 저 게임 참 대충한듯 ㅋㅋㅋㅋ 정성 댓글 잘 읽었습니다 | 25.05.29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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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 내막이 있었군요 . 해설 감사합니다 | 25.05.30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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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사건 이후로 오언은 마누라인 멜에게도 냉담해졌습니다. 오언이 조엘 사건 이후로 계속 근무만 바쁘게 나가면서 부부끼리 얼굴 볼 시간도 없이 지냈고 그 상황이 지속적으로 쌓여오다가 이젠 근무 미복귀에 소식마저 끊겨버리니 원래는 출산을 위해 쉬고 싶었지만 도저히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멜도 아예 직접 근무에 나가 자기 남편인 오언의 얼굴을 보려고 찾아나섭니다. 직접적으로 묘사는 안되고 겉보기에 멜은 태연해보이지만 정황상 자신과 곧 태어날 아이에게 너무나 소홀한 오언에 대해서 폭발일보직전이라 봐야겠죠. 아마 만삭인 임산부가 근무나와서 밖에서 남편을 찾는 모습을 어필하는것 자체가 일종의 항의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누군가가 보면 가정사에 문제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점을 노리는것일테죠. 원래는 A에서 B까지 차 타고 가는 간단한 순찰 및 경계 임무인줄 알고 멜, 매니, 애비는 같이 근무를 나가게 됩니다. 정확히 셋이서 같이 근무를 하는것인지 아니면 다른 임무를 받은채 같은 목적지에만 가는건진 알 수 없지만 어쨋든 같은 차 타고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매니가 이참에 잘됐다 싶어서 멜과 애비의 화해 무드 조성을 위해 애씁니다. 그래서 둘은 뒷좌석에 타게 됩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뒷좌석에서 그동안 소원해진 멜과 애비 둘이서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런저런 얘기나 해보라는 의도였겠죠. 하지만 여기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집니다. 최근 불미스런 사고로 울프와 세라파이트 사이에서 휴전이 깨지고 교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울프 기지 근처에는 적이라곤 없었어야 됐지만 애비 일행이 기지 밖을 나가자마자 매복 공격을 당할 정도로 거의 코앞까지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아마 울프는 여태 모르고 있던 세라파이트의 은밀한 그들만의 접근 방식으로 기지 앞까지 게릴라 작전을 하러 온 무리들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휴전상태여서 평화롭게 번영하고 있었는데 휴전이 깨지자마자 두 진영 사이에는 극단적인 기류가 흘러 이번 기회에 상대진영을 말살해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전쟁은 며칠 남겨두지 않았다는걸 그리고 오언이 동료를 죽인 탈영병 신세가 되었다는걸 애비일행은 아이작을 만나고나서야 알게됩니다. 그 이후로는 애비의 여정이 펼쳐지죠. 그리고 울프의 준군사집단에 가까운 체계적인 조직체계나 인원 배치능력을 고려해보면 멜은 아마 직접적인 전투보단 의료업무에 투입될 예정이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노라도 울프의 다른 기지에서 의무병 역할을 하고 있었으니 아마도 그녀의 능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투에서 복귀한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게 되는 근무를 하게 될 예정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저 휴전 깨지자마자 얼마안가서 이렇게나 공격적으로 차 타고 가는 중에 습격 당할줄은 그 누구도 몰랐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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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 진영 우두머리라 할 수 있는 아이작이나 세라파이트의 장로들이나 서로를 못 죽여 안달난 극단주의자들이 머리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 두 진영간의 공멸은 시간문제긴 했습니다. 그래서 시애틀 3일차에선 두 진영이 다 작살나는걸로 나오는데 공멸했다고 봐야되죠. 두 진영이 각자의 문명을 구축하는데는 수십년이 걸렸지만 무너지는건 전면전 하루이틀만에 다 끝난 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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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쓰레기 스토리네 역시ㅋㅋㅋㅋ | 25.05.17 19: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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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엇
의미 부여에는 밥먹엇님이 굉장히 심취해있으신거 같네요. 그렇게 찬양하시는 레데리2에도 후반부 앤드류 밀튼에게 총을 맞을뻔한 아서를 결정적으로 구한것은 라오어 파트2의 멜처럼 임산부는 아니였지만 더치 갱단내 유일한 자식을 가진 어머니인 애비게일이였습니다.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지만 그 애비게일도 잭마스턴을 뱃 속에서 키우던 시절이 있었겠죠. 그 외에도 더치 갱단은 까보면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인식되는 다인종 및 온갖 취약계층들이 섞인 아웃사이더들의 집합소이고 레데리2는 그 약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의 흥망성쇄 이야기 중에서 그들이 흥하던 시대가 저물면서 몰락해가는 초라한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밥먹엇님의 말대로라면 레데리2는 창부, 인디언과 흑인의 잡종, 흑인 노예, 민주투쟁하다가 수틀려서 도망나온 패잔병이자 탈영병 출신 히스패닉, 깡패, 살인자, 사기꾼, 거지, 중간중간 성적취향 특이한 성소수자 등등 사회적으로 하등 대접 못 받는 웃긴놈들을 일렬로 쭉 세운것도 모잘라 아예 살림 차려놓고 저주받은 자본주의 사회를 탈출해서 낙원의섬으로 도망칠꺼라는 망상에 젖어 닥치는대로 도둑질하고 살인하면서 쇼하다가 결국 망하는 이야기인데 이 기준으로 따지고 보면 레데리가 그 어느 게임보다 훨씬 더 농담ㄸㅁ기란 말에 적합할겁니다. | 25.05.17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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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명시된 이야기만 따라가더라도 누구나 닿을 수 있는 맥락과 결론에서 게임에 등장하는 별것 아닌 이상한 코드에 집요하게 의미 부여를 하면서 게임 외적으로 옆길로 세시는건 밥먹엇님이시죠. 최근들어 활발히 활동하시는게 눈에 띄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몹시 불안한것처럼 보이십니다. 현실 돌아가는 시국이 자신의 마음에 안들게 흘러가든, 루리웹에서 조회수 올리라고 분탕치라고 사주를 받은 사람 혹은 AI든, 기묘한 사명감을 가지고 사시는 뚝심있는 분이시든 어떤 연유가 있으셔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무언가를 마냥 싫어하는걸로 차곡차곡 채우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벽에 똥칠할때까지 이런 일을 지속할 수 있으실지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듭니다. 저는 뭐 라오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아마도 늙어 죽는 순간까지 이 게임을 기억하고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할거 같고 그게 가능할것처럼 보이지만 밥먹엇님이 그럴만한 동기와 의지가 과연 있으실지 매우 궁금하네요. 시간 정해두고 성에 찰때까지 하다가 결국 홀연히 사라지실거면 지금 그만둬도 늦은 판단은 아닐것 같네요. 아마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더 좋은 방법은 요새 AI 기술도 많이 발달했는데 번역해서 닐드럭만이 있는 너티독에 항의 메일 한통이라도 보내는것과 동아시아에서 라오어2 싫어하는 사람들 알뜰살뜰 다 모아놓고 펀딩 받아서 비행기 타고 미국까지 날아가서 트럭 한대 렌트해서 너티독 본사 앞에서 PC주의란 언제 생겨난 단어인지도 모를 주의 같지도 않은 이상한 주의 들먹거리면서 여튼 그 주의에 저항하는 자신의 뜻을 담아 떳떳하게 시위하는 방법일겁니다. 루리웹에서 개돼지라고 그렇게 욕먹는 리니지 같은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 정도의 성의와 능력은 있더라고요. 그런 분들 보단 본인이 아마 나은 취향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하실거 같고 요새 너도나도 집회도 많이해서 시위나 집회 이런게 전혀 부끄러운 일도 아닌데 한번 실천해서 현실에서도 뜻을 펼쳐 보이시는게 어떠실까요? 응원하겠습니다. | 25.05.17 21:21 | |
(IP보기클릭)115.138.***.***
레데리2 판매량 6000천만장이상 초대작 겨우 천만따리 손익도 위태위태한 망작이 주제에ㅋㅋㅋ 그리고 글짧게쓰삼 길어서 읽지못하겟음 | 25.05.17 23:03 | |
(IP보기클릭)180.189.***.***
그 전에 멜에 관한 설명에 대한 굉장히 긴 댓글은 웬만큼 다 읽어 보시고 댓글 달으신거 같으신데... 게시판에 그것도 소감글이 대부분인 게임게시판에 웬만하면 긴 글 읽을 준비하고 이미지 보러 들어오지 않나요? 딱히 말하기가 곤란하거나 할 말이 없으면 없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긴 글도 평소에 좀 읽으시고 사셔요. 우리나라 실질적인 문맹률 증가에 너무 큰 도움을 주시고 계신거 같습니다. | 25.05.17 23:42 | |
(IP보기클릭)115.138.***.***
미안한데요 진심 님글 한개도 안읽엇어요.. 가치가 잇어야 읽죠...짧게 축약하면 읽어드림 | 25.05.18 00:08 | |
(IP보기클릭)180.189.***.***
지금껀 제대로 읽으셨네요. 안그런척 하시지만 사실은 게시판 글 다 읽어 보시는 귀염둥이이신거 다 압니다. 그리고 제언 하나 드리자면 레데리 몇만장 초대작이 아니라 서사따윈 개나주고 오로지 착취 시스템 하나만으로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고 최대한의 이윤을 남긴 그 이름하야 리니지! 매출 몇 조 돌파 초대작 게임!같은 작품이 밥먹엇님께 더욱 어울리는 찬양의 대상이 아닐까합니다. 아마 이것도 읽고 댓글 다실걸요? ㅎㅎ | 25.05.18 00:14 | |
(IP보기클릭)106.101.***.***
아무도 안읽는 글 쓰느라 고생이 많네요 그래봣자... 루리웹 3.6/10 개망겜.... | 25.05.18 07:58 | |
(IP보기클릭)180.189.***.***
역시 댓글이 달리면 꼬박꼬박 반응해주시는 귀염둥이인줄 알았습니다. 겉으론 안 읽는다고 하지만 도저히 무시할 순 없죠. 어찌 이리 행동을 예측하기 쉬우신 분이실까... 게시판 역사상 그 어떤 글도 읽지 않고 자기 할말만 배설하러 게시판 들어오는 사람은 밥먹엇님이 유일할겁니다. 그런 밥먹엇님이 쓰시는 글이야말로 도무지 읽어도 읽히지 않는 글이죠. 아무 영양가가 없어서 글 조차 아닌 너도나도 외치길레 따라 외치는 구호에 가까우니까요. 웬만한 짐승들도 그보단 고차원적인 의사소통을 한다는걸로 알고 있는데 인간에게서 이정도의 경지를 보이는건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 25.05.18 09:45 | |
(IP보기클릭)106.101.***.***
읽지도 않는데 정성껏 써주는게 잼잇어서 읽지않아도 댓글 달아드림ㅋㅋ 3.6/10. 개 폭망작 ㅋㅋ | 25.05.18 1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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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시력 정정 하시면서 무슨 안보는척은... 그새 레파토리 떨어졌나보네요. 좀 더 참신한거 없으신가요? | 25.05.18 1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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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으니까 이번건 읽어지네요 근데 님 진심으로 길게 쓴거 안읽엇어요 거짓이아니라 너무길어서 진심안봄ㅋㅋㅋ 후편중 반토막도 못판망작겜 가지고 너무 장문의글로 쉴드치시는게 안쓰럽네요 3.6점짜리 게임;; | 25.05.18 1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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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글자 수를 줄여줘야 그제서야 흥미를 보이는군요. 문장이 아니라 단어 몇개로 소통하는 침팬치랑 대화하는 기분이 살짝 들었습니다. 참 이노무 반지성주의란 말을 함부로 쓰기 싫어하는데 정말 반지성주의를 체화해서 반지성주의 그 자체이십니다. 내가 왜 밥먹엇님의 쓸데없는 울부짖음과 땡깡부림에 일일히 대응하는지 아세요? 기본적으로 밥먹엇님이 읽으라는것도 있지만 자신의 연약한 내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절대로 그럴분이 아니라서 그 점에선 큰 기대를 하고 있진 않습니다. 언젠가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한때 밥먹엇이란 닉네임을 가진 인간 혹은 인간이 아닐지도 모르는 어떤 존재가 여기에 한동안 있었다는걸 기록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장 지금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미래의 자신을 포함한 누군가가 볼것이란 생각 때문에 기록을 남기는것이고 그래서 굳이 게시판이란 곳을 만들어서 굳이 여기까지 기어들어와서 아이디를 파고 남의 글을 읽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씁니다. 귀엽게 외쳐대는 밈으로 범벅이 된 언어의 탈을 쓴 언어 조차 누군가가 볼 것을 염두에 두고 적는것일테니까요. 인생에 얼마나 낙이 없으면 이런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변태적인 취향을 가지게 됐는지 참... 보는 제가 안쓰럽습니다. 치와와처럼 크게 짖거나 확 물지는 못하고 파르르 떨기만 하는게 여럿 빌런들을 봐왔지만 게시판 역사상 가장 가소로운 귀염둥이이십니다. 진지하게 상태가 안좋아 보여서 걱정돼서 말씀 드리는데 상담치료 좀 받아 보시고 병원 갈 형편 안되면 주변에 도움 좀 요청해보시거나 해보세요. 요즘 같은 세상에 당신같은 귀염둥이들이 많아서 마련된 복지 서비스가 있는데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스스로 욕 먹는짓 하며 거의 자해나 다름 없는짓 하는거 자신이 얼마나 위태로운지도 모르는 우리 귀염둥이 인생에 별 도움 안돼요. | 25.05.18 1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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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거 너무기네요;; 그냥 망겜이라는거죠? | 25.05.18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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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zee
진짜 너무 신기함. 자기가 싫어하는거에 왜 이렇게 시간을 들이고 힘을 쏟는지. | 25.05.19 1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