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감정적 소모가 엄청 나군여
폭풍처럼 두 복수극에 참여
해서 미친듯 난도질 하다 묵직한 복부 한방
맞고 풀썩 주저앉아 먹먹 해지는 느낌이네요
두여자는 서로의 고통과 분노를 공유하며
이해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애비는 복수를 경험한 입장에서
오는 이성적 브레이크
엘리는 복수 끝에 오는
허무를
느낀 브레이크
래브를 살리려고 싸우는
애비나
엘리를 살리려 희생한
조엘을
엘리는 마지막 순간에
오버랩 한지도
모르겠네요
디나와 엘리가 첫 정찰에 주고
받던 말 자연스레 늙어서
죽고싶다는 엘리의 소원이
잘린 손가락 단면보다 아프게
느껴지는 엔딩 이었습니다
오히려 복수극이 아니라
엘리 래브 에비
이야기를 보면
자기 선택권에 대한
이이기라고 느껴지네요
마지막 엘리가 돌아온
집에서. 잘린 손가락
부분이 살아있는
독립적 생물처럼 꿈틀거리는
연출은
조엘의 고리를 잘라
내면서 살아있음
느낀다고 할까요
기타라는 조엘
고리를 물리적으로 손가락을 잘라서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복잡한 기분이 드는
엔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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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파트2의 팬으로서, 이 게임이 감정적으로 매우 큰 소모를 유발한다는 점에 대해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더 할려고하면 손이 잘 가지 않기도 하구요 처음 플레이했을 때 강한 감동을 받았다고 느꼈던 기억은 있지만 그 후에는 복잡한 감정만이 남았습니다. 특히 출시 초기에 게임에 대한 평가가 매우 극단적이었기 때문에 제가 느낀 감동과는 매우 다른 의견들이 많았던 게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오기로 다시 한번 2회차 플레이를 진행하게 되었고 그때 느꼈던 점은 이 게임이 정말로 잘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점이었습니다 게임 내의 세밀한 메시지와 복잡한 감정선을 다시 한 번 꼼꼼히 들여다보며 그 복잡한 심정이 단순히 혼란스러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깊은 몰입과 성찰을 가져오는 요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 채 비판적 시각에만 집중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달쯤 지났을까요 싫어하는분과 여러 대화를 통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는걸 알았져 게이머로서 순진할때는 다른게이머 분들도 비록 게임은 정말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이네러티브를 칭찬은 하겠지 였는데 그게아니라 여러복합적 요소로 인해 게임은 단순한 놀이이지 그이상을 원한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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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플레이는 몰입이라든지 캐릭터의 애정 그런게 없는 편인데도 머리로 이해해도 약간 불편하긴 하더군요 2편이 유저가 원했던 소니가 원했던 제작이 결정된 이후 부터는 스토리상 조엘을 죽음은 필연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엘리와 올드맨 조엘의 또다른 여정은 1편의 반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를 이어가기 힘든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에비 폭력에 조엘의 논박이나 이유를 설명하는 연출이 있었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하는 복수는 이해 할수 있지만 파이어플라이와 니아버지가 한짓은 인류의 공공의 이익이라고 포장한 진짜 폭력이라고 하는 조엘의 합리화도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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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거의 비슷한 감정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잘 표현을 못하겠는데 저는 마치 감정의 폭풍이 휘몰아 치는 듯이 느꼈었습니다. 뭐 이 느낌을 좋아할지 싫어할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죠.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여러가지 느낌이 드는 그 상태가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 감정을 계속 나누고 싶어 수년이 지나도 이 게시판을 찾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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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에 연출이 없는건 에비의 복수를 정당화 하려는 의도가있어 조금은 드라이하게 볼수가 없더군요 오히려 개인적인 가족의 복수라면 에비를 이해할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요 래브가 광신도 어머니에게서 벗어나는 과정이라든지 엘리가 자기가 원하는 일을 가족 같은 타인 조엘이 왜곡 시켜버린 일이 내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타인의 의해서 죽음 이르게 되면서 더 분노하게 된거 아닐까 그래서 라오어2는 자기 결정권과 어른들이 만든 규범이나 정의가 나한테 강요되는 분노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성하고 감정이 분리되기 힘든 감정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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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재미만 있음 그만이다 게임은 게임 다워야 한다 많이들 하는 이말은 어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류의 게임도 있고 예술이나 사고 방식을 투영시키는 게임도 있는거죠 자기 취미 생활을 놀이영역으로만 평가절하 할 필요 없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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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파트2의 팬으로서, 이 게임이 감정적으로 매우 큰 소모를 유발한다는 점에 대해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더 할려고하면 손이 잘 가지 않기도 하구요 처음 플레이했을 때 강한 감동을 받았다고 느꼈던 기억은 있지만 그 후에는 복잡한 감정만이 남았습니다. 특히 출시 초기에 게임에 대한 평가가 매우 극단적이었기 때문에 제가 느낀 감동과는 매우 다른 의견들이 많았던 게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오기로 다시 한번 2회차 플레이를 진행하게 되었고 그때 느꼈던 점은 이 게임이 정말로 잘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점이었습니다 게임 내의 세밀한 메시지와 복잡한 감정선을 다시 한 번 꼼꼼히 들여다보며 그 복잡한 심정이 단순히 혼란스러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깊은 몰입과 성찰을 가져오는 요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 채 비판적 시각에만 집중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달쯤 지났을까요 싫어하는분과 여러 대화를 통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는걸 알았져 게이머로서 순진할때는 다른게이머 분들도 비록 게임은 정말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이네러티브를 칭찬은 하겠지 였는데 그게아니라 여러복합적 요소로 인해 게임은 단순한 놀이이지 그이상을 원한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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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플레이는 몰입이라든지 캐릭터의 애정 그런게 없는 편인데도 머리로 이해해도 약간 불편하긴 하더군요 2편이 유저가 원했던 소니가 원했던 제작이 결정된 이후 부터는 스토리상 조엘을 죽음은 필연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엘리와 올드맨 조엘의 또다른 여정은 1편의 반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를 이어가기 힘든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에비 폭력에 조엘의 논박이나 이유를 설명하는 연출이 있었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하는 복수는 이해 할수 있지만 파이어플라이와 니아버지가 한짓은 인류의 공공의 이익이라고 포장한 진짜 폭력이라고 하는 조엘의 합리화도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 25.04.22 08: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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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에 연출이 없는건 에비의 복수를 정당화 하려는 의도가있어 조금은 드라이하게 볼수가 없더군요 오히려 개인적인 가족의 복수라면 에비를 이해할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요 래브가 광신도 어머니에게서 벗어나는 과정이라든지 엘리가 자기가 원하는 일을 가족 같은 타인 조엘이 왜곡 시켜버린 일이 내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타인의 의해서 죽음 이르게 되면서 더 분노하게 된거 아닐까 그래서 라오어2는 자기 결정권과 어른들이 만든 규범이나 정의가 나한테 강요되는 분노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성하고 감정이 분리되기 힘든 감정 이랄까요 | 25.04.22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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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의 복수를 이해할 수 있지만 그 복수가 정당화되는 과정이 부족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도 사실이긴 합니다 솔직히 스포라 말하기는 꺼리긴한데 지금 드라마도 진행이 되고있는 시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에서는 조금더 이해가 가실수도 있겠네요 저는 tv쇼의 매체에서는 그부분에는 조금더 집중해 보인다고 생각했거든여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조엘의 합리화 부분은 중요하기도 하지만 그런것에 너무 치우치지 않았던건 이 게임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자기 선택의 자유와 사회가 강요하는 규범 사이의 갈등을 그리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점이져 감정과 이성을 함께 고려하게 만드는 이 이야기는 결국 더 큰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게임자체가 뭐낙 많은 주제를 담고있어어 하나로 규범하기도 힘들구요 사람마다 다 다르기도 하고 느끼는것도 다르고 생각하는것도 다르니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이 이야기에서 단순히 허구이며 존재하지않는 사람들이지만 현실과 매우 일어나는 일들이 흡사해서 많은걸 생각해줬다고 생각해요 그게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어떻게 받아들였든 지금 일어나는 사회현상과도 매우 비슷하다고 느꼇고 저 개인적으로 크게 보는것은 모든주제가 중요하겠지만 저는 그래도 남을 해친다는게 정녕 무엇인지 한번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25.04.22 10:11 | |
(IP보기클릭)116.35.***.***
폭력 어떤 사연이나 서사가 있던 당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같은 무게라고 말하는 거겠죠 조금 아쉽다는 뜻입니다 라오어 시즌 1보고 있는데 엘리역 연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시즌2는 방영끝나면 시작해야겠네요 | 25.04.22 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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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의 합리화, 이를 위해 애비의 아버지, 제리의 이중성을 고발하는건 같은 파이어플라이인 마들렌이 해주었다고봅니다. '네 딸이어도 희생시킬거냐'는 마들렌의 공격적인 질문에 제리는 '그렇게 할것이다'라고 '쉽게' 대답하고 애비도 자신도 기꺼이 희생할거라며 아버지를 감싸는데, 그 연출 방식이 그들이 내뱉는 대사와는 다르게, 자기희생 및 인류 전체를 생각하는 숭고한 이상을 지닌 인간은 '아닌'쪽으로 보여주도록 포커스가 맞춰져있다고 보았어요. 조금전까진 얼룩말 한마리도 소중히 여기는 맘좋은 아저씨처럼 보였다가 한 소녀의 무고한 죽음에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 모습을 더 드러내고, 그런 아버지를 감싸는 애비의 말에도 단순히 위로하기위해 가볍게 말을 던지는 듯한 늬앙스가 있기 때문에 결국 이기적인 부분은 조엘과 엘리 관계와 다를바없으며 오히려 위선적인 모습은 위화감을 불러일으키죠. 제리와 애비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우리의 이해가 들어갈 이전 맥락은 안보여주기 때문에 해당부분은 조엘의 합리화?까진 아니더라도 대비시켜 띄워주는 역할을 했다고 봐요. 이 게임은 조엘을 너무나 아끼고있어요. 아끼고 사랑한 인물에게 평온한 일상을 주지않고 안타깝게 죽여 주변인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도 영웅플롯을 따라가는것 같구요. 그 터치가 섬세해서 더욱 그렇게 느낍니다. | 25.04.23 0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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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거의 비슷한 감정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잘 표현을 못하겠는데 저는 마치 감정의 폭풍이 휘몰아 치는 듯이 느꼈었습니다. 뭐 이 느낌을 좋아할지 싫어할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죠.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여러가지 느낌이 드는 그 상태가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이 감정을 계속 나누고 싶어 수년이 지나도 이 게시판을 찾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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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재미만 있음 그만이다 게임은 게임 다워야 한다 많이들 하는 이말은 어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류의 게임도 있고 예술이나 사고 방식을 투영시키는 게임도 있는거죠 자기 취미 생활을 놀이영역으로만 평가절하 할 필요 없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5.04.22 0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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