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글쓰기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잡담] 왜 게임을 하면서 눈치를 봐야하는지 조롱당하는지.. [15]


profile_image


(5666420)
8 | 15 | 3520 | 비추력 35
프로필 열기/닫기
글쓰기
|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댓글 | 15
1
 댓글


(IP보기클릭)112.169.***.***

BEST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만 만족하시면 됩니다. 정말 역대급 최고로 생각하는 작품 입니다.
25.04.20 12:46

(IP보기클릭)211.234.***.***

BEST
저도 라오어2 사전정보 없이 접했다면 부정적평가를 받는 요소에 먼저 쉽게 동조되었을지 몰라요. 하지만 오히려 라오어를 비난하는 유튜브영상에서 오히려 신선함을 발견하고, 캐릭터의 대사들이 전작보다 훨씬 더 현실에 있을법하고 감정이 와닿는다는 것을 느꼈던지라, 충격적인 정보는 미리 알게된 상태에서 그런 기대감에 플레이하니 너무 좋은 게임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충격을 온전히 접한 사람들의 반감을 어느정도 이해도 하면서, 나도 그런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또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part3는 닐드럭만이 디렉팅한다면 발매하자마자 해볼생각입니다ㅎ 암튼, 이러한 이해가능한 반감을 넘어선, 단순하고 거친언어로 상대의 반감을 즐기는 사람들이 넷상에 있다는 걸 우리는 다 알잖아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구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보고자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게임이니 인간의 본성이 한풀 벗겨진 인터넷같은 아포칼립스세계에서 그러한 인물들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비추어보는 시간을 갖자구요. 전문가집단을 무시하고 상업적 성과의 잣대만 내세우는, 반지성주의와 천박한 자본주의에 대해서, 이것도 현실이잖아요.
25.04.20 13:34

(IP보기클릭)222.112.***.***

BEST
어딜 가나 "나의 조엘은 그렇지 않아!! 그렇게 죽이면 안 됐어!! 개연성 없어!! 날 가르치려 하지 마!!"를 반복하는 극성스런 억까들 개소리에 '침묵의 나선 효과'가 생겼고 팬들이 모인 몇몇 공간 외에선 뭔 말을 못하게 된 게 맞죠. 어떤 유튜버는 파트2 칭찬도 아니고 걍 플레이 중 네거티브 발언 좀 자제하자 한 걸로 욕 먹고 사과문까지 올림. 분명 게임 재밌게 잘 즐겼지만 억까들 횡포에 침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호평 올리면 맨날 시비 걸리고 싸패라 조롱 당하고 아사리판 싸움나는데 누가 호평 올리고 싶겠어요? 원래 진실 여부 상관없이 목소리 크고 시간 많은 사람들이 이기는 곳이 온라인이고 그런 여론은 그냥 무시하는 게 정답입니다.
25.04.20 16:36

(IP보기클릭)106.101.***.***

BEST
일단, 첫번째로 정말 라오어 찐팬이여서 분노에 조롱하느 냐 아니면 해보지도 않고 그냥 밈처럼 나도나도 조롱하느냐 이 두가지 떠올릴 수 있는데 후자가 더 많다고 생각하네요.(특히나 콘솔 게이머가 소수인 우리나라에서는) 그럼 정말 조롱의 대상일까?라고 생각해봤을때 맞습니다. 골프채로 죽든 뭐로 죽든 초반에 죽든 그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알던 조엘을 바보처럼 만들어 놓고 허무하게 죽인거죠. 또 그 조엘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복수를 다짐하는 엘리의 모습도 바보같습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건 출시 초기 이런 유저들에 대해 시비조로 조롱했다는 사실이구요. 솔직히 조엘에 대한 감정, 스토리 몰입없이 하는 유저라 면 명작 중 명작입니다.
25.04.20 14:30

(IP보기클릭)180.189.***.***

BEST

그런 현상에 대해 조엘 밀러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굴든 뒤를 안돌아 보는게 가장 현명한 대처입니다. 엘리는 아직 그 모든걸 감당하기 힘든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 상황을 마주쳤기 때문에 라오어2의 사건이 일어났죠. 그런 허무맹랑하고 터무니 없다고 평가했던 라오어2를 잊지 못하고 5년이나 지난 시점에 아직도 라오어 단어 세개만 봐도 밈 반응이 무조건반사마냥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그런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야말로 진정으로 라오어2에 푹 빠지신 닐드럭만의 추종자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가지신 분들입니다. 뭔가 대단한 이념이 있어서 뜻 있게 그런 주장을 펼치는게 아니라 이 게임의 주인공인 조엘을 사랑하는 자신을 너무나도 많이 사랑해서 그러는것이니 너무 그런 반응에 마음 상하지 마셔요. 사람이 사랑에 미치면 답이 없습니다.
25.04.20 23:32

(IP보기클릭)112.169.***.***

BEST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만 만족하시면 됩니다. 정말 역대급 최고로 생각하는 작품 입니다.
25.04.20 12:46

(IP보기클릭)112.147.***.***

rozeco_sha
아 그쵸 ㅜㅜ | 25.04.20 12:47 | |

(IP보기클릭)125.140.***.***

그게 그런게 있어요 일종의 기존 캐릭터에 대한 애정 뭐 그런건데 예를 들어서 바이오 하자드에 레온, 클레어, 크리스, 에이다 등 게임 유저들한테 정든 캐릭터들이 뜬금 없이 튀어나온 빌런들한테 골프채로 대가리깨지고 죽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바하팬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기존 캐릭터가 스토리상 죽을 수는 있어도 죽는 방법이 너무 처참해서 납득을 못 하는겁니다.
25.04.20 13:11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3048629084
감성적으로 납득을 못하면 앞으로 관심을 끄는게 정상이지 현실을 부정하고, 거짓말을 유포하고, 불특정다수 앞애서 저질스런 욕설을 퍼붓고, 납득한 사람들을 조롱하는게 지금의 상식이라면 그 의견 존중합니다 | 25.04.21 05:10 | |

(IP보기클릭)211.234.***.***

BEST
저도 라오어2 사전정보 없이 접했다면 부정적평가를 받는 요소에 먼저 쉽게 동조되었을지 몰라요. 하지만 오히려 라오어를 비난하는 유튜브영상에서 오히려 신선함을 발견하고, 캐릭터의 대사들이 전작보다 훨씬 더 현실에 있을법하고 감정이 와닿는다는 것을 느꼈던지라, 충격적인 정보는 미리 알게된 상태에서 그런 기대감에 플레이하니 너무 좋은 게임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충격을 온전히 접한 사람들의 반감을 어느정도 이해도 하면서, 나도 그런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또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part3는 닐드럭만이 디렉팅한다면 발매하자마자 해볼생각입니다ㅎ 암튼, 이러한 이해가능한 반감을 넘어선, 단순하고 거친언어로 상대의 반감을 즐기는 사람들이 넷상에 있다는 걸 우리는 다 알잖아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구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보고자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게임이니 인간의 본성이 한풀 벗겨진 인터넷같은 아포칼립스세계에서 그러한 인물들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비추어보는 시간을 갖자구요. 전문가집단을 무시하고 상업적 성과의 잣대만 내세우는, 반지성주의와 천박한 자본주의에 대해서, 이것도 현실이잖아요.
25.04.20 13:34

(IP보기클릭)106.101.***.***

BEST
일단, 첫번째로 정말 라오어 찐팬이여서 분노에 조롱하느 냐 아니면 해보지도 않고 그냥 밈처럼 나도나도 조롱하느냐 이 두가지 떠올릴 수 있는데 후자가 더 많다고 생각하네요.(특히나 콘솔 게이머가 소수인 우리나라에서는) 그럼 정말 조롱의 대상일까?라고 생각해봤을때 맞습니다. 골프채로 죽든 뭐로 죽든 초반에 죽든 그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알던 조엘을 바보처럼 만들어 놓고 허무하게 죽인거죠. 또 그 조엘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복수를 다짐하는 엘리의 모습도 바보같습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건 출시 초기 이런 유저들에 대해 시비조로 조롱했다는 사실이구요. 솔직히 조엘에 대한 감정, 스토리 몰입없이 하는 유저라 면 명작 중 명작입니다.
25.04.20 14:30

(IP보기클릭)222.112.***.***

BEST
어딜 가나 "나의 조엘은 그렇지 않아!! 그렇게 죽이면 안 됐어!! 개연성 없어!! 날 가르치려 하지 마!!"를 반복하는 극성스런 억까들 개소리에 '침묵의 나선 효과'가 생겼고 팬들이 모인 몇몇 공간 외에선 뭔 말을 못하게 된 게 맞죠. 어떤 유튜버는 파트2 칭찬도 아니고 걍 플레이 중 네거티브 발언 좀 자제하자 한 걸로 욕 먹고 사과문까지 올림. 분명 게임 재밌게 잘 즐겼지만 억까들 횡포에 침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호평 올리면 맨날 시비 걸리고 싸패라 조롱 당하고 아사리판 싸움나는데 누가 호평 올리고 싶겠어요? 원래 진실 여부 상관없이 목소리 크고 시간 많은 사람들이 이기는 곳이 온라인이고 그런 여론은 그냥 무시하는 게 정답입니다.
25.04.20 16:36

(IP보기클릭)180.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 졸라웃김
25.04.20 19:40

(IP보기클릭)118.235.***.***

마치 맛집 세시간 기다렸으니 이건 맛있어야 해 라는 느낌이군요
25.04.20 19:47

(IP보기클릭)180.189.***.***

BEST

그런 현상에 대해 조엘 밀러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굴든 뒤를 안돌아 보는게 가장 현명한 대처입니다. 엘리는 아직 그 모든걸 감당하기 힘든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 상황을 마주쳤기 때문에 라오어2의 사건이 일어났죠. 그런 허무맹랑하고 터무니 없다고 평가했던 라오어2를 잊지 못하고 5년이나 지난 시점에 아직도 라오어 단어 세개만 봐도 밈 반응이 무조건반사마냥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그런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야말로 진정으로 라오어2에 푹 빠지신 닐드럭만의 추종자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가지신 분들입니다. 뭔가 대단한 이념이 있어서 뜻 있게 그런 주장을 펼치는게 아니라 이 게임의 주인공인 조엘을 사랑하는 자신을 너무나도 많이 사랑해서 그러는것이니 너무 그런 반응에 마음 상하지 마셔요. 사람이 사랑에 미치면 답이 없습니다.
25.04.20 23:32

(IP보기클릭)222.112.***.***


근데 한동안 관심 끄고 있다 이제 다시 보니 생각보다 국내 여론이 많이 반전됐네요. (해외 여론은 유튜브 보면 발매 직후 시기 외에는 원래 호평쪽이 우세했음) 그렇게 메타 평점 외면하던 억까들이 절대 기준으로 내세우던 스팀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고, 신기하게도 디시 라오어2 갤러리 같은 데 보니 요즘 들어 호평이 훨씬 많아보임. 일시적인 걸까요? 아무래도 PC 발매하면서 실제로 이 겜이 얼마나 고품질인지 직접 플레이 해본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겠죠. 이미 중요한 사건들이 전부 스포된 상태라 충격이 덜 한 것도 이유겠지만... 여튼 이러나 저러나 감상은 제각각이고 누가 뭐라하든 절대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25.04.21 02:58

(IP보기클릭)220.70.***.***

전체주의에 찌들린 인간때문에 여러사람이 피곤하죠
25.04.21 05:29

(IP보기클릭)218.239.***.***

굳이 말섞지 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의미가 있다면 좋겠지만 물과 기름이고 국내여론은 진흙탕입니다 거기에 굳이 다이빙 하지 않는걸 권장드립니다 애초에 게임은 현재까지 대부분 즐거움 으로만 포장된 매체였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네러티브의 발전도 뎌딘 매체였죠 나를 화나게하고 마음을 아프게 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걸 나에게 보고 느끼게 했으니 이건 쓰레기 게임이다 이런 단순한 논리거든요 그러니 대화가 안됩니다 애초에 서로 생각 하는 관점이 다르거든요 그걸 서로 존중 해줘야하는데 아시다 시피 감정적으로만 대화하는 사람이랑 어떤 건설적인 토론과 비판이 오갈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논쟁에서 물과 기름은 영원히 합의점을 못찾는거죠 저는 한동안은 멀리떨어져서 대화할려고 노력 해보았지만 문제는 국내유튜버들이 모르는 상태로 이것저것 살을 붙여 터무니없게 이야기를 계속 지어내거나 선동을 해버린겁니다 그래서 더욱 건설적인 비판은 없는거죠 근데 솔직히 돌이켜보면 닐드럭만이 이렇게 만든거죠 이미 다알고 있었을껄요? 이렇게 될줄은 계속해서 이논쟁의 찬반은 굳혀 지지 않을테니 왜냐하면 극심하게 호불호가 갈릴수밖에 없는 이야기 이고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거죠 어떤 작품에 대해서 10or0 최고점과 최저점만 90프로 유지하는 게임이 이세상에 존재 하나요? 없잖아요 지금 드라마 시즌2도 비슷한 양상이져 벌써부터 그렇다고 불호인 사람이 전혀 호로 안돌아오는건 아닙니다 자기의 신념을 잠시 내려두고 트로이 베이커가 했던말 처럼 조금이라도 열린마음만 존재 한다면 아! 이스토리가 그렇게 까진 쓰레기는 아니였구나 라는건 남이 백날 천날 말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해서 느껴야 하는 거기 때문에
25.04.21 08:42

(IP보기클릭)112.169.***.***

와~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25.04.21 12:44

(IP보기클릭)106.101.***.***

Ellie를 이끄는 것은 더 많은 죄책감입니다. 그녀는 조엘을 더 빨리 용서하지 않은 자신을 비난합니다. 병원에서 진실을 알게 된 이후 조엘과의 모든 관계를 끊고, 댄스 파티에서 조엘과 수년 만에 처음으로 교류하게 된다. 그녀는 그를 밀어내지만 이내 후회하고 나중에 그를 만나러 간다. 현관에서의 마지막 대화에서 Ellie는 자신이 그에게 전부이고 그를 미워할 수 없다는것을 이해하고 용서와 수용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지만 (게임초반 디나와 초소갈때 오늘은 아저씨와 영화본다고함) 다음날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애비는 조엘을 용서할 기회를 망쳐버렸기 때문에 애비를 죽이는 것은 죄책감을 없애기 위한 일종의 참회와도 같다. 결국 그녀는 Abby를 죽이려고 할 때 그를 만나고 Joel을 봅니다. 게임 내내 그녀는 조엘이 죽은 것 외에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일기장에서 그의 시선을 끌 수도 없었지만, 그 순간 조엘이 보이기 때문에 멈춘다. 사실, 이와 똑같은 일이 Abby에게도 일어납니다 그녀는 죽은 아버지에 대한 악몽을 계속 꾸고 있으며 ara와 Lev를 만나기 전까지는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Abby를 살려줌으로써 Ellie는 자신과 Joel을 용서하고 Ellie에게 남겨진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하며 TLOU1에서 만난 Eie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결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복수는 나쁘다'로 제한하는 분들이 다수 실제 이해하기 존나 어려운건 사실
25.04.22 01:53


1
 댓글




목록 | 이전글 | 다음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