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강스포) 드디어 엔딩, 2회차 바로 들어갑니다.

[Mr.Downchild]

그러라는 구성이니 그렇게하고자합니다.
애비쪽 인물들 감정선이 파악이 되었으니, 그들이 단편적으로 등장하는 엘리파트만은 기억이 조금이나마 온전할때 다시 안할수가 없네요.

대단한 작품입니다.

엘리는 결국, 조엘과 애비가 했던, 자신을 살린 결정들로 인해 어떻게든 그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하는, 심적으로 힘든 고통을 받는 처지가 되었네요. 
엔딩의 분위기로보아 어떻게든 소화해서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다만 part1 엔딩의 엘리 눈빛을 통한 추측이 한번 엇나갔기 때문에 part3에서 어찌될지 또 모르겠네요.

조엘의 죽음도 안타까웠지만 플레이하다보니, 억지로 잔인해지려하며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앨리를 지켜보는게, 특히 두번째 복수의 여정을 떠날때가 제일 가슴아프더군요.

두번째 여정에서는 복수의 감정보다는, 조엘의 잔인한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ptsd로 여전히 본인이 망가지고있고... 괴로움에서 벗어나기위해, 살기위해 자신을 정리하기 위해 떠난다는 느낌이지요. 물론 토미의 추적 정보를 얻기전에는, 농장을 아기와 거닐면서 조엘과의 추억도 되새기며 극복의 가능성도 보이는 장면도 있었지만요.

토미가 그렇게 집착이 강해진것도 처음 여정의 시적점에서 감정적으로 동조시킨 엘리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해요. part1에서부터보면 마리아를 따르는 측면도 있지만, 조엘과 틀어진 이유를 들어보면 공동체의 안정을 중요시여겼던 인물이라보았는데.. 복수라는게 정신적으로 공동체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일수있지만.. 어렵네요.. 어쨋든 개인으로보면 마리아와 별거, 디나에게 퍼붓는 막말 등 토미가 복수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가장 심적으로 피폐해진 인물이 아닌가 싶어요

하나의 꼬리만 물고 들어가도 선악은 당연하거니와 인과도 단순하지않은, 그래도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여겨지는 많은 지점이 있네요. 그만큼 저한테는 내러티브가 좋았구요. 무엇보다 누구도 쉽게 답을 내리지 못하는 결정을 했던 조엘이 있어서겠죠.
그런 조엘의 결정에 플레이어도 선뜻 판단하기 어렵도록 part1시작이 좋았구요. 흔한 질문을 멋지게 던지는 방식이 part2에서도 좋았습니다. part3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시끄럽기전에 즐겨보는걸로ㅎ

[밥먹엇]

라오어 총판매가3700만장이라는 소리가. 잇는데
파트2가이제 겨우1000만장 파드1대비 반도못팔음 상업적으로 망한 케이스

[밥먹엇]

고로3나오기 힘들듯

[actioncat]

이 저능아 새끼 악플 쓰려고 아이디 팠네

[밥먹엇]

넌 대가리가 없자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