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회차 엔딩 봤어요 ㅋㅋ 오늘은 아니고 며칠 전이지만..
지금은 안깨고 넘어간 퀘스트 다 깨면서 엑스트라 월드 살짝 하고 있습니다
만세 엉덩이 흔들기랑 스탠딩 트위스트 보면 날먹했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나름 즐겁게 운동한거같아요
단기간 다이어트를 하자!가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극단적인 식단조절은 안 했거든요
아침은 회사에서 예전부터 먹던 쉐이크 먹고
점심은 서브웨이 먹고 (이거 식단조절...이라고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서브웨이 엄청 맛있어요 늘새로워 짜릿해)
저녁은 그냥 서브웨이 먹기도 하고... 일반식 (돈가스나 덮밥 뭐 그런것들) 먹기도 하고 머 그런데
중간중간 달다구리들을 잘 집어먹어서 식단조절 안한거죠 뭐... 뚱카롱 사먹고 회사 서랍에 ABC 2+1하는거 사다놓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그냥 막 먹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무게는 그닥 안 빠졌지만, 체형은 좋아진 것 같기도 해요. (간식 먹는거 생각하면 유지되는 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
그리고 건강해졌다는 느낌은 많이 받아요.
다양한 운동을 하는게 좋긴 하겠지만... 저는 좋아하는 운동 위주 + 복부 위주로 하고 싶어서 스쿼트 빼버렸어요. (어차피 코스에서도 자주 나오니까)
대신 난이도가 좀 낮은 운동들을 나름 자체적으로 자극 주게 하려고 살짝 변형해서 했습니다.
링 위로 아래로, 러시안 트위스트, 레그 레이즈는 전부 다리 들고 하고
허벅지로 푸쉬는 팔 떼고 하니까 배에 힘 들어가더라구요.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도 아니길래 그렇게 했어요.
처음 할 때는 운동 강도 20 언저리였는데 점점 올리다보니 30이 되고
30에서 이제 위에 말한 것처럼 서서히 운동 변형시키면서 하고
사일런드 대쉬로 하던거 일반 대쉬로 바꾸고
전에는 레그레이즈 할 때 무조건 중간에 쉬었는데 이제는 좀 빡세긴 해도 안 쉬고 끝까지 할 수 있게 되고... 점진적으로 좋아지는게 보이더라구요
메뉴 켜면 나오는 문구 중에 "내일은 오늘보다 수월할거야" < 이게 딱 맞는거 같아요 ㅋㅋ
가장 좋다고 생각한 건 운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거.
운동 해야한다고 몸부림치면서 귀찮음을 참고 꾸역꾸역 일어나지 않고
오늘은 링피트 레벨 몇 올려야지! 어둠의 오라로부터 세계를 구해야 해! 하면서 나름 즐겁게 그날의 운동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 집은 가족 4명이 다같이 하고 있는데 이건 뭐 링피트 가격뿐만 아니라 스위치 2대 가격까지 완전 다 뽕뽑은거같아요 ㅋㅋㅋ
엔딩은 봤지만 쭉 달려볼 생각입니당 아무튼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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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질문이....
칼로리 소모가 성별/키/체중과 관련이 있나요?
제가 제일 오래 하고 운동강도도 30으로 높게 했는데
어무니랑 소모칼로리 비슷하고 (운동강도 22)
오빠는 엄청 빠르게 오르더라구요 (체격이 많이 커요)
비슷한 운동을 해도 제가 100칼로리 찍는 정도면 오빠는 200 찍더라구요.
내가 제일 오래 한 것 같은데 뭔가 억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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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ㅋㅋㅋ 오빠 하고있는거 보면 칼로리 올라가는 속도가 남다른거같아서 억울해요 ㅋㅋㅋㅋ | 20.02.17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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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의몽키스패너
역시 그런거겠죠!? ㅋㅋㅋ | 20.02.17 21: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