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앞면과 뒷면 올클리어하고 드디어 엔딩을 보았습니다. 대충 16시간 걸렸네요.
근데 아직 서브퀘스트가 많이 남아 있어서 끝은 아닙니다ㅠ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즌의 명성을 듣고 플레이 해보고 싶지만 극악의 난이도로 인해 섣불리 손대지 못하는 유저들에게
이번 요시 신작이 훌륭한 대체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매번 새롭고 확고한 아이디어로 풍부한 경험을 시켜주는 점과 코스의 장치 응용이 동키콩 컨트리와 닮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장치(기믹)를 응용하는 기술은 레트로 스튜디오가 워낙 베테랑들이라 역시 동키콩 컨트리가 더 한수 위이긴 합니다만, 다체로움 자체는 오히려 요시가 훨씬 압도합니다.
코스들의 장치가 각자 다 다른건 둘째치고 배경이나 컨셉이 매번 격변하는 점이 가장 놀라웠어요. 그래서 항상 다음이 기대되는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보통 게임들은 한가지 컨셉을 두세번 우려먹거나 색깔놀이라도 하는데 얜 40종이 넘는 코스들을 거의 다 새로 만들다니 그래픽 인력을 얼마나 갈아넣은거지..
덕분에 개인적으로 마리오 오디세이 이후로 매우 오랜만에 중간에 피로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그냥 보는 사람까지 즐거운 게임이였습니다. 작년이 크고작게 실망스러웠던 해라..
가볍게 스토리만 즐길 것이냐 아님 각 코스의 수집요소를 전부 모을 것이냐로 스스로 난이도 조절도 가능하여
라이트 유저는 물론 나름대로 하드 유저도 양쪽 다 만족할만한 난이로 생각됩니다.
물론 코스들과 달리 다체롭지 않은 음악이나 반복적인 찾는 물건 서브 퀘스트 등 단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리뷰 웹진들 중 유로게이머의 '동키콩 트로피컬 이후로 최고의 플랫포머 게임이자 드디어 요시 아일랜드에 비견될만한 게임'이란 평가는 납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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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깔끔한 리뷰 감사합니다ㅎㅎ 유로게이머에서 그런 얘기까지 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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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깔끔한 리뷰 감사합니다ㅎㅎ 유로게이머에서 그런 얘기까지 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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