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도 좋은게 스테이지가 골판지 구성이라
어릴 때 온갖 물건을 가지고 상상을 하며 노는 그런 기분?
공작으로 만들거나 비슷하게 생긴 물건를 가지고 이건 비행기다 상상하며
쿠와앙 입으로 소리를 내며 비행기 날아가는 상상을 하고
어디 막히면 푸슝푸슝 소리를 내며 벽을 뚫는 상상을 해 지나가는
그런 상상만으로 놀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해서 정말 맘에 듭니다.
그런 재미와는 별개로 이 게임은 시간제한이 없을 뿐더러
배경음도 얌전해서 뭔가 노곤노곤해지는 느낌이 잘 들더군요.
거기다 침대 위에서 하다보니 졸려요! 게임은 재밌는데 묘하게 졸려!
세키로 하다가 중간에 머리도 식힐 겸 힐링겜으로 선택했는데
생각했던거 이상으로 효과가 좋네요.
이런 식으로 편안함을 주는 게임을 처음인지라 살짝 당황하면서도
이런 편안한 게임 한번에 쭉 깨는거보다
힐링용으로 필요할 때 잠깐잠깐 깨는거도 괜찮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