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한 게임입니다.
디비니티, 발더스게이트같은 게임만큼 재밌었어요.
디비니티오리지날신1보다 이 게임을 더 재밌게 했네요.
해외 메타스코어도 87점으로 굉장히 높아요.
해외 팬들 반응도 긍정적이라 웨이스트랜드3도 개발중이고
현재 팬 모금만 해도 개발비 충당하고도 남는 기대작이죠.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는 이 게임이 인기가 없네요.
왜 그럴까요.
저는 그 이유는 사람들이 이 게임의 불친절한 시스템을 잘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게임과는 인터페이스가 많이 달라서 처음하면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질수있습니다. 디아블로같은 이동방식에 익숙한 게이머들은 처음에 분대원 조종하는것도 뭔가 익숙치않고 답답하게 느껴지죠. 게임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면 분명 재미를 느낄수있는 게임인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세이브로드 반복으로 스스로 몰입감을 없애는 플레이를 한다는 점입니다. 개발자의 기획의도를 보면 세이브로드 반복하라고 이렇게 만든게 아닙니다. 선택으로 인한 분기와 결과가 중요하고 엑스컴처럼 실패하면 그냥 실패한대로 넘어가고 이런걸 지향하는 게임인데 한국게이머들은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때문에 확률실패하면 로드해버리고 누구 대원 죽으면 로드해버리고 대사 선택 잘못햇다고 로드해버리고 이런 플레이는 게임 몰입감을 망치는 행위입니다. 게임 자체가 레인저 대원이 되어서 황무지 인생을 체험하는 게임인데 인생에 로드가 어딨습니까? 그러니 게임속 주인공에 몰입을 못하고 흥미를 잃는거죠.
세이브로드 반복하는 플레이만 안해도 확률하나에도 긴장감느끼고 재밋게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한글판에서만 발생하는 버그들도 한몫을 했다고 봅니다. 한글패치를 어떻게했길래 이딴 버그들이 생기는지 원... 여기 게시판에 찾아보시면 유저가 GOG판데이터로 버그 고치는방법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게임하실때 설정에서 폰트 크기 키우고 하세요. 큰 폰트가 가독성이 좋아 읽는데 몰입 잘됩니다.
개인적으로 웨이스트랜드3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2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스킬입니다. 전투에서 총 평타사격만 위주라서 전투 계속하다보면 중반부터 좀 지루해지는 단점이있는데 엑스컴처럼 액티브스킬도 배울수있게 하면 엑스컴같은 전투 재미를 느낄수있을것같아요.
둘째는 로그라이크처럼 자동세이브만 지원해서 불러오기하는 얍삽한 플레이를 막는겁니다.
어쨌든 이 게임은 초명작까지는 아니지만 잘만든 수작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이 게임이 인지도가 약하고 평가가 안좋은게 너무 가슴아프네요. 디렉터스컷은 재밌는 게임인데...
처음 하는 분들은 여기 공지에 디렉터스컷 초보팁 보시고 하시면 어느정도 시스템 이해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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