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pc버전) 이겜 점점 패치되며 유저친화적 되고있나요?

[루리루리현자]

영상같은거 보면 완전 재밌을것같은데 혹평이 너무 심해서 스탑한지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좀 나아아졌나 질문드립니다. 

컴사양은 5800x3d+ 4090이라 최적화는 좀 구려도 커버될것 같구요.

편의성 부분 같은거라거나 패치되거나 패치예정인게 있을까요?

좀나아졌으면 블프~겨울할인쯤 구매할려구요.

[뿌땅빼땅쓰]

언제든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이미 골수까지 뽑아먹어서 더 이상 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제가 됐건간에 해보시면 아 해보길 잘했구나 하실거에요. 고민한다는거는 판타지 좋아한다는거고
판타지 좋아하면 이게임은 판타지 그 자체니까...

[언어교정웨건]

롤플레잉의 관점에서 보자면 아주 잘 만든 게임은 아닙니다. 다만 전투와 탐험 자체에 중점을 두고 즐긴다면 무척 할만한 게임인 건 분명합니다. 스토리나 서사로 느끼는 뽕맛 같은 걸 기대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게임이 될 것이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즐겨야 하는 게임입니다. 모바일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져서 유저 편의성 따지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게임은 정확히 그런 것의 대척점에 있는 게임입니다. 여유있게 그런 불편함을 즐길 수 있어야 이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빨리빨리를 원하시면 이 게임은 별로 안 맞는 게임일 겁니다.

몬스터 헌터 느낌이 아주 살짝 가미된 맛의 전투가 이 게임만의 특징이며, 내비에서 안내해 주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퀘스트 다 깨지는 그런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느낌의 퀘스트들(물론 공략을 보지 않으면 해결이 힘들 때도 많지만, 대부분은 완벽히 해결하지 않아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이 혹자에게는 매력이고 혹자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가는 게임입니다.

본인이 여유있게 게임을 즐기는 타입이고, 탐험과 롤플레잉 장르를 좋아하며, 길 안내 게임들에 지쳤다면 추천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