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세월이 이렇게 빠를 줄이야,,,, 2004년 정말 얼마 안된 것 같거든요. 근데 벌써 9년....ㅠ.ㅠ
영제로1이 '사이렌'을 알기 전까지는 제 인생 최고의 게임이었던 지라, 그것보다 스케일도 더욱 커지고 재밌다는 영제로2는 최후의 보상으로 미뤄놨었는데,
군대 갔다와서 기념으로 해야지, 시험끝나면 기념으로 해야지, 하다가 사이렌 알게되어 사이렌1,2만 거의 계속 해오고 시간도 없어서 계속 미뤄뒀는데,,,,
최근 시간이 나서 영제로2를 했습니다. 아울러 그때 같이 사둔 월간 플레이스테이션 2004년 7월호도 같이 봤는데,
와 진짜 막 왠지 그 시절이 너무 그립고 눈물날듯한 심정,,,,,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네요. 아직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설레임으로 가득차있던 꿈과 희망의 시절...ㅠ.ㅠ
지금 잡지가 그때 사두고 안봐서 완전 쌔삥한데, 오늘 잡지 막 봤더니 2004년 7월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플3라는 차세대기는 아직 없던 시절,
플2리즈시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특히 2004년 7월 공략이 '제로붉은나비,사일런트힐4,구원'인데, 약간 마이너틱한 호러게임 3개가 모두 다 한글판으로
출시되던, 그야말로 한국 비디오게임 역사상 가장 리즈시절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구원은 YBM시사닷컴에서 출시...-.-;; 진짜 그때 너도나도 다 비디오게임에 뛰어들어서
특히 YBM의 번역능력은 안봐도 비디오고, 호러게임 자체가 좀 마이너틱한데 그중에 프롬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한 마이너틱한 구원조차 한글화되고,
'사이렌'이란 호러게임은 아예 음성까지 수준급으로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던 한국 비디오게임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 시절,,,,
사실상 그 이전 플스1시절만 해도 플스가 밀수로 수입되던 시절이고 당연히 한글판 게임은 전혀 없었고 영문판,일본판으로만 즐기던 시절의 게이머들에게는
2013년 지금처럼 플스정발되고 대작게임이나마 한글화되는 2013년 시장만 되도 대박일텐데, 하물며 2013년 지금봐도 완전 리즈시절이었던 2004년 당시 비디오게임 상황은
그 당시 게이머들에겐 그야말로 천국이었죠.
막 그때 유머같은거라든지 그때 유행이라든지 이런게 잡지에 적극 반영되어 있어서 잡지를 읽는데 그시절로 돌아간듯한 아련함이 느껴졌네요. 그리운 그시절...ㅠ.ㅠ
여하튼 영제로2 사두고 방구석에 처박아뒀는데, 9년만에 꺼내서 밀봉을 뜯고 오늘부터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지금 봐도 그래픽은 끝내주네요....
특히 한밤 중 음산한 시골마을 분위기가 정말 생생하게 전해지는 듯,,,,, 그럼 저는 환상의 시골마을?로 잠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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