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감동을 이어가자, ‘원피스 오디세이’ 한정판 언박싱
주간 소년점프 굴지의 모험 만화, 오다 에이이치로作 ‘원피스’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주인공 루피의 각성 및 사황 등극과 함께 드디어 105권부로 최종장 돌입.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극장판 ‘필름 레드’까지 흥행하며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이제 남은 건 25주년 기념 게임화 프로젝트 ‘원피스 오디세이’가 그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뿐. 본작은 다년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조력해온 주식회사 이루카가 개발을 맡아 액션 일변도인 기존 게임화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리라 기대된다. 오는 12일 한국어화 정식 발매되는 ‘원피스 오디세이’ 콜렉터즈 에디션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 BNEK로부터 대여한 제품입니다. / 모든 이미지는 클릭시 확대됩니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원피스 오디세이' 콜렉터즈 에디션.
히로인 리무는 상대의 능력을 큐브로 봉인할 수 있는데, 그 외형을 따왔다.
박스 후면에는 언제나처럼 간단한 게임 정보 및 한정판 소개가 있다.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게임 케이스가 반겨준다. 나머지는 피규어 차지다.
게임 CD, 스틸 케이스, 포스트 카드, 피규어, DL 콘텐츠 코드까지.
박스 내부로 멋진 풍광이. 디오라마 세트도 아닌데 독특한 디테일.
그러면 하나씩 살펴보자. 디스크는 그다지 특별할 게 없는 그냥 디스크다.
한정판 박스와 마찬가지로 리무의 큐브 무늬를 본뜬 스틸 케이스.
케이스 안쪽으로 신비의 섬 와플드가 펼쳐진다. 벌써 모험이 시작된 기분.
원작의 명장면을 담은 포스트 카드 3종. 마침 연하장 주고받을 시기다.
물론 한정판의 주인공은 피규어다. P사 음료 300ml 페트와 비슷한 크기.
다소 작다면 작은 편인데, 어디든 놓아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건 장점.
무엇보다 게임 한정판 동봉 피규어치고 흠잡을 데 없는 조형이다.
밀짚모자의 결처럼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부분도 제대로 만들어졌다.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히로인 리무도 예쁘게 잘 뽑혔다.
리무가 소중히 챙겨 다니는 유리병. 그 용도는 본편에서 확인하자.
굴곡진 옷자락 같은 난해한 조형 역시 만듦새가 나쁘지 않다.
본작의 키 아이템이라 할만한 큐브도 나름 석재 느낌이 난다.
언제나 기운찬 루피와 경계심을 풀지 않는 리무의 대비가 좋다.
피규어의 전체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전신 샷. 먼저 정면이다.
다음은 후면. 굳이 캐릭터 등이 보이도록 전시하진 않겠지만서도.
사실상 피규어가 90%인 구성인데, 다행히 조형의 완성도는 만족스럽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