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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단순히 그래픽 좋아진 2편이 아니다

조회수 43748 | 루리웹 | 입력 2021.01.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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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이 장장 30년간 잊혀지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다. 코로나 사태로 다소 정신없이 흘러가버린 2020년은, 코에이테크모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가 첫 출시로부터 꼭 30주년을 맞는 해였다. 그 시절 ‘대항해시대’를 추억하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으레 사회과부도를 펴고 게임을 즐기던 경험담이 나온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비슷한 추억을 공유하는 게임이 또 있을까 싶다.

 

 

필자 역시 ‘대항해시대’로 세계 지리를 익힌 입장으로 벌써 몇 년째 출시를 기다리는 작품이 있다. 바로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가 공동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국내 서비스 예정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다. 시리즈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대항해시대 2’ 리메이크이자 멀티 플레이 요소를 적극 도입한 MMORPG로, 첫 공개 당시부터 뭇 아재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개발사의 모체가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을 만든 이득규 사단이라는 점이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문제는 당초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으로 개발되었음에도 정작 30주년에 맞추질 못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코로나 유행의 여파로 여기저기 일정 연기가 속출하는 와중에 라인게임즈와 모티프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한정된 인원이나마 오는 28일부터 8일간 CBT를 통해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즐겨볼 수 있다는 것. 이에 CBT를 일주일여 앞두고 서면으로나마 이득규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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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 인터뷰에선 31주년, 32주년은 이상하다며 꼭대항해시대’ 30주년에 맞추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2020년 출시를 놓치고 말았다. 왜 이렇게 늦어진 건가

 

: 본래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TGS 코에이테크모게임즈 온라인 부스에서 개발 중인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11 CBT 참여 제독님을 모집한 후 12월 말부터 CBT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년 전세계를 강타한 COVID-19로 인해 재택 근무를 병행하며 여러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불가피하게 CBT 시작 일정을 1 28일로 조정하였다.

 

무리해서 일정을 맞추는 방향도 고민은 했지만, 단기적으로 무리를 하기보다는 조금 늦어지더라도 멀리 내다보고 신중하게 가고자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한다)의 자세로 진행하려고 한다. 기다림이 길어지게 된 점에 대해서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 당시 모티프 개발 총원이 서른 명 내외였다. 구인 공고를 계속 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어느정도 인원이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개발 중인지

 

: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여러 회사가 협업해서 개발에 임하고 있기에 모티프의 개발자 수만으로 개발 인원을 산정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다. 현재 모티프의대항해시대 오리진개발실은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 많은 콘텐츠와 품질 개선을 위해 인원을 계속 충원하는 중이다.

 

특정 기간에 관계없이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원은 총 559명으로 한국, 일본,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등 총 11개 국가에 있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간은 사람들마다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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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작의 정체성은 MMORPG이고, 그렇기에대항해시대 2 리메이크대항해시대 2M’이 아니라대항해시대 오리진이라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대항해시대 2’ 스토리는 모두 재현할 거라 했고. 원작 스토리와 MMO 요소가 어떻게 양립되는 구조인지 궁금하다

 

: 제독 시나리오(스토리)는 일종의 튜토리얼이자 구독형 콘텐츠에 가깝다. 내가 이전에 개발했던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연의 모드와 유사한 관점으로 볼 수 있겠다. 싱글 플레이 경험을 통해서 게임에 점점 익숙해지고, 숙련된 후 게임의 엔드 콘텐츠 요소들을 멀티플레이로 즐겨주면 좋겠다.

 

제독 시나리오가 강제성을 띠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를 처음부터 하지 않고 바로 멀티 플레이를 해도 문제는 없다. 가급적 유저가 선택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단지 제독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면 보상이나 게임 가이드에 있어 유리한 부분이 있으므로 가급적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하고는 있다.

 

게임의 콘텐츠가 유기적인 관계여서 싱글 플레이의 결과가 물가나 국가 간의 정세에도 영향을 주고받는 부분이 있어,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가 가급적 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하고 있다.


● 개인적으로 이득규 대표의 전작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을 참 열심히 했는데, 오롯이삼국지 조조전을 다시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하기에는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요소가 장애물이었다. 필요 캐릭터를 수집해야 하고 성장 밸런스도 원작과 전혀 딴판이고. ‘대항해시대 오리진역시대항해시대 2’를 다시 즐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는 패키지 게임 유저라면 실망하지 않겠나

 

: 원작을 단순히 새 플랫폼으로 이식해 즐길 수 있게 만든다는 관점보다는 새로운 플랫폼에 기존 팬과 신규 유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싱글 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는 재미와 온라인으로 얻을 수 있는 재미의 요소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그래픽이 좋아진대항해시대 2’를 재현하기 보다는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계승해 발전시키고자 했다.

 

‘대항해시대 2’는 스피드런을 한다면 1-2시간에도 엔딩을 볼 수 있다. 단지 엔딩을 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대항해시대시리즈의 세계를 즐기며 그 안에서 한 명의 모험가, 해적, 탐험가, 상인 등 원하는 사람이 되어 경험하며 느낄 수 있는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과는 달리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스스로가 플레이 페이스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이기에 기존대항해시대 2’를 좋아하셨던 분들도 자신의 플레이 성향과 방식에 따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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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대항해시대 2’는 시리즈에서도 템포가 상당히 빠른 작품이었다. 반면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월드맵을 실제 축척으로 구현하여 그만큼 해상에서의 이동 시간이 늘어났다. 장거리 항해는 수십 분씩 손 놓고 있어야 할 듯한데, 모바일 게임의 일반적인 플레이 호흡과 맞을지 모르겠다

 

: 게임을 24시간 플레이하는 사람과 짧게 즐기는 사람간 밀도와 경험의 차이는 있겠지만, 라이트 유저도 어느정도는 하드코어 유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하고, 개인 시간이 적더라도 의지만 있으면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플레이 같은 요소가 한가지 예가 될 것 같다. 또한 오프라인 경우 약 50% 정도로 항해 속도가 느리다. 실시간으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유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으로 설정했다.

 

● 원작의 경우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으면서도 매우 중요한, 운이라는 수치가 존재했다. 조안의 경우 엔리코 신부를 얻고 다시금 교회에 들어가 주는 돈을 기부하면 곧장 운이 최대치가 되는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재현했나

 

: 숨겨진 패러미터로 운이 존재합니다. 게임 내에서는 점술관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값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종교 건물에서 기부나 기도를 해서 일정 시간 운을 높일 수 있고 장비나 도구, 선박 부품 등을 통해서 운을 얻기도 한다. 밸런스가 다르기 때문에 스탯은 원작 설정과는 차이가 있다.


● 흥정 또한 원작의 재미 요소 중 하나였다. 거래 시 한 번 거절하면 가격을 깎기 때문에 절대 바로 구매/판매해선 안됐다. 아무래도 MMORPG에서 흥정을 넣긴 어려웠을 듯한데

 

: 확률적으로 시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내부에서 테스트를 해보며 다른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항해사의 능력과 기술과 운이 함께 동작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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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원작은 싱글 게임인 관계로 골드를 벌기는 쉽고 잃기는 어려운 구조다. MMORPG에서도 그렇게 하다 간 금세 인플레이션이 온다. 열심히 무역해서 번 골드의 쓰임새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 엔드 콘텐츠인 투자전, 국가전, 상회(길드) 콘텐츠 등을 비롯해 골드의 사용처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일례로 동맹항을 늘리는 것은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전투로 동맹항을 얻을 수도 있고 투자로 얻을 수도 있다. 동맹항 같은 경우 유저의 플레이 성향에 관계가 없기 때문에 동맹항을 만드는 것이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항구가 어느 국가의 동맹항인가에 따라 해당 국가의 유저들이 얻을 수 있는 자원이나 콘텐츠가 변한다.

 

동맹 한정 교역품인 딸기를 얻기 위해 교역을 하는 사람도 동맹항을 만들어야 하고, 동맹 한정 발견물을 얻기 위해 탐험을 하는 사람도 동맹항을 만들어야 한다. 공성전을 통해 성을 점령하는 개념처럼 전투를 하는 사람도 동맹항의 구성에 따라 특정 해역에서는 공격받지 않고 편하게 항해를 할 수도 있고, 특정 교역품을 독점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어느 국가에 속해 있느냐와 그 국가가 어떤 항구와 동맹을 맺고 있는가에 따라서 플레이 체감이 동적으로 변화한다.

 

● 게임에서 교역은 나(PC)와 각 도시(NPC)간에 협상이다. MMORPG답게 타 유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이 있나. 유저끼리 교역할 수 있다거나, 해적처럼 실시간으로 전투를 걸어 나포하는 게 가능한가

 

: 공관에서 투자를 한 정도와 내가 속한 국가의 투자 상황에 따라서 교역은 크게 변화한다. 유저 간 교역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각자의 플레이가 세계의 물가를 동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시스템과 나와의 상호작용이 결과적으로 다른 유저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다른 유저에게 전투를 걸어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배를 빼앗지는 않고 재화를 일부 가져가는 선에서 조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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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지는 질문으로 PvP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관련 콘텐츠와 그에 따른 보상은 어떻고, PvP를 원치 않는 유저가 위협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우려는 없는지

 

: 단발적인 PvP도 있고 타 게임에서 볼 수 있는 PvP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보상은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PvP를 원하지 않는다면 정전협정서를 소모해 전투 보호 상태로 플레이할 수 있다. PvP를 많이 할 경우 패널티도 있기 때문에 유저 해적으로 인해서 게임을 포기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보완하려 한다.

 

● 게임을 시작하자 마자 술집서 블랙잭과 다이스로 금괴 2개는 챙기고 시작하던 기억이 난다. 요즘 국내 작품은 심의상 이런 고포류 미니게임을 넣을 수 없을 텐데

 

: 계속 고민하는 부분이다. 아예 배제하고 심의 등급을 낮게 유지하거나 포함하고 심의 등급을 높이거나, 버전을 2개로 나눠서 관리하거나 어떻게 할지 다방면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원작의 미니게임을 굉장히 재미있게 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현재의 심의 제도 하에서 개발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처럼 내륙 쪽 콘텐츠도 고려 중인가. 바다에서만 탐험을 하기에는 한계가 듯한데

 

: 현재는대항해시대 온라인과 같은 육지 탐색 콘텐츠보다는 기본적인 항해 콘텐츠를 충분히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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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령 카탈리나로 게임을 시작했다면, 다른 주인공의 스토리는 어떻게 즐길 수 있나. 추가 주인공을 해금하기 위해 유료 재화가 필요하진 않은가

 

: 정식 서비스 시에는 원작 주인공 에르네스트 로페스를 포함한 4명 중 1명을 선택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현재도 3명 중 1명으로 게임을 시작한 뒤 다른 제독들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기 때문에 CBT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독은 이론 상 10명이지만 CBT에서 모두 시나리오가 제공되지는 않는다. 추가로 제독을 영입한 뒤 제독을 교체하면 다른 제독의 시나리오 플레이도 가능하다.

 

● 이외에도 수익화 구조(BM)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 배를 건조하거나 항해사를 영입하는 등 유료 재화가 개입할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교역이나 항해술에 버프를 주는 상품도 생각해봄직하다. 어떤 식의 BM을 채택했나

 

: 아직 BM과 관련해서는 라인게임즈와 논의 중이어서 완전히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현재 반영된 요소들은 테스트 목적이 크다. 기본적으로는 무과금도 플레이 가능한 것을 전제로 하며, 과금 유저는 과금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계속 조정해가고 있다.

 

가챠(랜덤 박스)를 메인 BM으로 가져가기보다는 F2P가 가능하되 편의성을 중심으로 각자의 경제 형편에 따라, 플레이 패턴에 따라 적합한 월정액처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 중이다. 모든 BM이 현재 CBT 빌드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며, 논의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게임을 시작할 때 프리셋 방식으로 설정하는 건가, 아니면 나중에 아바타를 씌우는 건가. 아바타라면 유료인가 무료인가

 

: 보유 캐릭터의 장비를 교체해 외형을 변경할 수 있다. 아바타 시스템은 고려 중이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 게임 내에서 파밍해서 장비를 구하고, 제작해 강화할 수 있다. 염색도 같은 방식으로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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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외전 주인공 여덟 명 외에 세계 각 문화권의 오리지널 주인공을 준비 중이라 들었다. 개발은 순조로운지, 론칭 빌드에 포함되는지 알려달라

 

: 현재 25명의 제독이 예정되어 있으며 서비스를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원작 주인공 이외의 인물들은 모두 오리지널 캐릭터다.

 

● 당초 공개된 거상 김만덕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국 역사서에 상인으로 이름을 올린 인물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다. 그보다는 조정에서 관직을 받은 이들이 훨씬 많은데, 이런 인물들이 게임적 허용으로 등장하게 되나. 예를 들어 문익점이 항해사면 좀 이상하지 않을까

 

: 기존 대항해시대시리즈에 등장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가급적이면 전세계 여러 인물들을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다루려고 노력했다. 어느정도는 게임적 허용을 용인하는 선에서 인물들을 선정했으며, 밸런스를 고려해서 역할을 조율하는 중이다.

 

가급적이면 해당 인물의 열전에서 바다나 항해와의 연관성을 고려해서 선정했으며, IF 시나리오에서 배를 탔을 가능성이 있다면 출연할 수 있다는 전제를 갖고 있다. 역사 소재 게임이기에 어느 선까지 역사 고증을 따르고 창작을 넣을지는 항상 고민이 많은 부분인데, 우리가 정통 사극을 만드는 것은 아니기에 이 정도는 납득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내부 기준을 정하고 그에 따라 선택하고 있다.

 

● 한국외대 교수진의 자문을 구하여 리스본을 리스보아, 이스탄불을 콘스탄티니예 등으로 고증에 입각하여 표기한다고 했었다. 아무래도 익숙한 명칭은 아닌데 이러한 기조는 변함이 없나

 

: 그러한 기조에 변화는 없다. 역사를 소재로 한 게임이므로, 가능하다면 16세기의 세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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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노 요코가 작곡한 OST를 쓰면대항해시대 오리진다운로드 횟수대로 저작권료가 나간다고 들었다. 이 부분은 협상이 잘 풀렸는지

 

: 유저 서비스 차원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원작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곡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서비스가 잘 되어서 계속 저작권료를 지불하며 음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원작에서 가져온 싱글 콘텐츠는 늦던 빠르던 동이 나기 마련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엔드 콘텐츠는 어떤 모습인가. SLG 같은 방식을 생각하면 될까

 

: 엔드 콘텐츠는 투자전, 국가전, 콘텐츠 별 랭킹, 상회(길드) 콘텐츠 등이 있겠다. 모험도, 전투도, 교역도 각각 엔드 콘텐츠가 있고 이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를 통해 각자의 국가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저 간의 간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세상이 동적으로 변해가는 요소들은 시뮬레이션 게임의 플레이와도 비슷한 면모가 있다고 생각한다.

 

1 CBT에서 어디까지 보여줄지, 테스트 빌드의 볼륨을 알려주기 바란다. 그리고 1 CBT에서 중점적으로 검증하려는 부분이 무엇인지도

 

: 금번 CBT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정보를 가급적 전달하지 않는 상황에서 아직 부족한 콘텐츠가 제한된 상태에서 개발 방향성 검증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피드백을 수집, 더 나은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마케팅 목적을 위해 거의 완성된 게임을 사전 서비스하는 CBT와는 차이가 있다 보니 테스터 모집에서 원작을 아는 유저만 제한적으로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하였다.

 

이 게임은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와는 굉장히 거리가 먼 게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저들에게 선보이기에 앞서, 시리즈 이해도가 높은 유저들에게 수용될 수 있는 지부터 검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부 일정이 있긴 하지만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퍼블리셔인 라인게임즈와 좀 더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CBT 종료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준비된CBT 콘텐츠 볼륨은 다음과 같다.


<지형>

1: 320 축척으로 제작된, 일주가 가능한 전세계 7대양 7대주 항해 지형 / 해안 폭포 47 / 해안 동굴 17 / 화산 15 / 삼각주 7 / 블루홀 4 / 염호 1

 

<선박>

121종의 선박 중 서양 범선 및 갤리선 44종 입수 가능 (동양 선박 입수 불가) / 144종의 선수상 중 68 / 51종의 충각 / 34종의 특수 부품 / 32종의 대포 / 15종의 장갑 / 27종의 닻 / 15종의 돛 / 57장의 돛 패턴 / 84종의 돛 문장 중 71 / 62종의 선실 중 31

 

<인물>

1,117명의 캐릭터 중 860 / 25명의 제독 중 13 (10명 입수 가능) / 468명의 항해사 중 463 (383명 입수 가능) / 366명의 상점 NPC 364 / 3,000여명의 각 문화권 별 항구 NPC

 

<자원>

2,546종의 발견물 중 1,141 / 458종의 교역품 / 1,044종의 도구 중 883 / 1,434개의 장비 중 433 (무기 11계열, 21개 체형)

 

<즐길 거리>

원작 제독 시나리오 6종 외 수천 종의 임무, 칙명, 과제, 업적 등 / 현재까지 제작된 103곡의 배경음악 중 65 / 칸노 요코가 작곡한대항해시대 2’ 원작 BGM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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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으로 코에이 테크모와 협력 개발한 작품이다. 당연히 해외로도 진출할 텐데, 관련 계획이나 일정이 궁금하다

 

: 한국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해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원빌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TGS 2020을 통해 일본에서 크게 소개되었는데 현지 커뮤니티의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코에이 테크모에서 좋아하던가

 

: TGS에서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요청에 따라 게임을 공개하게 되었다.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개발된 게임이라는 것 때문에 아직은 지켜보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일본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이 확정되고 게임에 대한 정보가 좀 더 공개된 이후 정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모바일과 PC 스팀의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스팀의 경우 여느 F2P 게임처럼 론칭하는 건가. 아니면 스타터킷 같은 식으로 유료 판매할 계획인지

 

: F2P로 론칭하여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 조금 이르지만 출시까지의 로드맵을 좀 그려줄 수 있나. CBT 결과가 좋으면 상반기 론칭하겠다거나, 테스트를 몇 번 더 하겠다거나, 연내는 확실히 지키겠다거나

 

: CBT 이후 곧바로 론칭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완성도를 높이고 보강하고자 한다. 물론 목표는 연내 정식 론칭을 하는 것이다.

 

● 끝으로 오랫동안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기다려온 뭇 게이머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 “아직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환경을 점검하고 개발 방향을 검증하기 위해 CBT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대도 걱정도 우려도 모두 여러분들께서 가지신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기에, 테스트 피드백을 양분삼아 겸허히 수용하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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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대항해시대 오리진

기     종

온라인/아이폰/안드로이드

발 매 일

미정

장     르

MMORPG

가     격

제 작 사

모티프 / 라인게임즈 / 코에이테크모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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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4
 댓글


(IP보기클릭)124.194.***.***

BEST
난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모바일 버젼쯤을 원함. 이제와서 대항온은 너무 낡았어...
21.01.22 09:15

(IP보기클릭)121.100.***.***

BEST
그러면 개발비도 회수 못하고 끝날텐데 누가 사업을 벌이고 누가 IP를 대줘요..
21.01.22 10:36

(IP보기클릭)59.13.***.***

BEST
비유 한번 참 더럽게 하넼ㅋㅋㅋㅋ
21.01.22 12:16

(IP보기클릭)125.129.***.***

BEST
원작 스토리가 스피드런으로 그정도 시간 걸렸다고 써있는데요
21.01.22 13:52

(IP보기클릭)223.38.***.***

BEST
다른부분은 동감하는데 듀랑고가 딱히 유저들 말들어주다가 망한거 같진 않은데요
21.01.22 15:40

(IP보기클릭)124.194.***.***

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막스데미안
난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모바일 버젼쯤을 원함. 이제와서 대항온은 너무 낡았어... | 21.01.22 09:15 | | |

(IP보기클릭)175.223.***.***

뭐냐이갓애니는
5성 범선 ssr선원 보시게 될듯 | 21.01.22 13:29 | | |

(IP보기클릭)59.2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막스데미안
나도 대항해시대 오리진 광고 보면서 대항해시대2 리마스터 인줄 알았는데 모바일 게임이었네;; 스팀으로 나오면 살려고 했는데...에휴.... | 21.01.22 13:52 | | |

(IP보기클릭)115.142.***.***

휘프
개발자 인터뷰를 들어보면 본인들도 시리즈중 가장 인기있는건 2편이란건 잘 알고있고 그간 대항해시대가 명맥을 이어가지 못하자 가장 인기있던 작품의 리메이크라는 개념으로 만들었다고는 합니다 근데 그냥 2때 캐릭터만 나올뿐 그냥 개발샷만 봐서는 저게 2편의 어디랑 비슷하다는건지 잘 모르겠음 너무 달라져서 그런가... 일단 나오면 해볼생각 | 21.01.22 14:44 | | |

(IP보기클릭)61.7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막스데미안
근데 그런식으로 나오면 틀딱들한테 1만장 팔고 땡일듯.... | 21.01.22 20:13 | | |

(IP보기클릭)112.171.***.***

팀뿌잉뿌잉
나올거 나온다음엔 콜라보라며 우주전함도 돌아다니겠군ㅋ | 21.01.23 02:25 | | |

(IP보기클릭)182.22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막스데미안
그래픽이 좋아졌나? 그래픽도 올드해 보이는데? 일러도 너무 올드해 보임... | 21.01.24 19:48 | | |

(IP보기클릭)125.140.***.***

휘프
크로스플랫폼 아닌가요? 모발이랑 웹이랑 연동 되게 만든다고 들었는데 | 21.01.24 23:34 | | |

(IP보기클릭)59.12.***.***

인터뷰 내용이랑 스샷만 보면 제 기준에서는 딱 원하는게 나오는거 같네요.
21.01.22 09:15

(IP보기클릭)210.178.***.***

난 오프라인이 좋은데;;; ㅠㅠ
21.01.22 09:22

(IP보기클릭)203.100.***.***

잘생긴왕자
오프라인하면 가챠 합리적으로 못넣음 | 21.01.22 11:30 | | |

(IP보기클릭)166.104.***.***

솔플 느낌 좀 진하게 났으면 좋겠다요...
21.01.22 09:33

(IP보기클릭)106.101.***.***

선원에 랭크가 붙어 카드화되어있네. 과금전략을 알겠구만..
21.01.22 09:35

(IP보기클릭)220.117.***.***

기대해보겠습니다
21.01.22 09:36

(IP보기클릭)211.219.***.***

칸노요코 저작권료 다운로드 수 만큼 오우..
21.01.22 09:40

(IP보기클릭)222.106.***.***

96년도에 486컴터로 엄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ㅜㅜㅠ 추억에 젖어봅니다
21.01.22 09:42

(IP보기클릭)220.127.***.***

싸펑피펑2077
나도 | 21.01.22 13:46 | | |

(IP보기클릭)203.132.***.***

싸펑피펑2077
96년이면 3 발매무렵인데 | 21.01.24 10:51 | | |

(IP보기클릭)114.205.***.***

강미윤
위키 보니 국내 발매는 95년이라고 하네요. 전 친구가 93년쯤 대항해시대1 영문판을 하는걸 봤는데, 얼마 후 보니 2를 하더군요. 근데 그때 친구가 하던 대항2가 일본판이었는지...흐흠. | 21.01.24 22:14 | | |

(IP보기클릭)223.62.***.***

스팀으로도 나오며 크로스 플랫폼 시켜준다니 관심이 생기네요
21.01.22 09:44

(IP보기클릭)121.140.***.***

어차피 패키지 게임 아닌이상 무역으로 때돈벌거나 뭐 자신만의 두둑한 뭐를 가지거나 할수 없는데 무슨 항해의 꿈이냐...... 향신료 실고 지구 반대편 가서 때돈 벌어야지....가 안되는거 아님?
21.01.22 09:46

(IP보기클릭)1.11.***.***

케르발
육두구 메이스 유럽으로 가져오면 돈 많이 주겠죠 온라인처럼 | 21.01.22 09:48 | | |

(IP보기클릭)112.171.***.***

케르발
때돈을 벌어도 쓸데가 없거나 쓸모없는데만 쓸수있거나? | 21.01.23 02:27 | | |

(IP보기클릭)112.171.***.***

사자열이레
근데 떼돈 같은데? | 21.01.23 02:27 | | |

(IP보기클릭)1.11.***.***

조안페레로 스토리 프레스터존왕국 구현해주었으면 ...
21.01.22 09:48

(IP보기클릭)114.207.***.***

미완성이라 부족한점이 많다는것을 인지하고 CBT를 해야 실망이 크지 않을듯
21.01.22 09:49

(IP보기클릭)117.111.***.***

칸노요코ost 들어가나보네 굿굿굿
21.01.22 09:49

(IP보기클릭)222.106.***.***

리카딩구
전곡 아직까지 보관중... 후후 가끔듣는데 눈물이 납니다 | 21.01.22 14:59 | | |

(IP보기클릭)117.111.***.***

싸펑피펑2077
저도 폰에 넣고 종종 듣습니다 | 21.01.22 15:01 | | |

(IP보기클릭)119.67.***.***

저 아저씨 조조전때 욕 엄청 먹었던 양반 아니었나;; 불안해지네 ㄷㄷ
21.01.22 09:51

(IP보기클릭)125.131.***.***

A-z!

| 21.01.22 10:10 | | |

(IP보기클릭)14.7.***.***

샤이중도
창4 개발실장?????????????????????!!! | 21.01.22 20:19 | | |

(IP보기클릭)59.1.***.***

A-z!
씨Foot 쬬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섭종떠서 현타 쎄게 왔었습니다. ㅠ..ㅜ 그래서 그런지 왠지 꺼림찍한 느낌이 좀 들죠. 좀 안된다 싶으면 바로 썰려나갈테니깐요... | 21.01.24 13:58 | | |

(IP보기클릭)121.134.***.***

온전한 대항해시대2 리메이크 같은 건 나올 수가 없는건나요ㅠㅠ 칸노 요코의 음악도 반갑고 그래픽도 마음에 드는데 결국 온라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이 걸리네요.
21.01.22 10:00

(IP보기클릭)220.72.***.***

064_2nd
돈이 문제.. | 21.01.22 10:22 | | |

(IP보기클릭)121.100.***.***

BEST
064_2nd
그러면 개발비도 회수 못하고 끝날텐데 누가 사업을 벌이고 누가 IP를 대줘요.. | 21.01.22 10:36 | | |

(IP보기클릭)125.129.***.***

064_2nd
개발비 누가 공짜로 대주면 만들지도 | 21.01.22 11:20 | | |

(IP보기클릭)121.134.***.***

바실라카
추억의 명작 게임들이 과금 온라인 게임으로 나오는 거 보면 첫사랑이 돈 때문에 업소녀가 된 걸 보는 기분이 드네요 예쁜 옷 입고 방긋방긋 잘 웃는데 대놓고 돈만 바라고 씁쓸해요 | 21.01.22 11:26 | | |

(IP보기클릭)14.36.***.***

064_2nd
그렇게 만들면 돈이 안됩니다. | 21.01.22 11:38 | | |

(IP보기클릭)121.183.***.***

큐릭
꼭 그렇지는 않죠. 엑스컴만 해도 온라인유도, pvp, 부분유료화 이런거 안하고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해서 시리즈 안착시켰습니다. 단지, 돈 벌기 더 쉬우니깐 부분유료와 경쟁요소 넣는거지, 그거 안 넣는다고 개발비 회수 못하는 거도 아니죠. | 21.01.22 11:45 | | |

(IP보기클릭)59.13.***.***

BEST
064_2nd
비유 한번 참 더럽게 하넼ㅋㅋㅋㅋ | 21.01.22 12:16 | | |

(IP보기클릭)125.138.***.***

064_2nd

| 21.01.22 12:33 | | |

(IP보기클릭)121.140.***.***

큐릭
그러면 패키지게임 만드는 애들은 뭐 허구헌날 개발비 회수 못하나? 변명도 가지가지 ㅋㅋㅋㅋ | 21.01.22 12:50 | | |

(IP보기클릭)220.72.***.***

無名者
10만원 넣고 20만원 벌기랑 10만원 넣고 최소 100만 벌기가 있다면 기업은 후자를 고르겠죠 엑스컴도 결국 그 좋은 게임성 개발할 실력으로 BM모델 잘 넣었으면 더 벌엇을지도 모르지만 선을 그은건 칭찬할만 합니다. | 21.01.22 14:10 | | |

(IP보기클릭)117.111.***.***

064_2nd
아쉬운대로 카페에서 유저가 만든 모드버전 해보세요. 시나리오바뀐것도 있고 잘만드시더군요 | 21.01.22 15:07 | | |

(IP보기클릭)14.7.***.***

064_2nd
그 비유 뭐 좋은 비유라고 이렇게들 쓰는지들 원 | 21.01.22 20:21 | | |

(IP보기클릭)39.7.***.***

동산에있는토끼
누가 또 쓰신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들’이라고 하니 많이 보신 비유인가보네요 어릴적 푹 빠져 세계지도 외우고 그릴 정도로 정들었고 인생의 한 부분을 차지한 게임인데 때깔만 좋아지고 돈 욕심에 게임 밸런스 무너지고 온라인 게임으로 게임성까지 바뀌어버린 모습은 저 비유에 느낀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 21.01.23 00:51 | | |

(IP보기클릭)211.178.***.***

케르발
대부분의 게임들이 개발비 회수 못합니다 대형 유통사 콘솔회사들 투자금 없으면 아마 80퍼센트 이상의 게임사들 문 닫는다고 보시면됨 왜냐고요? 이미 시장 기대치는 엄청 높아서 개발비는 매년 증가하는데 기대수익은 정해져있는게 게임시장이거든요. 일반 싱글 패키지 게임이 아무리 수작 대작 이더라도 유저 대부분은 전작을 구매한 유저들이라 신규유저 유치가 어렵습니다 | 21.01.23 02:46 | | |

(IP보기클릭)211.178.***.***

064_2nd
솔직히 무슨 말인지 이해가는데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때나 지금이나 당연히 돈 벌려고 만드는겁니다. 돈을 벌기 위해 만드는거지 그냥 봉사할려고 혹은 팬서비스로 만들지 않습니다. 그때는 그 모델이 수익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 받아서 만들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습니다. 지금은 저렇게 만들어야 수익률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그뿐이죠. 돈 욕심에 게임밸런스 무너지고 게임 망하는건 아예 운영의 문제고 오히려 그 반대가 되서 오랫동안 서비스되는 갓겜이 될수도 있죠. 까놓고 수만은 개발사들이 왜 스팀 출시되서 그나마 입에 풀칠은 하게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저 비유가 좀 많이 거칠었다는걸 이해할실겁니다. 돈은 벌겠죠 그 때보다 더 액수가 크게. 근데 그 만큼 개발비용도 늘었습니다 오히려 그 크게 | 21.01.23 02:58 | | |

(IP보기클릭)39.7.***.***

뚜비쟝은 안전해..?
지금의 게임시장 시스템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저 어릴적 추억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대항2를 가져와 그 게임성을 해쳐가면서까지 수익성 따져서 다른 게임으로 만드는 게 제가 너무나 아꼈던 게임이 유린당하는 기분이 든다는 거죠. 어쩔 수 없는 거 알아요. 왜 모르겠습니까. 게임뿐 아니라 슬램덩크, 드래곤볼, 성투사성시 등등 만화 컨텐츠들도 돈이 되니 과금게임으로 함부로 이미지 소비되고 있는데요. 현실의 상황이 안타깝고 아쉬워서 표현해 본겁니다. 수익 구조 이해하고 안다고 사랑하는 만화, 게임들이 함부로 사용되는 거 싫은 건 어쩔 수 없지않습니까 | 21.01.23 08:30 | | |

(IP보기클릭)39.118.***.***

064_2nd
게임성이 변화되었다고 '해쳐가면서', '함부로' 라고 표현한 것 부터 이미 선입견만 잔뜩 가지고 계신데 여기 사람들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줘도 뭐 들리시겠습니까? 원작 하시고 그 시절 속에서만 사십시오. | 21.01.23 10:32 | | |

(IP보기클릭)39.7.***.***

ERNST
그러고 있는 꼰대 아재라 이런 생각하나 봅니다. | 21.01.23 11:23 | | |

(IP보기클릭)223.38.***.***

064_2nd
난 님 생각 이해함 결국 나중엔 여론이 바뀌어서 인디게임 이름 달고 나온 게임들도 가챠가 기본으로 달려서 나올거라고 생각함 풀패키지 게임으로 추억보전 했으면 싶다는 생각마저 비추가 더 달리는 시대임 | 21.01.23 15:36 | | |

(IP보기클릭)203.132.***.***

리카딩구
모드버전이면 무슨 툴로 만드나요? | 21.01.24 10:52 | | |

(IP보기클릭)180.224.***.***

강미윤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daehangs/articles/71767?useCafeId=false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시나리오 에디터 툴이 있어요. | 21.01.24 11:58 | | |

(IP보기클릭)1.230.***.***

064_2nd
예를 들어도 꼭... 누군가는 그래도 저 겜 기대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데 표현이 너무 부적절하네요 | 21.01.24 19:42 | | |

(IP보기클릭)220.122.***.***

바실라카
엑스컴. 안 그래도 감나빗에 별 뽑기 들어가면 솔직히 하지말라는거지.. | 21.01.26 12:45 | | |

(IP보기클릭)121.66.***.***

그냥 풀 프라이스로 팔고 추가 과금 없이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면 안되나...
21.01.22 10:04

(IP보기클릭)121.143.***.***

vezekiel
저도 그냥 풀프라이스 10만원정도까진 사고싶은데 얘네가 그럴리가 있겠어요?ㅋㅋ | 21.01.22 10:33 | | |

(IP보기클릭)211.216.***.***

guti.h
풀프라이스로...10만원정도까진 사고 싶다라..............흠... 10만원에 발매한다고 하면,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다라고 생각을 했을 거라는 이야긴데....호오.... | 21.01.22 12:27 | | |

(IP보기클릭)121.143.***.***

kivrous
어차피 과금요소로 하면 한달에 10만원 우습게 쓰게됩니다 ㅋㅋ | 21.01.22 12:28 | | |

(IP보기클릭)106.102.***.***

kivrous
10만에 구성이 좋아야겠지요. 패키지 요즘 많이 간소해졌다지만.. 스탠다드가 아직 7만원정도고.. 10이면 디럭스나 가벼운 한정판정도인데.. 피규어까진 아니라도 ost나 일러스트정도는 구성하면 괜찮지요. 걱정인게 모바일로 가버려서.. 과금요소 넣고, 가챠같은거면.. 굳이 이걸 2라고 해야할까 싶은거죠. 카탈리나 애란초 5성 0.001프로.. 이러면 피곤하죠.. | 21.01.22 12:43 | | |

(IP보기클릭)116.125.***.***

vezekiel
풀프라이스보단 과금으로 빨아대는게 훨씬 나아서.. | 21.01.22 12:43 | | |

(IP보기클릭)183.104.***.***

guti.h
스탠다드판이 10만원에 나오면 살사람 거의 없음 망하기 딱 좋을걸요 개발사는 무료빨리 유저늘리는게 더 좋죠 가챠 과금모델이 더 좋기도 하고 | 21.01.22 13:39 | | |

(IP보기클릭)121.143.***.***

형제
팔릴게임은 알아서 잘팔릴겠죠 뭐 그리고 저는 10만원 정도 까지라고했지 스탠다드 판을 10만원에 팔라고 글쓴적은없어요. | 21.01.22 14:03 | | |

(IP보기클릭)183.104.***.***

guti.h
아무리 잘만들어도 가격이 높게 측정되면 엄청난 진입 장벽이죠 | 21.01.22 14:08 | | |

(IP보기클릭)121.143.***.***

형제
그니깐 저는 제 개인적으로 최대 10만원이라고 했고 그정도면 잘 팔린다 이런얘기 쓴적 없습니다 | 21.01.22 14:09 | | |

(IP보기클릭)121.129.***.***

vezekiel
코에이삼국지: ㅎㅎㅈㅅ | 21.01.23 10:56 | | |

(IP보기클릭)218.236.***.***

vezekiel
1년간 1티어급 유지할 대포 11만원짜리 뽑기로 파는게 더 장사 잘되서... | 21.01.23 23:24 | | |

(IP보기클릭)203.13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2784443955
댓글 내용엔 대체로 동의하는데, 삼국지 14는 2019년 한 해에만 30만장 가까이 팔린 걸로 압니다. | 21.01.24 10:56 | | |

(IP보기클릭)211.36.***.***

guti.h
차세대 콘솔 게임 가격 만원 인상에 전세계에서 비판했는데 10만원...? 그럼 그냥 삼국지 수준 개임 되는거임 | 21.01.25 11:12 | | |

(IP보기클릭)221.155.***.***

아 겁네 불안하네....? 교역이익,전투력 %붙은 캐쉬템(소비형/기간제형) / 캐릭터,장비 가챠 / 아바타(가챠면 진짜...) / 배속도 등... 할게 많네 게임 목적이 교역해서 돈 버는건데, 그걸로 성장이 끝까지 가능했으면...
21.01.22 10:07

(IP보기클릭)118.235.***.***

오..스팀판 나오면 해바야지
21.01.22 10:31

(IP보기클릭)121.100.***.***

갈망의 도시를 콘스탄티니예로 바꾼건 정말 잘했네요. 이스탄불이란 명칭 볼 때마다 별로였음.
21.01.22 10:37

(IP보기클릭)125.185.***.***

하이레딘 레이스 SSR 겟또다제!
21.01.22 10:41

(IP보기클릭)110.47.***.***

보니까 쬬전이랑 비슷하게 나오겠네요 연의 같은 독립된 싱글 시나리오 모드 + OO전 류의 온라인 엔드 컨텐츠 주인공은 싱글 시나리오 모드 깨면 얻을 수 있을거 같고...
21.01.22 10:47

(IP보기클릭)121.140.***.***

재밋겠는데
21.01.22 10:59

(IP보기클릭)1.220.***.***

아 됐고 가위바위보 고쳤냐고
21.01.22 11:10

(IP보기클릭)122.32.***.***

ss선원뽑기 배장비 가챠하면 욕해주마 배뽑기 사기캐쉬템 낸다면 욕으로 안넘어갈거다
21.01.22 11:13

(IP보기클릭)115.41.***.***

일단 나오면 하긴 할건데 그래서 싱글겜은 안내주나.... 온라인은 경쟁요소 생기면 너무 피곤해...
21.01.22 11:16

(IP보기클릭)58.149.***.***

저 아재가 그 유명한 득규옹이구나
21.01.22 11:23

(IP보기클릭)210.94.***.***

i-코난
어떻게 유명한가요? | 21.01.24 18:18 | | |

(IP보기클릭)211.177.***.***

스팀 싱글 패키지는 내놓을 생각이 없나? 대항해시대4 베이스로 그래픽이랑 기본만 갖춰도 절하고 살텐데
21.01.22 11:31

(IP보기클릭)180.64.***.***

JDHKANT
저도 그러기 바라지만.. 대항해 시대4 당시 판매가가 대략 4~5만원선이었는데.. 지금 물가로 판매하면 20~25만원이 되어 버리는데.. 그걸 누가 사겠나요. 오래된 ip라 싸게 사왔겠지만.. 그 ip를 사서 다시 사람을 써서 첨부터 다시 만든다? 로열티는? 대안이 없... 추억이 소중한 사람은 저겜 안 하는게 맞고, 돈이 아까우면 헤비유저에게 해적질당해도 무과금 소과금으로 연명할수밖에없는듯.. | 21.01.22 11:53 | | |

(IP보기클릭)112.165.***.***

JDHKANT
4 리마스터 출시 예정입니다 | 21.01.25 23:58 | | |

(IP보기클릭)223.38.***.***

음.... 걍 2, 3나 다시 할까.....
21.01.22 11:41

(IP보기클릭)207.216.***.***

아아 2가 결국엔 온라인으로 리멬이 됀는구나. 그냥 싱글플레이 2 리멬을 기대했건만....패스
21.01.22 12:04

(IP보기클릭)121.171.***.***

왤케 재미 없을거 같이 생겼냐
21.01.22 12:24

(IP보기클릭)122.42.***.***

GTA5 마냥 싱글 모드 + 온라인 모드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ㅠ_ㅠ
21.01.22 12:26

(IP보기클릭)223.38.***.***

BEST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늅이는늅늅하고
다른부분은 동감하는데 듀랑고가 딱히 유저들 말들어주다가 망한거 같진 않은데요 | 21.01.22 15:40 | | |

(IP보기클릭)112.150.***.***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늅이는늅늅하고
듀랑고는 제발 우리게임 하지 말고 저리 가주세요 라고 말하는듯한 출시초기 서버상태에 이리저리 감도 못잡는 업데이트 방향, PC로 개발하다 모바일로 선회한 탓에 이것저것 컨텐츠를 너무 많이 쳐내서 게임 자체가 텅빈것 같은 느낌이 강한 등 게임 내적인 이유로 망했는데 왜 자꾸 섭종 이후에 착한 과금이라서 망한 게임으로 포장 받는거지 ㅋㅋㅋ | 21.01.22 20:44 | | |

(IP보기클릭)211.22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늅이는늅늅하고
듀랑고는 그냥 초기 서버 조진거랑 게임이 재미없었던게 망한 원인인데 | 21.01.22 21:20 | | |

(IP보기클릭)1.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늅이는늅늅하고
이유는 잘 댔는데 사례를 듀랑고로..? | 21.01.23 00:40 | | |

(IP보기클릭)116.4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늅이는늅늅하고
저도 옛날 게임 모바일 가챠로 만드는데 거부감은 없는 사람인데. 이 이야기도 이상한게 풀프라이스로 팔라는 사람이 온라인 모드 지원해달라고 한것도 아니잖아요? 서버 만들 필요없이 싱글패키지로 리메이크 잘해서 풀프라이스로 팔기를 바라는 마음은 저 역시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바일로 들어가면 이래저래 서버값 때문에 게임성을 해치니깐요. | 21.01.24 01:37 | | |

(IP보기클릭)116.4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늅이는늅늅하고
그러니깐 모바일말고 싱글패키지로 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구요. 말씀대로 모바일로 들어가면 계속 돈이 들어가니깐. | 21.01.26 16:12 | | |

(IP보기클릭)112.150.***.***

CBT 한번 해보고 평가를...
21.01.22 12:53

(IP보기클릭)119.207.***.***

예전에 했던 대항온 배낀 대항해의길이엇나... 그거처럼 마구잡이로 해적질만 안했음 좋겠네요 돈투자했는데 무과금보다 약한 케릭 있는거 보고 환불 신청 했는데 칼같이 해주는거 보고 "알면서도 안바꾸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벨런싱 진짜 잘좀 맞춰 나왔음 좋겠네요
21.01.22 13:20

(IP보기클릭)222.231.***.***

스토리는 스피드런으로 1~2시간이면 클리어라.. 결국 멀티 개발에만 집중했다는 뜻이군. 그런식이면 일러스트가 다 무슨 소용이야 ㅎㅎㅎ
21.01.22 13:34

(IP보기클릭)125.129.***.***

BEST
오리야저거사자
원작 스토리가 스피드런으로 그정도 시간 걸렸다고 써있는데요 | 21.01.22 13:52 | | |

(IP보기클릭)14.138.***.***

오리야저거사자
대항해시대2 몇몇 캐릭터는 스토리만 작정하고 깨면 2~3시간에 조질 수는 있음. 지도 만드는 양반하고 오토 스피노라하고 | 21.01.23 18: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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