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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15분,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되돌아 보기 & 최신 정보'를 실시했다. 이 방송에는 '대항해시대 5', '대항해시대 6',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프로듀서가 참석하여 각 게임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및 향후의 캠페인을 소개했는데, 국내에서는 이보다도 다른 부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을 듯하여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우선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30주년의 행보를 정리했다. PC용 플로피 디스크로 선보인 초대 '대항해시대'(1990년) 이래 여전히 명작으로 평가 받는 '대항해시대 2'(1993년), 타 기종으로 이식된 '대항해시대 3'(1996년), 2편의 시스템을 베이스로 한 '대항해시대 외전'(1997년), 스마트폰으로 진출한 '대항해시대 4'에 이어 현재도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2005), F2P 게임으로 제작된 대항해시대 5(2014), 금일 1주년을 맞은 대항해시대 6(2019)에 이르기까지, 모두 8개의 작품이 나왔다.
각 타이틀의 이벤트와 업데이트 소식 이후 대항해시대 30주년 기념작인 라인게임즈에서 제작 중인 오픈 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영상이 공개됐다.
16세기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모티프와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가 공동 개발 중이며, 모바일 디퍼드 셰이딩 및 스마트폰과 PC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시리즈 특유의 항해, 탐험, 교역, 전투,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리얼하게 표현된 원작 캐릭터의 시나리오를 보완하여 재현했다.
시리즈 최초의 오픈 월드 환경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풍향, 조류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게임 환경을 구축했다.
게임 엔진은 언리얼 엔진 4를 채용, 미려한 그래픽을 제공하고, 2D 캐릭터와 3D 배경을 융합하여 개성 있는 아트 스타일을 구현했다.
한국에서는 올해 4분기 중 안드로이드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2021년 중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원 모어 씽으로는 '대항해시대 4 with 파워업키트 HD 버전'이 닌텐도 스위치와 PC로 개발된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