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온라인으로 전환된 PAX 페스티벌을 맞이해 기어박스 쇼케이스 방송을 갖고 자사 타이틀에 대한 신규 정보를 공유했다.

기어박스의 CEO 랜디 피치포드가 진행을 맡았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먼저 몆 주 전 3편 참전이 확정된 ‘보더랜드 2’ 의 싸이코 플레이어블 캐릭터, 크리그가 등장했다. 각 캐릭터의 담당 성우들이 영상 통화를 하며 잡담하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상황극을 보여준 뒤, 쇼 내내 ‘보더랜드 3’ 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이어나갔다.

●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 – 2021년

기어박스 퍼블리싱의 수장 스티브 깁슨은 각 개발팀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트라이브스 오브 미드가르드’ 를 소개했다. 탑 쿼터뷰 시점으로 북구 전사가 되어 플레이하는 이 게임은 전투와 사냥 뿐만 아니라 자원을 채집하고 마을을 건설하고 꾸미고, 동료들과 함께 적의 진지를 습격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북구 신화를 바탕으로 라그나로크가 막 시작되는 미드가르드에서 야생으로 나가 나무와 돌 같은 자원을 모으고, 마을에서 건물을 짓고 장비를 만든다. 마을을 침공하는 신화의 적들을 상대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021년 중 PS5 와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갓폴 – 2020년 11월 12일 

‘갓폴’ 은 어제 발표한 이지스혼 등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티저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갓폴’ 의 디렉터 키이스 리는 협동 게임임을 강조하며, 특히 이번 트레일러에서 처음 등장한 워터 렐름의 최종 보스, 루나라를 언급했다. 이는 게임의 다양한 지역이 렐름으로 등장하고, 지역마다 별도의 보스가 있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갓폴’ 의 예약구매 특전으로 제공될 ‘보더랜드’ 시리즈의 유명 인물 제로의 검을 공개했다.

● 리스크 오브 레인 2 – 2020년 8월 11일

3인칭 슈터로 변경되어 이목을 끌었던 게임 ‘리스크 오브 레인 2’ 는 긴 얼리 액세스를 끝내고 지난달 정식 출시하였으며, 또한 스태디아로도 출시함을 알렸다. 또 출시 후 정식버전이 되는 1.0 패치를 통해 다양한 신규 스테이지, 신규 캐릭터 캡틴 등 런칭 시점에 맞춘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 홈월드 모바일

다음은 전략 시뮬레이션 계의 전설적인 시리즈 중 하나인 ‘홈월드’ 시리즈 였다. ‘홈월드 3’ 는 전작의 개발진들이 이어져와 적통으로 인정받고 있는 개발사인 블랙버드 인터렉티브에서 개발되고 있다. 새로운 소식은 바로 ‘홈월드’ 모바일 게임이었다. 지난 2월 첫 공개되어 독일의 개발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홈월드 모바일’ 은 이제 홈페이지를 열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한다고 전했다.

● 벙커스 배드애스

‘보더랜드’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타이니 티나가 디자인 했다는 설정의 ‘벙커스 배드애스’ 는 디지털 게임이 아닌 실물 테이블탑 게임이다. 정통 판타지 테이블탑 게임인 이 게임은 마치 보더랜드 세계를 판타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게임의 발표는 기어박스 특유의 웃긴 분위기로 마술을 동원하여 진행되었다.

‘타이니 티나의 벙커스 배드애스’는 특별히 디자인된 주사위와 특별히 제작된 미니어처도 포함된다. 이 미니어처 제작에는 기어박스의 모셥 캡처 시설이 동원되었다. ‘벙커스 배드애스’ 는 발표 시점부터 바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 보더랜드 3

마지막은 기어박스의 간판 타이틀 ‘보더랜드 3’ 의 업데이트 소식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새롭게 추가되는 FL4K 의 새로운 스킬트리를 소개했다. 새로운 액션 스킬과 새로운 펫을 포함하는 이 스킬트리에서는 하이페리온의 로더봇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로더봇은 근거리 전투, 그리고 원거리 전투에 각각 특화가 가능하며, 근접전에 특화된 로더봇은 방패를 장비하고 적에게 돌격한다. 원거리 전투 특화 로더봇은 어깨에 장착한 로켓팩으로 적에게 폭격을 버붓는다.

액션 스킬은 그래비티 스네어로, 전형적인 메즈 기술이다. 투척물을 던지면 일정 시간동안 범위 내의 적이 공중에 뜬 상태로 고정된다.

또한 ‘보더랜드 3’ 는 무료로 차세대 콘솔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싱글플레이에서 4K 60FPS 를 지원하고, 차세대 콘솔에서는 4분할 화면 플레이를 지원하여 보다 향상된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전면적인 크로스플레이를 도입하여 플랫폼 구분 없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