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 재미가 기다림으로 이어지길
콩 스튜디오 설립 전에는 카네기 멜론 대학(CMU)의 컴퓨터 공학과 연구실에서 공부했다. 같은 연구실에서 연구를하던 공동 창업자이자 가디언 테일즈의 디렉터인 Jee를 만나 창업을 하게 됐고, 이후 미국 산호세의 조그만 아파트에 같이 살면서 퍼즐 RPG인 ‘던전링크’ 개발을 시작한 것이 콩 스튜디오의 시작이다. 던전링크는 2015년 4월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후 5년 만에 가디언 테일즈를 출시하게 됐다.
가디언 테일즈는 모험과 탐험에 중점을 둔 액션 RPG로 현재 캐나다 등 10여 개 국에서 소프트 론칭을 통해 영문 버전으로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곧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즐길 거리가 많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양쪽 모두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모바일 게임인 만큼 피로도가 너무 크지 않도록 주의를 하면서 콘텐츠를 구성했고, 유저들이 플레이 중에 피식 웃을 수 있는 위트나 패러디 등을 대사나 연출 같은 부분에 적용시켜 시트콤처럼 가벼우면서도 부담 없는 즐거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이 외에도 육성, 성장, 수집 요소나 던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RPG의 기본을 잘 지키면서 완성도는 높은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담는 동시에 글로벌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저사양, 저용량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개발팀이 많은 수고를 했다.
전투 장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시작으로 현재는 캐나다,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1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 분들의 평가는 각 플랫폼 평가와 커뮤니티 평가를 통해 확인하고 있는데, 각국에서 현재 구글 플레이 4.7, 앱스토어 4.8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구글 플레이 평점
글로벌 구글 플레이 평점
가장 큰 차별점은 언어가 아닐까 싶다. 유머 코드가 게임 내에 다양하게 적용되어 있어서 특유의 뉘앙스와 분위기가 각국의 언어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번역 과정에서 현지화에 주안점을 뒀다. 또 하나의 차별점은 업데이트 시기가 될 것 같다. 내용이 동일한 버전의 게임을 약 2주의 시차를 두고 서비스 하고자 한다. 향후 업데이트에서도 계속 같은 방식과 같은 간격의 일정으로 서비스 할 계획이다.
길드 콘텐츠
전반적인 감성이 레트로 RPG를 따르고 있기에, 이런 감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도트 그래픽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감성을 살리는 것 외에 도트 그래픽 사용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다는 점도 주요한 선택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트 그래픽을 사용함으로써 저사양, 저용량으로 제작이 가능했고, 덕분에 보다 폭넓은 시장을 대상으로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었다.
SNG 콘텐츠
항상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업데이트가 기다려지는 RPG가 되기를 바란다. 게임을 만들면서 개발자들이 전하고자 했던 재미와 웃음이 이용자들에게는 기대와 기다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한국 및 글로벌 그랜드 론칭 일정은 현재로서는 미정이나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들이 ‘가디언 테일즈’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