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준 첫 번째 구독자에게 200만원 선물을 안겼다.
6일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에 ‘성시경의 먹을텐데 l 100만기념 _구독자와의 첫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성시경은 “100만 구독자 달성 기념 시청자와 만남을 앞두고 사연을 받았다. 첫 번째 만남을 하게 됐다”며 “저도 처음 만나보는 거다. 28살이고 건실한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서 인사를 나눠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마곡동의 한 곱창집에서 만난 구독자는 1995년생으로 성시경보다 16살이나 어렸다. 구독자는 자신에 대해 “최근까지 주변 병원에서 간호사 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소방학교 입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자가 다소 긴장한 듯 행동하자 성시경은 “나는 어릴 때부터 낯을 안 가린다”며 “우리가 술 석 잔 정도 먹어야 긴장이 풀릴 것”이라며 능숙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성시경은 식사 이후 구독자에게 200만원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구독자에게 “여기 몇 번 올 거냐”고 묻더니 식당에 100만원을 선결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구독자에게 출연료로 100만원을 준 성시경은 “첫 출연자니까 음식값을 계산해놓고 출연료도 주겠다. 형 마음”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대해 성시경은 “너무 중요한 첫 게스트라 좋아서 그런다”며 “영상을 100만명이 보면 100만원 정도 나온다. 아마 100만명 좀 넘게 볼 거다. 게스트비를 얼마 줘야 하나 고민했는데 100만원 정도 주고 싶었다”고도 밝혔다.
성시경은 “음식점에 100만원을 계산해 놓으면 소방학교 입교 전에 7번 정도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출연한 것에 대해 인사하는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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