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4세 연하인 유영재 아나운서와 결혼한 가운데 시댁 방문 마음가짐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우은숙은 “제가 새로 며느리가 됐다. 며칠 있다가 시댁에 간다. 내일모레 간다. 다 정했다”며 “어머님이, 요새 나이 드신 분들은 유치원을 다니시더라. 전화를 해봤다. 유치원에 몇 분이 계시고 뭘 좋아하시는가. 이번에 좋아하시는 걸 해서 간다”며 곧 시댁 방문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어머님 뵙고 유치원 친구들에게 우리 어머님에게 잘해달라고 맛있는 것 좀 사다 드리고 그 다음날 가족들이 모이기로 했다”며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려고 한다. 제가 며느리가 돼 제 역할이 있겠죠”라며 들뜬 모습도 공개했다.
특히 선우은숙은 “제 며느리가 안 치우고 그래도 저는 별로 그런 게 없었는데 같이 생활하는데 남편이 꼭 밥 먹으면 자기 걸 들고 갖다 둔다. 놔두라고 해도 자기 걸 치우더라”며 별안간 남편 유영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최은경이 “자랑하시는 거냐”고 질문하자 선우은숙은 “조금”이라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은경이 “시댁에서 긴장할 것 같다. 조금 실수하면 그 이야기가 ‘동치미’에 나오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선우은숙은 “제가 ‘동치미’에서 배운 걸 가서 잘해보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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