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ESPN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톱50’ 순위에 13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중에서 유일하다.
17일(한국시간) ESPN은 전세계 분석가, 기자 ,칼럼니스트, 제작자 등에게 대회에 참가하는 최고의 선수에 대해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엔 37위였던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24계단이나 뛰어올렸다.
ESPN은 손흥민을 13위에 올리면서 “한국은 최근 몇 년보다 더 많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국가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한국의 슈퍼스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맥락에서 토트넘 공격수가 대회 시작 3주 전에 안와 골절 수술을 받아야 했다는 소식은 한국이 견딜 수 있는 가장 큰 공포였다”며 “그들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의 힘든 조에 속해 있고 그들은 분명 발전을 위해 손흥민이 제 컨디션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위는 지난 201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 2위는 프랑스 카림 벤제마(34·레알 마드리드), 3위는 벨기에 케빈 더브라위너(31·멘체스터 시티), 4위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이었다.
대한민국과 같은 H조에 소속된 우르과이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는 14위에 랭크됐다.
H조 포르투갈 베르나르두 실바(28·맨체스터 시티)는 16위, 포르투갈 주앙 칸셀루(28·맨체스터 시티)는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위, 포르투갈 후벵 디아스(25·맨체스터 시티)는 23위였다.
이외에도 포르투갈에선 브루노 페르난데스(28·맨유), 하파엘 레앙(23·AC밀란)이 각각 27,2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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