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64라..
꽤나 오래전에 출시된 게임입니다. 제가 구한것도 꽤 오래됐지요.
불현듯 책장에 꽂혀있는 스타크64를 보고 한판하자라는 생각으로 좀 해보고나니
저려오는 손에 어이없어 소감을 쓰네요.
혹시나 닌64용의 스타크는 팩이니깐 로딩없겠다,
컴용같이 책상에 앉지 않고 누워서 TV보며 스타를 할 수 있겠다,
컴2대 없어도 친구놈과 한판 뜰 수 있겠다 라는 기대에 차서
콜렉션,또는 플레이용으로 구입하시려는 분은 참고 바랍니다.쩝.
여러 단축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플레이해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참고하시고요.
스타크64를 대충 설명드리면
컴용 스타가 640*480의 해상도 인데 스타크64는 320*240정도의 해상도라서
약간 지저분 합니다. 브루드워와 2인 플레이를 할려면 하이레죠팩(메모리 확장팩)
이 필요하고요. 물론 2인용시에는 패드2개가 꽂혀 있어야 합니다.
2인용시에는 상하 분할입니다. 뭐 다보이니깐 서로 맵핵키고 하는 거지요.
게임시에 세이브도 가능합니다. 2군데 되고 콘팩없이 됩니다.
아. 진동팩도 지원합네요. 건물터질때 부르르르....
팩꼽고 닌64를 켜면 나오는 오프닝 동영상은 기대할 수 없는 화질로 극히 짧습니다.
중간에 미션깨면 나오는 동영상은 없거나 그림과 텍스트로 설명하기도 하고요.
게임에 들어가면 유닛동영상은 없지만 음성은 있습니다. 뭐가 생산되는지 알 수있죠.
아시겠지만 스타크64의 커서 조작이 닌64패드의 아날로그 스틱이라서
상당히 답답합니다. 컨트롤이 상당히 힘들어요.
PC의 키보드에 비해서 버튼수도 적고 단축키도 몆개 되지 않죠.
저도 처음에는 그냥 유닛 하나하나 A버튼으로 찍어서 C버튼(상하좌우)에 있는
명령으로 했는데 그렇게 해서는 한계가 있음을 넘어서 게임을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커서의 속도를 조정할 수 있지만 빠르게 하면 유닛 찍기가 힘들고
느리면 답답하죠.
적당히 조절한뒤 여러 단축키를 숙지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꽤 단축키가 있어요. 이걸 알려드리고자 이글을 쓰네요.
우선 유닛이나 건물을 선택하지 않아도
Z버튼과 R버튼을 같이 누르면(R버튼 누른뒤 Z버튼 누르거나 그 반대도 됨)
화면 오른쪽 아래에 단축메뉴가 나옵니다.
9개의 칸으로 나뉘어진 아이콘이 나오고 커서는 가운데 위치합니다.
이 아이콘이 유닛과 건물 생산,업그레이드 등등에 명령이 있어서 아날스틱으로
해당아이콘을 선택하고 A버튼을 누르면 명령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때 건물짓는건 아무 SCV가 짓고 마린 생산은 아무 배럭에서 하게 됩니다.
건물이나 유닛을 지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지정되는 거지요. 물론 건물 지을 곳은 정해줘야 합니다.
SCV가 생산되면 알아서 가스나 미네랄을 캡니다. 가끔 3마리가 캐면 좋겠는데
4,5마리 가 몰려있을 때도 있지만 인공지능이랄까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유닛을 그룹짓는 건 아날스틱을 드래그 해서 그룹 형성하는데 많이 힘들죠.
이때 쓰는 단축키가 R버튼입니다.
R버튼을 누르면 우선 SCV이외의 유닛이 선택됩니다.유닛이 적을때는 편하죠.
하지만 유닛의 종류가 많고 양도 많아지면 힘들죠.
이때 R버튼을 계속 누르면 한 화면내의 같은 유닛끼리 선택이 됩니다.
최대 18마리로 PC용보다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나마 게임진행이 가능해집니다.
이동할때는 B버튼으로 이동하면 PC의 Attack과 같고요.
예상하셨겠지만 유닛이 많아지만 여러모로 버벅거립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선택하지 않고 느린 아날 스틱으로 제작했는지도 모르지요.
제가 이렇게 해보니 역시나 한계가 있더군요.
멀티를 뛴다거나 맵이 커지면 아날스틱으로 맵을 휘젖기가 힘듭니다. 미니맵을 클릭하면
되지만 이것도...
이때 쓰는 단축키가 있더군요.
우선 화면지정은 L버튼+십자버튼(즉 상,하,좌,우) 로 4개까지 가능 합니다.
이렇게 저장하고 십자버튼을 누르면 해당화면으로 갑니다.
L버튼만 누르면 가장최근에 완료된 걸 표시합니다. PC에 스페이스바의 역할이죠.
그럼 부대나 건물지정은...
그건 R버튼+C 버튼(상,하,좌,우) 로 4개 까지 가능합니다.
이렇게 저장하고 Z버튼+C 버튼으로 선택합니다.
4개 밖에 없어 약간 부족하지만 많아도 힘듭니다.
마린과 파뱃놈들 같이 묶어서 스팀팩 쓸때 벌쳐 하나 있어서 안되던게 이제 되더군요.
혹시나 웨이 포인트는...
이건 Z버튼 누르고 B버튼입니다. 15개 까지인가 가능하더군요.
이놈의 단축키들을 사용하면서 하니 게임이 얼추 됩니다.
물론 손에 익히지 않으니 많이 혼란스럽지요.
하지만 뜻밖에 복병이 있더군요.
보통 닌64용 게임(마리오64 등등)을 보면 예전의 십자키가 아닌 아날스틱으로
조종을 하기때문에 패드에서 3개 쥐는 부분중 가운데를 왼손으로 쥐고
왼손검지는 Z버튼에 있잖습니까.
하지만 이러면 화면지정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오른손으로 L버튼을 누르거나
왼손을 빼서 다시 쥐어야 하니깐요.
그러니 천상 패드에서 3개 쥐는 부분중 왼쪽을 왼손으로 쥐고 왼손엄지로
아날스틱을 다뤄야 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L키는 왼손검지가 누르고요.
그럼 Z버튼은 어떻게 누르겠습니까.
오른손 중지나 약지로 눌러야 합니다. 왼손 검지로 누를 수가 없어요.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오른손 중지로 누르니 검지가 불편해서 약지로 Z버튼을 누릅니다.
이렇게 패드를 쥐면 어렵게 나마 위에 말한 단축키를 모두 사용할 수 있지요.
적의 본진에서 전투시에 단축키로 유닛생산하면서 랠리포인트로 후속 물량 불러오면서
마이크로 컨트롤....은 안되지만 대충 게임이 됩니다.
허나...
손에서 쥐납니다. 왼지 모르게 쥐가 나요. 테란미션 몇번짼가 30분동안 버티라는거
그거 하면서 대략 20분 정도 쥐가 난채로 버텼습니다. 진짜 버텨야 했습니다.
그리고 부대지정은 버튼을 2개 눌러야 하기 때문에 헛갈립니다.
이렇게 몇판해보니 혹시나 오른쪽에 L버튼과 R버튼이 같이 달린 패드가 없나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자작이라도...
단축키가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껀 다 있더군요.
하지만 부대지정 삑사리나거나 유닛을 빨리 뒤로 빼야될때 못빼서 몰살 당하면
왜 이렇게 하고 있나는 생각이 들면서 스타크64는 다시 책장에 꽂히게 되더군요.쩝.
그다지 추천은 안하지만 PC용 스타의 후광을 업은놈이니...
왠지 스타크64 정이 가네요.
굉장한 뒷북이겠지만 혹시나 모르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꽤나 오래전에 출시된 게임입니다. 제가 구한것도 꽤 오래됐지요.
불현듯 책장에 꽂혀있는 스타크64를 보고 한판하자라는 생각으로 좀 해보고나니
저려오는 손에 어이없어 소감을 쓰네요.
혹시나 닌64용의 스타크는 팩이니깐 로딩없겠다,
컴용같이 책상에 앉지 않고 누워서 TV보며 스타를 할 수 있겠다,
컴2대 없어도 친구놈과 한판 뜰 수 있겠다 라는 기대에 차서
콜렉션,또는 플레이용으로 구입하시려는 분은 참고 바랍니다.쩝.
여러 단축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플레이해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참고하시고요.
스타크64를 대충 설명드리면
컴용 스타가 640*480의 해상도 인데 스타크64는 320*240정도의 해상도라서
약간 지저분 합니다. 브루드워와 2인 플레이를 할려면 하이레죠팩(메모리 확장팩)
이 필요하고요. 물론 2인용시에는 패드2개가 꽂혀 있어야 합니다.
2인용시에는 상하 분할입니다. 뭐 다보이니깐 서로 맵핵키고 하는 거지요.
게임시에 세이브도 가능합니다. 2군데 되고 콘팩없이 됩니다.
아. 진동팩도 지원합네요. 건물터질때 부르르르....
팩꼽고 닌64를 켜면 나오는 오프닝 동영상은 기대할 수 없는 화질로 극히 짧습니다.
중간에 미션깨면 나오는 동영상은 없거나 그림과 텍스트로 설명하기도 하고요.
게임에 들어가면 유닛동영상은 없지만 음성은 있습니다. 뭐가 생산되는지 알 수있죠.
아시겠지만 스타크64의 커서 조작이 닌64패드의 아날로그 스틱이라서
상당히 답답합니다. 컨트롤이 상당히 힘들어요.
PC의 키보드에 비해서 버튼수도 적고 단축키도 몆개 되지 않죠.
저도 처음에는 그냥 유닛 하나하나 A버튼으로 찍어서 C버튼(상하좌우)에 있는
명령으로 했는데 그렇게 해서는 한계가 있음을 넘어서 게임을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커서의 속도를 조정할 수 있지만 빠르게 하면 유닛 찍기가 힘들고
느리면 답답하죠.
적당히 조절한뒤 여러 단축키를 숙지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꽤 단축키가 있어요. 이걸 알려드리고자 이글을 쓰네요.
우선 유닛이나 건물을 선택하지 않아도
Z버튼과 R버튼을 같이 누르면(R버튼 누른뒤 Z버튼 누르거나 그 반대도 됨)
화면 오른쪽 아래에 단축메뉴가 나옵니다.
9개의 칸으로 나뉘어진 아이콘이 나오고 커서는 가운데 위치합니다.
이 아이콘이 유닛과 건물 생산,업그레이드 등등에 명령이 있어서 아날스틱으로
해당아이콘을 선택하고 A버튼을 누르면 명령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때 건물짓는건 아무 SCV가 짓고 마린 생산은 아무 배럭에서 하게 됩니다.
건물이나 유닛을 지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지정되는 거지요. 물론 건물 지을 곳은 정해줘야 합니다.
SCV가 생산되면 알아서 가스나 미네랄을 캡니다. 가끔 3마리가 캐면 좋겠는데
4,5마리 가 몰려있을 때도 있지만 인공지능이랄까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
유닛을 그룹짓는 건 아날스틱을 드래그 해서 그룹 형성하는데 많이 힘들죠.
이때 쓰는 단축키가 R버튼입니다.
R버튼을 누르면 우선 SCV이외의 유닛이 선택됩니다.유닛이 적을때는 편하죠.
하지만 유닛의 종류가 많고 양도 많아지면 힘들죠.
이때 R버튼을 계속 누르면 한 화면내의 같은 유닛끼리 선택이 됩니다.
최대 18마리로 PC용보다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나마 게임진행이 가능해집니다.
이동할때는 B버튼으로 이동하면 PC의 Attack과 같고요.
예상하셨겠지만 유닛이 많아지만 여러모로 버벅거립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선택하지 않고 느린 아날 스틱으로 제작했는지도 모르지요.
제가 이렇게 해보니 역시나 한계가 있더군요.
멀티를 뛴다거나 맵이 커지면 아날스틱으로 맵을 휘젖기가 힘듭니다. 미니맵을 클릭하면
되지만 이것도...
이때 쓰는 단축키가 있더군요.
우선 화면지정은 L버튼+십자버튼(즉 상,하,좌,우) 로 4개까지 가능 합니다.
이렇게 저장하고 십자버튼을 누르면 해당화면으로 갑니다.
L버튼만 누르면 가장최근에 완료된 걸 표시합니다. PC에 스페이스바의 역할이죠.
그럼 부대나 건물지정은...
그건 R버튼+C 버튼(상,하,좌,우) 로 4개 까지 가능합니다.
이렇게 저장하고 Z버튼+C 버튼으로 선택합니다.
4개 밖에 없어 약간 부족하지만 많아도 힘듭니다.
마린과 파뱃놈들 같이 묶어서 스팀팩 쓸때 벌쳐 하나 있어서 안되던게 이제 되더군요.
혹시나 웨이 포인트는...
이건 Z버튼 누르고 B버튼입니다. 15개 까지인가 가능하더군요.
이놈의 단축키들을 사용하면서 하니 게임이 얼추 됩니다.
물론 손에 익히지 않으니 많이 혼란스럽지요.
하지만 뜻밖에 복병이 있더군요.
보통 닌64용 게임(마리오64 등등)을 보면 예전의 십자키가 아닌 아날스틱으로
조종을 하기때문에 패드에서 3개 쥐는 부분중 가운데를 왼손으로 쥐고
왼손검지는 Z버튼에 있잖습니까.
하지만 이러면 화면지정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오른손으로 L버튼을 누르거나
왼손을 빼서 다시 쥐어야 하니깐요.
그러니 천상 패드에서 3개 쥐는 부분중 왼쪽을 왼손으로 쥐고 왼손엄지로
아날스틱을 다뤄야 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L키는 왼손검지가 누르고요.
그럼 Z버튼은 어떻게 누르겠습니까.
오른손 중지나 약지로 눌러야 합니다. 왼손 검지로 누를 수가 없어요.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오른손 중지로 누르니 검지가 불편해서 약지로 Z버튼을 누릅니다.
이렇게 패드를 쥐면 어렵게 나마 위에 말한 단축키를 모두 사용할 수 있지요.
적의 본진에서 전투시에 단축키로 유닛생산하면서 랠리포인트로 후속 물량 불러오면서
마이크로 컨트롤....은 안되지만 대충 게임이 됩니다.
허나...
손에서 쥐납니다. 왼지 모르게 쥐가 나요. 테란미션 몇번짼가 30분동안 버티라는거
그거 하면서 대략 20분 정도 쥐가 난채로 버텼습니다. 진짜 버텨야 했습니다.
그리고 부대지정은 버튼을 2개 눌러야 하기 때문에 헛갈립니다.
이렇게 몇판해보니 혹시나 오른쪽에 L버튼과 R버튼이 같이 달린 패드가 없나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자작이라도...
단축키가 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껀 다 있더군요.
하지만 부대지정 삑사리나거나 유닛을 빨리 뒤로 빼야될때 못빼서 몰살 당하면
왜 이렇게 하고 있나는 생각이 들면서 스타크64는 다시 책장에 꽂히게 되더군요.쩝.
그다지 추천은 안하지만 PC용 스타의 후광을 업은놈이니...
왠지 스타크64 정이 가네요.
굉장한 뒷북이겠지만 혹시나 모르는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