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까지 약 21시간 플레이 했네요.
비슷한 류의 게임을 한것은 서브노티가 1편이 있는데 직접적으로 비교하자면 서브노티카 1편을 훨씬 재밌게 했습니다.
딱 하나의 이유만 꼽자면, 이동수단이 생기기 전까지 우주유영 속도가 너무 느려서 매 우주유영할때마다
그 옆에 핸드폰으로 딴짓할 정도로 이동에 현타가 옵니다. 이동수단 생겨도 이건 뭐;;;
초반 산소제약은 이해하겠는데 이동속도 이건 진짜 욕나와요.
그러다보니 호흡 자체가 엄청 길어서 단기간에 엔딩보려고 하면 지쳐서 못할꺼에요.
다만 우주라는 분위기를 상당히 잘 표현해서 조금찍 빠져들면서 하면 재밌습니다.
개그요소가 중간중간에 많긴 한데 그것도 취향에 맞으면 괜찮은데 말이 졸라게 많아서 그렇게 재밌거나 그러지는 않고
시끄럽습니다. 차라리 진중한 분위기로 진지하게 갔으면 우주라는 배경에 참 괜찮았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이니 뭐..
기왕 손댄거 엔딩까지 가자해서 억지로 끌고오긴 했는데 인디개발사라 그런지 아쉬운점이 확실이 좀 있고
그래도 위와같은 단점만 극복하면 재밌는부분도 분명 많아서 한번 플레이해볼만 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