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VARIABLE ACTION Hi-SPEC 슈퍼 그랑죠
제조사 : 메가하우스
발매일 : 2019년 9월 26일
가격 : 36,000엔 (세금 제외)
본 제품은
선라이즈의 로봇 애니메이션 「마동왕 그랑죠(魔動王グランゾート/번개전사 그랑죠)」의 방송 30주년과
피규어 메이커 메가하우스의 액션 피규어 「VARIABLE ACTION」시리즈의 10주년을 맞이해 발매된 제품입니다.
본래 7월 발매 예정이었지만 한차례 발매 연기 후, 금주 무사히 발매되었습니다.
발표 당시부터 어마어마한 가격과 제조사의 품질 신뢰도 때문에 기대보다는 불안의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8년전 발매 제품인 「VARIABLE ACTION 슈퍼 그랑죠(이하 편의성 구판이라 호칭하겠습니다.)」와 비교해보며 리뷰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정확히는 2018년 리페인트 제품인 메탈릭 버전을 사용하였습니다.)
- 패키지 -
수송 박스가 「51x31x16cm」 라는 실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피규어 본체도 크긴 한데, 박스가 상상을 훨씬 웃도는 크기여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크기와 더불어 상자를 감싸는 슬리브 패키지가 고급감을 더해줍니다.
슬리브 전면과 본박스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고급감 있는 박스인데
제 물건은 이미 모퉁이 한쪽이 까진 상태였습니다.
내부는 일반적인 블리스터를 사용하고있는데,
이게 매우 번거로운게 블리스터 뚜껑이 상자와 너무 딱맞아서 안쪽 벽면에 걸리기 때문에
제품을 꺼내고 다시 넣을 때 뚜껑만 넣었다 뺐다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블리스터를 통채로 다 들어낸 다음 어거지로 우겨 넣어야하는데
이럴거면 블리스터보다는 스티로폼이나 스펀지를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 본체 -
사진은 기본적으로 좌측 혹은 상단 사진이 하이스펙, 우측 혹은 하단이 구판이 되겠습니다.
두 제품 모두 설정화를 기반으로 하고있는 만큼
본체의 밸런스 자체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보기싫은 나사구멍들이 자취를 감춘 부분은 Good.
(좌) VARIABLE ACTION 슈퍼 그랑죠 - 약 17cm
(중앙) VARIABLE ACTION Hi-SPEC 슈퍼 그랑죠 - 약 22cm
(우) VARIABLE ACTION Hi-SPEC 하이퍼 그랑죠 - 약 18cm
다른 모델들과 직접 세워놓고 보면 상당히 사이즈업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체형이 체형이다보니 사이즈를 키워도 커진 티가 안나네요.
구석구석에 오밀조밀하게 디테일이 새겨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작에 없는 과도한 디테일이나 리파인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번 하이스펙 슈퍼 그랑죠는 전반적인 형상 자체엔 이전 라인업들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이라
이런 디테일마저 없었으면 엄청나게 심심한 제품이 됬겠구나 싶었습니다.
정면샷을 비교해보면 팔뚝 장갑의 위치가 확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판은 주먹을 사용하는 포즈를 잡으면 주먹보다 팔뚝 장갑이 앞에 위치해서
부자연스럽게 옆으로 제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덕분에 포즈를 취할 때 많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크게 티는 안나지만 페이스 모드 시에 사용하는 스탠드가 가랑이에 꽂는 방식이라
다리 사이의 간격도 약간 더 벌어졌습니다.
구판은 목 구조가 볼-축-볼 관절이었던 것에 비해
하이스펙은 축-볼-축 관절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일반적인 피규어와는 다르게 머리 안에 축을 심은 형태인데
프리미엄 반다이 구매 특전 책자 [마동왕 창생의 서(魔動王創生の書)] 에 실린 개발자 코멘트를 보면
고개를 숙였을 때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을 내기위해 시도했다고 쓰여있습니다.
사진으로 요리조리 찍어봤는데 영 티가 나는 사진이 안나와서 올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어깨와 팔의 이음새도 [볼-축] 관절에서 [볼-볼] 관절로 바뀌었습니다.
이로인해 어깨장갑 내부에서 팔을 앞뒤로 조금씩 더 회전 시킬 수 있게 된 대신
팔을 아래로 더 빼는 기믹이 사라졌습니다.
이 장치 덕분에 구판은 어거지로라도 슈퍼 엘디카이저를 양팔로 쥐고 머리위로 들어올리는게 가능했는데
하이스펙은 아무리 용을 써도 포즈를 취하지 못하게됬네요.
이 점만 빼면 구판보다 다루기는 더 간편해졌습니다.
어깨 관절을 앞으로 뽑는 방식 자체는 그대로인데
어깨 내부 관절 형상과 구조가 변경되어서 전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어깨를 빼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판은 어깨를 앞으로 뽑으려다 팔이 통채로 빠지는 경우가 자주있었는데 그런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팔 형상도 전반적으로 튼실하게 바뀌어서
구판은 시리즈 전반적으로 장갑이 가려주지 않으면 보기싫게 휑~하니 비어있는 관절을 봐야했는데
이제야 개선이 되었네요.
팔 앞부분의 회전부도 위치와 형상이 바뀌었습니다.
다리의 가동역 자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비교는 생략하였습니다.
화살표가 있는 세 군데의 회전축이 전부 라쳇 관절을 사용하고있는데
하이퍼 그랑죠처럼 덜렁거리는 물건이 아니라 정확하게 움직여주기 때문에
안정성과 손맛이 아주 좋습니다.
발목 조인트 구성도 대폭으로 바뀌었습니다.
구판은 발목장갑의 위아래가 볼관절로 구성되어서
필요 최저한의 접지 가동은 가능했지만 발목의 회전이 거의 불가능했는데
하이스펙은 [축-볼-축] 구성으로 다리 내부에서 한번 더 꺾을 수 있게하여 접지력과 회전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 부분도 특전 책자에서 개발자가 고심한 기믹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파츠가 늘어난 만큼 가동부를 일직선으로 똑바로 정렬하기가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탄한 부분이 바로 허리관절입니다.
구판은 볼 조인트 하나로 연결한 반면
하이스펙은 허리 부품에 축을 3개를 사용하여
회전과 비틀기, 꺾기 가동을 전부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처음 받고 만져보자마자 감탄한 기믹인데
이 부분은 정작 개발자 분이 따로 언급을 안하더군요.
이미 다른 제품이나 회사에서 사용된 적이 있는 방식인건지.
위에서 언급한 각종 관절 기믹을 풀로 사용하면
이정도 포징도 무난하게 가능합니다.
- 변형 -
구판은 프론트 아머를 끌어 내리는 방식인데 반해
하이스펙은 상체를 통채로 올리는 방식을 취하고있습니다.
원작 기믹을 생각하면 방식자체는 구판쪽이 더 원작에 가까운 기믹입니다만,
하이스펙은 위에서 언급한 허리 가동 기믹 때문에 이 방식을 택한듯 합니다.
조라 크라운은 착탈식이 아닌 구 프라모델 처럼 가동식 변형을 택하고 있습니다.
어릴적 이 크라운 가동 기믹이 너무 흐느적거려서 굉장히 짜증났던 기억이 있는데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당연한 거지만 그 시절과는 비교도 안되게 튼튼하게 움직여줍니다.
특히 사진의 네모박스 부분이 육각조인트(?)를 사용했는지
45도씩 딱딱 맞춰서 움직이기 때문에 변형 시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줍니다.
팔은 뒷부분에 가이드 핀과 구멍을 설치해서 위치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꽉 물리는 부분은 아니고 걸치기만 하는 식인데
어깨쪽은 고정에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만
팔쪽은 그냥 여기쯤 위치시키면 된다 수준인게 살짝 아쉽네요.
발은 뒤꿈치의 핀을 꺼내서
배틀 모드 시에 조라 크라운 가동부가 위치하는 곳에 끼워주는 방식입니다.
구판은 뒤꿈치의 구멍을 등에 달린 핀에 내리꽂는 방식이어서
기껏 올린 상체 장갑이 다시 내려가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엔 수평으로 꽂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페이스 모드 변형 완료 후 모습입니다.
직접 비교해보면 구판이 오징어가 되버리는군요.
팔뚝 장갑이 좀 더 몸통쪽으로 달라붙게되었고
조라 크라운의 뿔도 가슴 장식에 딱 맞는 위치까지 내릴 수 있어서
훨씬 원작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페이스 모드 시에 사용하는 스탠드는 분해가 되는데
가랑이에 꽂는 조인트의 아래쪽을 보면 내부에 3mm 구멍이 있어서
혼 스테이지를 포함한 시중에 판매되는 스탠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근데 합금 부품이 없더라도 22cm라는 크기에서 오는 무게는 절대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반 스탠드 부품을 사용해서 장시간 전시하면 반드시 부러질 터이니
왠만하면 시도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스탠드에 새겨진 매지컬어는 슈퍼 그랑죠 소환 주문인
「빛으로부터 나오거라 그대 슈퍼 그랑죠(ヒカリイデヨナンジ スーパーグランゾート)」
가 새겨져있는데,
'デ' 에 해당하는 문자가 위아래가 거꾸로 새겨져있습니다.
이런거 신경 쓰실 분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참고삼아...
- 부속품 -
손파츠는 시리즈 전통의 4종류에 더해 2종류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매뉴얼 표기는 위에서부터
[주먹 손 / 무기 쥐는 손 / 검 쥐는 손 / 마법 손 / 펼친 손 / 가동 손] 입니다.
위에서 4번째 손이 마법 손이라 불리는 물건인데
그랑죠 내에서 마동력 사용 시 취하는 삼각형 손모양과는 아~~주 동떨어진 물건인데
이걸 마법 손이라고 표기를 해놨네요.
매우 기가차는 부분입니다.
가동 손은 아주 튼튼해서 무기를 쥐여줘도 흐물거리지 않습니다.
다만 손잡이가 원기둥이다보니 고정손 처럼 꽉 조여주는게 불가능해서 빙글빙글 도는 건 어쩔수가없네요.
특히 가동손은 위에서 언급한 마법손(웃음) 대신
제대로된 마법 손 역할을 해낼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가동손의 의의가 있다고봅니다.
슈퍼 엘디카이저는 꼭다리를 분리할 수 있어서
전처럼 손에 쥐어줄때마다 낑낑대지 않아도 됩니다.
손잡이의 가동부도 90도씩 딱딱 튼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포징할 때 스트레스가 전혀 없습니다.
- 발광&음성 기믹 -
부속된 마법진 스탠드에는 발광 기믹과 음성 기믹이 있습니다.
스위치로 [대기-발광-음성] 기믹을 선택 가능하고
버튼으로 패턴 변경을 합니다.
발광 기믹은
[소환 연출-점멸-고정] 의 3패턴 X [흰색-노란색-빨간색-파란색-녹색] 의 5색
총 15 패턴을 순서대로 선택 가능합니다.
음성 기믹은 그랑죠의 성우 [오오타키 신야(大滝進矢)] 씨가 새로 녹음한 음성으로
총 6패턴이 랜덤으로 재생됩니다.
그 외에 스위치를 음성 기믹에 위치시켰을 때 나오는 음성과
다른 기믹으로 변경 시킬 때 나오는 음성이 별도로 준비되어있습니다.
머리에 LR41 전지 2개를 넣으면 눈도 발광이 됩니다.
페이스 모드에서 배틀 모드로의 변형을 의식한 기믹으로
머리의 뿔을 가장 아래로 밀착시키면 불이 들어옵니다.
이거 넣겠다고 평상시엔 눈 색깔이 죽은 색인게 씁쓸하네요.
마법진 스탠드와 같이 전시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눈 외에 다른 클리어 파츠부에도 발광 기믹이 있었으면
꽤나 장관이었을 것 같은데 눈만 번쩍이니 애매하네요.
- 불만점 -
정강이쪽 파츠에 단차가 있습니다.
이게 또 전부는 아니고 사진에 그린 두 라인만 저모양인데
아마 CAD 데이터 단계에서 잘못된 걸 발견 못하고 그대로 찍은 것 같습니다.
게이트 위치는 모두 동일할테니 아마 다른 분들도 이러지 않을까 싶은데
페이스 모드 눈모양에 게이트 자국이 왕따시만하게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체차일 듯 한데,
왼팔의 장갑 회전부가 전혀 고정이 안되서 덜렁덜렁거립니다.
이번 리뷰에 찍은 사진들은 어떻게든 티 안나게 찍으려고 애쓴 사진들입니다.
페이스 모드 사진을 다시 보시면 왼팔 장갑이 어깨에서 떨어진 게 보이실 겁니다.
리뷰 올리고 AS 보낼겁니다. 뻐킹 메가하우스...
배리어블 액션 그랑죠 시리즈는 슈퍼 그랑죠 이후로는 모두
변형 기믹 관련도 있고 해서 목을 뽑아낼 수 있는 기믹이 있습니다.
구판 슈퍼 그랑죠야 시리즈 첫 제품이다보니 없었어도 그러려니 했는데
8년이 지난, 그것도 초 고가 제품에서도 목 연장 기믹을 안넣어서 거북이 목을 만들었습니다.
단순히 정면에서 보면 아직 봐줄만한데
이게 로봇다운 거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구도로 찍으면 얼굴이 다 묻힙니다.
이번에 여기저기 만져보면서 개발자분 열일한게 눈에 보여서 참 좋았는데
대체 이건 왜...
액션용 스탠드의 부재도 아쉬움이 큽니다.
솔직히 말하면 욕이 조금...
페이스 모드용 스탠드 분해했을때 구조를 보면
배틀모드 전용 스탠도드 염두에 뒀던거 아닌가? 싶은데
기껏 액션포즈 잘 잡히게 개선 많이해놓고 스탠드가 없으니 공중 액션을 못취하네요.
- 총평 -
어떤 분에게는 나쁜점이 상당히 치명적으로 와닿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솔직히 저도 리스크가 좀 쎄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직접 만지고 난 소감은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그랑죠 제품이 완성도는 둘째치고
이만한 대형 사이즈로 나올 일은 아마 다시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체보다는 박스나 발광, 음성 기믹때문에 이렇게 무식한 가격이 되었나 싶은 느낌도 있어서
가성비를 따지자면 절대 좋은 제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랑죠에 대한 애정이 넘치시는 분이라면 그래도 후회는 안할 물건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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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ㅜ.ㅠ 가장 필요했던 정보가 담긴 리뷰가 국내에서 먼저 올라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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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리뷰 감사합니다ㅜ.ㅠ 가장 필요했던 정보가 담긴 리뷰가 국내에서 먼저 올라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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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낙지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억수로 튼튼하고 다리 회전축은 오히려 뻑뻑해서 부러지지 않을까 싶을정도. 팔뚝 장갑 고정안되는건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사양인건지... 문의 보내봐야 알것같네요. | 19.10.01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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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튼튼합니다. | 19.10.01 1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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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랑죠 시리즈는 크기도별로고 낙지관절평가때문에 아에 안산 1人 입니다 국내샵에서 괜찮은 가격에 구해서 오늘 배송받았는데요 다른대는 다 짱짱하고 좋습니다 근데 지금 팔뚝장갑은 저도 헐렁헐렁한거같네요 특히 왼쪽 팔뚝 장갑은 작성자님 모습하고 거의똑같네요 여튼 전 굉장히 만족합니다 슈퍼 윈자트나 슈퍼 아쿠아비트도 똑같이 나와줫으면 좋겟;; (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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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놈 지웠네요 댓글 저도 국내샵 저렴한곳좀 알고싶었는데 | 19.10.06 04:0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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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사랑
저도 마찬가집니다....90년대에 양질의 메카들이 나왔지만 기억에 남는건 슈퍼그랑죠 시리즈죠 | 19.10.03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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