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가 연기된 바람에 계절감은 완전히 Buster 당한 피규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박스 사진입니다. 1/7이기도 하고 큼지막한 템들이 들어있는 세트라 부피가 좀 됩니다(박스 전고 약 31cm)
▲ 브리스터 사진입니다. 두 장 구성입니다
▲ 펼쳐보면 조립 또는 분리하게 되어있는 파츠가 꽤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모자를 씌웠다 벗겼다 셔츠를 입혔다 벗겼다 하면서 놀게 되어 있는 피규어이기 때문이죠
▲ 과정은 생략하고 조립해서 세워 봤습니다.
음~ 싱크로율 높습니다. 영기재림을 한 번 시킨 일러스트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 흔한 비치파라솔이면서도 배배꼬인 삼색 컬러의 자기주장, 우람한 크기,
번뜩이는 금속부분 질감, 날카로운 창끝으로 인해 존재감이 있는 창!
...예 보시다시피 공간 파. 괘. 보구입니다 -ㅅ-;
흔한 1/8 이나 1/7 피규어에 딱 맞춘 높이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한 번 질러볼 마음을 먹은 마스터는 이 점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회전시키며 여러 각도에서부터 촬영했습니다. 좋군요
▲ 전체적으로 매우 흡족한 퀄리티입니다
▲ 솔직히 잘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입고 들고 쓰고 있는지라 조형 정보량이 많지만, 과연 이런 부분에 강한 고토부키야라고 할까요.
이렇게 템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데도 프로포션이 자연스럽고 각 부분 디테일도 좋습니다.
...한 편 역시 고토부키야답게 색칠이 살짝 싼티가 나는데, 그래도 평소 수준 이하는 아닙니다.
도장이 평균 점수를 깎아먹더라도 종합적으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 인형의 생명인 얼굴도 흠잡을 곳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입체화되면서 터치는 조금 달라졌지만 원래 그림의 특징들을 잘 살려 놓았습니다
▲ ...응? 접사로 보니 아이프린트의 해상도 상태가 살짝 의심스럽...?
어.. 음.. 그냥 넘어가죠. 실제로 구경하는 거리에서는 육안으로 신경쓰기 어려울 것입니다
▲ 고토부키야 피규어답게 이것저것 분리되는 기믹을 갖습니다
맨날 그렇듯 목도 분리됩니다 (티셔츠 탈착과정에서 분리 필수)
▲ 모자를 씌웠다가 벗겼다가!
▲ 타올을 둘렀다가 말았다가!
▲ 파라솔도 튜브도!
이렇게 취향대로 원하는 파츠를 장착시켰다 말았다 하면서 놀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다만 조립 및 분리되는 부분이 이렇게 많다는 건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도 많다는 얘깁니다.
구체적으로는 접촉이 많은 주제에 경질 PVC로 되어 있어서 조립하기 어렵고 팔을 무자비하게 긁어대는 타올,
왼손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손아귀에 새까맣게 때를 태우는 파라솔 봉. 이 두 놈이 빌런입니다.
그 밖에도 목을 분리할 때 머리카락과 오른팔이 사정없이 마찰되기도 하고
티셔츠도 안쪽 수영복의 도막이 걱정될 정도로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구조인 등등
함부로 다루면 순식간에 긁힌 상처투성이가 될 가능성이 큰 피규어입니다. 조심조심
▲ 티셔츠는 최악입니다. 이 피규어에서 가장 멘붕한 점이네요. 도저히 깔끔하게 조립되질 않습니다.
소문을 처음 듣고서 '하하 바보들! 이런 쌀쌀한 날씨에 힘으로만 하니까 안되지!' 이렇게 웃었습니다만
실제로 받아보고 나서 5분만에 현실을 깨닫고 GG 쳤습니다.
셔츠 앞뒷장 모두가 몸체와 서로 1mm 이하 단위의 여유조차 없이 딱 달라붙어 조립되는 구조인데 셔츠 뒤에 공간 없어요
이게 PVC 특유의 수축성질 그리고 추운 날씨와 합쳐지니 애시당초 앞장 뒷장의 길이 자체가 부족하게 되어 놓았습니다.
한 쪽을 땡겨서 깨우면 반대쪽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ㆍ셔츠를 벗긴 수영복 상태에서의 충분히 아름다운 프로포션
ㆍ셔츠를 입은 상태에서 최대한 원래 일러스트와 품이 비슷하도록
이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다보니 이렇게 설계된 것이 아닐까요...
(가슴은 충분히 커야 하면서 셔츠 사이즈는 그림보다 많이 크면 안된다는 무리수에 도전한 결과)
▲ 뭐 상상력을 어떻게 발휘하든 현실은 이렇게 무참하게 쩍 벌어지는 셔츠를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피규어 전체는 옥(玉藻の前)이라 할 만 해도, 이 문제점을 옥의 티라고 하기에는 티가 좀 집채만 하네요(...)
이 점은 마스터 각자가 감상하는 방향만 잘 끼워놓고 반대편은 잊는다든가
원래부터 옆이 헤어져서 터진 티셔츠였어! 라는 식으로 뇌내보완을 하든가 아무튼 각자 해결해야 하겠습니다.
이 부분만 괜춘했다면 흠잡을 데 한 구석 없는 피규어가 되었을 것이니 애석한 일입니다
▲ 어쩔 수 없는 싫은 점에서부터는 눈을 돌리고
이 젖어서 속이 비치는 티셔츠 너머의 몸매를 감상하며 마력을 회복합시다
▲ 음 셔츠 투명도는 좀 더 낮았으면 좋았을 뻔 했네요.
아예 좀 더 얇게 만들었더라면 그만큼 부드러워서 조립하기도 쉽고 좋았을지도?
▲ 셔츠를 벗기면 면적이 적어서 섹시한 비키니 수영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 회전!
▲ 셔츠 안에 들어가게 하려 하다보니 바스트 크기가 너프를 먹었다는 지적을 본 적이 있는데,
그렇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프로포션이 원래 그림과는 좀 다르다 하겠습니다.
바스트 크기는 대충 그대로이면서 허리나 다리가 굵어졌달까
▲ 이 여우는 이로운 여우다
▲ 면적이 작고 끈 매듭 장식이 있는 하의도 마스터의 고간을 퀵하게 아츠로 유도해서 버스ㅌㅓ(
...음~ 셔츠를 입히면 투명도가 낮아서 이 부분이 잘 비쳐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불만입니다.
원래 그림대로라면 훤히 비쳐야 하는데!
역시 티셔츠가 이 피규어 최대의 문제군요 ♨
▲ 꼬리 밑에 가려져서 안 보이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주름을 정성스럽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마스터가 높게 평가
▲ 베이스는 봉긋하게 솟은 모래를 표현한 밑판 한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난합니다.
베이스가 본체라는 말까지 듣는 피규어가 많은 고토부키야 치고는 심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 샌들의 도장 퀄리티가 은근히 좋습니다. 금속 부분의 이 깔끔한 은빛
▲ 왼발이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메이커에 따라서는 맨날 이렇게 되어있기도 하지만 고토부키야에서는 몇개 못 본 듯한?
티셔츠가 사양 차원에서부터 결함품이라는 큰 문제를 안고 있기는 해도 종합적으로 맘에 드는 피규어입니다.
만족감이 보장되어 있는 예쁜 본체를 기본으로 놓고 거기다 조합 종류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어느 정도 모양을 바꾸며 놀 수 있는 점이 혜자롭다는 인상을 줍니다.
다만 그러려면 끼웠다가 뺐다가 할 부분이 많으며,
그 과정에서 실수가 없으려면 꽤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은 감안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피규어는 외관상 문제만 없다면 어느 정도 분리가 되는 편이 유지보수가 쉬워서 좋다고 봐도)
(그것과는 얘기가 별개입니다. 기왕이면 쉽게 조립되고 긁힐 염려도 없고 하는 게 좋죠).
결국 가장 큰 문제는 셔츠인 셈이네요.
전체의 큰 만족감에서부터 이 부분이 얼마나 마이너스가 될지는 마스터 나름이니까...
저는 그래도 지를 가치가 있는 여우라고 평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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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요오오오오오오오마아아아아아아아아앙한 여우군요...분양은 어디서받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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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뼈 있는 곳에 달려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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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요오오오오오오오마아아아아아아아아앙한 여우군요...분양은 어디서받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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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페그오 허쉴? | 17.11.26 2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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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딩이 안에 | 17.11.23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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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들어
꼬리뼈 있는 곳에 달려있지 않을까요... | 17.11.23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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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 16년 여름한정가챠로 랜서인 타마모쨩섬머 | 17.11.24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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