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미중 틈바구니 낀 한국…美의회 "韓, 대만 WHO 참여 지지하라" 서한

[지휘조무사]

 시진핑이 다른 나라에 압력 넣는 건 당연히 욕먹어야 하지만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가 하는 건 압력이 아닌가?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9&aid=0004574838

[불짬뽕]

양키놈들이 사드설치압박만 오지게 넣고 설치하고 나니 나몰라라했는데 또 그럴듯

[지휘조무사]

네. 오바마가 정말 간사한 게 사드를 설치하라고 강요했으면서 막상 대한민국이 사드 설치로 받는 피해는 조금도 보상하지 않고 나몰라라 내뺐습니다. 사드를 설치하라고 강요하지 말든가 사드 설치를 꼭 강요하고 싶으면 그로 말미암은 한국의 손해를 보상해주든가 근데 한국만 사드 설치로 말미암은 피해를 알아서 견디라고 하니 정말 얌체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더 한심한 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사드 설치로 중국이 성내는 것에 극대노하면서(지금 중국 혐오 감정은 거의 사드 설치가 계기라고 봐도 되지요.) 사드를 강요하고 나몰라라 하는 미국은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중국이 사드 갖고 성낼수록 미국을 더욱 흠모하고 숭배하고 미국에 견마지로의 충성을 해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미국의 위상은 북한 인민에게 김일성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이 중국과 싸움 붙이면 미국을 위해 중국과 싸우겠다고 기뻐하며 나설 걸요?

[마스터 키퍼]

책임지지도 않을꺼면서 신중하게 해야함

[지휘조무사]

오바마의 사드 강요는 정말 미국이 잘못한 건데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이 사드를 강요해서 한한령을 유발했음에도 미국의 총알받이가 되어서 중국과 싸우려고 해.

[서브컬쳐고고학 뉴비]

왜바마는 진짜 믿고 했는데 저렇게 통수 칠지 몰랐음. 정말 한한령으로 피해 본게 정말 어마어마함.
한한령이후로 한국연예인들은 중국 광고출연도 못하다가 이제야 국영기업외에 한국연예인 광고출연 한번 한다는듯..

[지휘조무사]

사드가 철거되기 전까지는 한한령이 절대 안 풀맅테고 한한령 해제 이전까지는 한한령 이전만큼 중국의 한류는 없을 겁니다.(중국공산당이 규제하는 걸 몰래 뚫는 거와 허용하는 걸 당당하게 하는 건 차이가 있겠지요.) 한한령이 해제될 때는 아마 한류가 중국에서 발디딜 틈이 없을 겁니다. 한류는 이렇게 중국이란 거대 시장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드 자체의 설치도 황당한 게 대통령 새로 뽑느라 어수선한 틈을 타서 대한민국 대통령 동의 없이 미국이 한국국방부와 짜고 멋대로 사드를 박아 넣은 다음에 이미 설치된 거니 이의제기하지 말고 닥치고 받아들이라고 강요해서 문재인 대통령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사드 철거하라고 하면 바로 기레기부터 국민들까지 모두 "친중파다. 반역자다!" 외치면서 반대하겠지요. 즉 대한민국 국민들은 사드가 한국을 엿먹이는 물건임에도 사드를 무슨 삼종신기마냥 절대사수해야 할 것으로 여깁니다. 마치 북한이 핵을 다루듯이. 진짜 김일성 숭배하는 북한 사람과 미국을 숭배하는 남한 사람 사이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탕!]김재규]

짱1깨 새퀴들 맘에안들지만 이건 줄을 잘타야...

[지휘조무사]

오바마가 박근혜한테 사드와 위안부합의를 강요했던 걸 잊지 말아야 해.

[잘살아남기]

외교라는게 신의랑 끈기가 매우 중요한데..

일단 트럼프는 둘다 없고, 미국의 생각 바뀌었을때 그넘들이 우리 뒤봐줄꺼 아닌게

100%라서 무조껀 중립가야됨..

게다가 우리가 적극적으로 돕는다고 대만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손해를 보전해줄꺼도 아니고...대만이 독립한다고 강대국 되는것도 아니라서 딱히 이득될꺼 없으면 그냥 관망하는게 좋음

[지휘조무사]

그렇지. 거기다가 대만이 분리하면 일본의 멀티 하나가 생기는 거고.

[지휘조무사]

근데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이 사드와 위안부 합의를 강요했음에도 미국에게 분노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런 미국을 위해 견마지로의 충성을 다해서 미국의 대중국 고기방패가 되고 싶어합니다. 북한 인민이 김일성의 총폭탄이 되고 싶어하듯이 대한민국 국민들은 미합중국의 총폭탄이 되고 싶어해요. 이런 전통은 종특이에요. 이미 유길준 같은 사람들이 미국의 종특인 팽창주의를 숨기고 미국이 평화주의 국가라고 구라까고 황준헌이란 청나라 놈은 조선책략을 써서 미국과 맺어야 한다고 선동하고(황준헌은 조선책략에서 조선이 일본과 친해야 한다는데 그 일본이 중국을 도륙냈음을 생각하면 황준헌은 엄청난 오판을 저지른 멍청이고 조선책략은 희대의 불쏘시개입니다. 근데 학교에서 그걸 안 말해요.) 가츠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일본의 한국 지배를 승인한 나라가 미국임에도 광무·융희년간에 끝까지 미국을 믿었지요. 뼛속까지 친미친일인 것들은 하루아침에 나온 게 아닙니다. 오히려 철저하게 반미인 북한이 예외적인 사례지요. 노근리 학살만 해도 미국 정부가 증언자를 협박해서 진실을 완벽하게 은폐하고 재조지은은 대한민국에서 부정하면 안 되는 도그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