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80세 생일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번역기를 통한 번역이므로 다소 어색한 표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시대에 계속 항거할 것이다."
"나는 애니메이션 일을 하지 않았다면 범죄자가 됐을지도 모른다(웃음)
중학교 1학년 떄 칼을 들고 엄마를 쫓아다닌 적도 있었다. 그만큼 충동적인 인간이에요.
그 충동을 작품에 부딪힘으로써 감옥에 가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것은 '기동전사 건담' 외 다수의 작품을 다루어 온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올해 11월 5일에 순조롭게 팔순(80세)을 맞이한다.
토미노씨가 원작인 건담 시리즈는 최근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토미노씨가 소설로 다룬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는 무라세 슈코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흥행 수입 20억엔을 돌파.
스스로 총감독을 맡는 극장판 'G의 레콘기스타' 전 5부작은 제3부의 '우주로부터의 유산'까지가 공개가 끝난 상태.
22년에는 다른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3개의 새로운 건담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건담의 세계가 확산되는 건 무척 기쁜 일이지만 이것으로 '귀멸의 칼날'이나 '에바'를 이길 수 있을까?
아니, 이겨야 한다는 기개가 필요하고 생각해요.
지금 건담은 아시아권 등 전 세계적으로 파고드는 컨텐츠가 되고 있다.
이건 건담이 세계에 치고 나오는 모종의 전쟁이에요."
토미노씨의 작품은 선견지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나온 섬광의 하사웨이는 30여 년 전 집필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테러리스트들의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그것은 9.11 테러 이후의 세계를 예견하는 것처럼 비친다.
"작품(섬광의 하사웨이)을 집필할 떄는 동서냉전이 끝나가던 시대입니다.그 때 생각한 것은 냉전이 끝나도 무기는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 무기들이 각 국으로 건너가 이념에 심취한 무리들이 게릴라전을 벌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전쟁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그것은 당연한 흐름입니다.
'섬광의 하사웨이'에서는 이야기의 마지막에 주인공이 처형되는데, 그것도 당연한 귀결일겁니다.
현실 세계에서 테러란 있어서는 안된다. 재판을 받는 것이 당연해요. '악의 영웅 만세!' 라고 말할 수 있을리가 없다.
저는 샤아 아즈나블에 관해서도 일관되게 그렇게 그려왔습니다. 그런데 '이상적인 상사는 샤아' 라는 논조도 있거나 하니까 곤란해(웃음)"
한편, '기동전사 건담'으로부터 약 2000년 후의 세계를 그린 'G의 레콘기스타'에서는 새로운 예견이 제시되고 있다.
우주 엘리베이터에 의한 물자의 수송, 에너지의 압축 기술, 1일 분의 수분을 보급할 수 있는 물캡슐 등, 실제하면 세계를 일변시키는 아이디어 뿐이다.
"'G의 레콘기스타'에서는 지금까지의 로봇 애니메이션에는 없었던 경제론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주 엘리베이터를 끈질기게 등장시킨 것은 지구와 우주의 교통 기관이 존재해야만 자원을 수송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그 자원이 있기 떄문에 세계가 성립하고 거기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다.....그 원리 원칙을 알았으면 했다.
수분 보충이 되는 물캡슐도 바로 그렇다. 저는 나약하니까 물병이 설치 안 된 조종실에 있으면 몇 시간 안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이번에는 모빌슈트의 조종석 내에 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만, 그것은 내가 빈뇨로 15분 후에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웃음)
내가 그리고 있는 장치는 모두 사람이 우주에서 생활하는 것을 상정했을 때에 필요한 것 투성이에요.
그걸 무시하고 세계를 그리는건 내게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죠."
신작의 구상은?
압도적인 통찰력과 리얼리티를 가지고 작품을 연출하는 토미노씨. 그런 그의 관점에서 보이는 지금의 현실세계는 어딘가 일그러저 보인다고 한다.
"총리의 퇴진 표명으로부터 자민당 총재 선거의 소동을 보고 있으면 코로나 유행의 긴급사태 선언 가운데 경제적으로 곤궁한 사람이 있거나,
우울증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리얼한 시점이 결여되어 있다.
그리고 일부 포퓰리즘에 편승해 천황제나 헌법 개정도 아무렇지도 않게 언급하려 하고 있다.
헌법은 선인들이 피맺힌 추억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한 기초적인 생각들이 많이 결여되어 있다고 느낀다.
이건 정치인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많은 현대인이 어리석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인터넷에서 방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된 대신에 지혜의 표층만을 건져낸 것 같은 말이 증가해 알기 쉬운 것만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어 있지 않은가.
나는 이것을 '지식의 우명(知の愚明)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조금이라도 항거하고 싶다. 노인은 할 말을 똑똑히 하는게 좋아."
(知の愚明을 뭘로 번역할지 애매해 본문을 포함하였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팔순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말과 분석, 그리고 창작 의욕은 시들해질 줄 모른다.
"'G의 레콘기스타' 이후의 신작 구상도 있습니다.하지만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나는 흥미의 대상이 좁은 인간이므로 남겨진 캐리어를 포함해서 '건담의 토미노'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지금은 매일 아침 라디오 체조 제1를 하는 것이 일과. 땅을 박차고 다닐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겠다."
토미노씨는 현재 극장판 'G의 레콘기스타' 제 4부를 열심히 제작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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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전에 나온 소설이라 스포라고 해봤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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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토옹 정치 발언도 거리낌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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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주세기를 자처하는 후쿠세기에서 기어이 테러범이랑 테러집단을 미화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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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0년은 더 정정하게 사시면서 가이아기어 애니화되는것도 보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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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감독의 말을 듣고 있으면 참 알게 모르게 세상을 보는 시각을 건담 시리즈를 보면서 많이 바꿔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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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0년은 더 정정하게 사시면서 가이아기어 애니화되는것도 보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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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만】
수십년전에 나온 소설이라 스포라고 해봤자ㅋㅋ | 21.10.23 2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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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책 사서 읽을라했는데 ㅜ | 21.10.24 04: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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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소설 나온지 거의 몇십년 단위라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다고 볼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30년전 소설을 영화로 한다고 하면 스포가 스포가 아니게 된다고 할수있으니까요.. | 21.10.25 09: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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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감독의 말을 듣고 있으면 참 알게 모르게 세상을 보는 시각을 건담 시리즈를 보면서 많이 바꿔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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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주세기를 자처하는 후쿠세기에서 기어이 테러범이랑 테러집단을 미화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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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기밀 팔아먹는건 덤 | 21.10.24 0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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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토미노 감독 인터뷰 찾아서 읽을 정도면 이미 건덕력이 충분한 사람일 확률이 99프로라서 ㅋㅋ | 21.10.24 0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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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상사(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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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선 넘어가면 안된다고 오라고 오라고 해도 공적에 눈이 멀어서 안 오다가 저리 된거자나 https://youtu.be/CLQT093z3uo?t=3186 | 21.10.24 01: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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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칼은 최대한 자제하는 거죠. 최근 인터뷰에서 4화인가 5화까지만 보고 그만뒀다고 말했는데 토미노 성향상 볼만한 물건이 아니라라는 의미 | 21.10.24 00: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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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턴에이가 가장 마지막 시대로군요 | 21.10.24 07: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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