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내 이북 어떡해"…예스24 사태로 전자책 신뢰 '흔들'

[Kingroro]

"내 이북 어떡해"…예스24 사태로 전자책 신뢰 '흔들'

'영구 소장'으로 책을 구매했더라도 플랫폼에 문제가 생기면 작품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전자책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목소리 나와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748866

[아유카와 마도카]

리디북스로 수천권 가지고 있는데 날아가면 피토할듯 ㄷㄷ

[루리AI]

근데 나도 리디에 책은 잔뜩 있는데 오프라인으로도 봐지잖아요? 그럼 다운 받아놓고 지우거나 하지 않는한은 살아있는거임? 아니면 님이 걱정하는 것처럼 리디 사이트 날아가면 오프라인 저장한 것도 안되는건가요?

[Border🚦Down™]

전자책 플랫폼 자체가 작동이 안되면 못보게 되는게 아닐까요?
전자책을 '소장'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

[무지개놀이]

기본 로그인이 안되면 안열리지 않나요?

[▶VaultBoy◀]

그래서 리디 셀렉트로 다양한 책 접하고, 정말 맘에 드는 책만 종이책으로 구매함.

[1톤포터블]

나도 라노벨 만화 합쳐서 4000권쯤 있는데;;

[Endgame]

리디쪽 확인은 해봐야 하는데
이북에 저장할때 평생 라이선스 아니고 한달 정도로 되어 있을거임. 정기적으로 서버 접속해서 계속 늘려가는 형태 였음. 내가 예전에 사용하던 업체는

이런경우는 서버나가면 한달내로 사용불가

[사울팽]

저장이 된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죠.
이북 리더기나 핸드폰이 고장 나거나 분실하거나, 신형으로 교체하면 끝인데요.

[미열공간]

이 문제는 플랫폼이랑 떼놓고 봐야... 종이책도 찢어지거나 물에젖거나 타버리거나 분실하면 끝이잖아요

[안녕깐프]

전자서적의 약점이 제대로 찔렸네....아무래도 독서 시장은 죽어가는데 더 가속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음.

[鬼神童子ZENKI]

전자책은 우리나라 포함 전세계적으로 전체 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음.

[Border🚦Down™]

구글 부사장도 디지털에 대한 우려를 말한적이 있는데 결국 현실로..

[AEEQQ]

정부 플래폼이 있어야 할 듯

[나도잘할수있어]

완전히 망했네... 인터넷 사업하는 회사가
이렇게 허술하게 데이터 관리를 해놨다니 참

[오늘도다새거다]

전자책은 한 번도 주류인 적이 없었음. 미래학자들도 완전히 예측에 실패했죠

[쿠키앤크]

반디앤루니스 망할 때는
그래도 전자책 구매 기록이라도 알라딘에 그대로 넘겨줘서 소비자 손해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건은 전자책 구매 기록조차도 날라간 것으로 보여서 문제
망하면서 다른 회사에 구매 기록 넘겨주는 것도 어려울 테니

[루리웹-7347719632]

영구 소장이라는 표현 자체를 규제해야 함. '영구'도, '소장'도 성립하지 않음..
누가 너희 기업이 영원하다고 보장해 줬으며, 도서 데이터는 죄다 서버에 올라가 있고 락 걸려 있는데 어떻게 소장임?
자물쇠걸린 책에 열쇠만 대여해주는 꼴이지.
대여가 됐든 뭐가 됐든 다른 말로 대체하고, 저런 기만적인 표현은 못 쓰게 해야됨
스팀같은 플랫폼도 마찬가지임.
진정한 의미의 소장은 물리 패키지나 종이책같은 물리 매체만으로 가능함.
내 계정이랑 비밀번호 목록 땅에 묻어두고 100년 후에 쓰려고 보면 쓸 수 있다는 보장이 있음? 물리매체는 가능함.

[여우할아버지]

내 계정이랑 비밀번호 목록 땅에 묻어두고 100년 후에 쓰려고 보면 쓸 수 있다는 보장이 있음? --> 3567% 공감함

[루리전쟁]

패키지 선호파 이지만 100년 후에 쓸 보장은 물리 매체도 안되긴 매 한가지입니다...
CD나 DVD도 시간이 100년쯤 흐르면 죽을 수 있어요...롬팩 카트리지도 아직 검증된 수명은 없구요.

디지털 아카이빙이 중요한 이유기도 합니다.

[루리웹 7470428616]

... 아 루리 형님들은 시대의 흐름 이라던데요? ...

[루리웹 7470428616]

... 피식 ... 디지털 아카이브는 바로 내일 죽을 수 있음 ...

[루리전쟁]

디지털 아카이빙은 계속 백업 관리를 하죠.
무식하게 히드디스크 하나, 나스 하나에 보관해두는 걸
누가 아카이빙이라고 함?

[루리웹-7347719632]

조금 핀트가 다른 듯...
DRM free라고 한다면 소장자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백업도 가능하죠
그런 의미에서 님이 말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이라는 것도 일종의 소장이라면 소장이라고 할 수 있죠. 돈 주고 산 소유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잘 보관할 의지만 있다면 대대손손 얼마든지 물려쓸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소장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그런 상품들도 있구요.
제가 기만이라고 한 건 기업 플랫폼에 종속된 DRM 컨텐츠들입니다...

[루리전쟁]

... 피식 ... 디지털 아카이브는 바로 내일 죽을 수 있음 ...
ㄴ이라고 쓰셨는데 뭐가 핀트가 달라요. 정확한데.

그리고 DRM부분은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GOG를 선호하고 있기도 하구요.
물리매체도 광학 디스크계열은 리핑해서 아카이빙 가능하죠.
아직 디지털 자산의 소유에 대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점점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

[단신슴규]

하 리디에 책엄청있는데 갑자기 걱정되네

[루리웹-1092802801]

일본이나 미국처럼 아마존,구글,애플같은 대기업이 전자책서비스 시작해야지

[✨️✨️✨️]

skt처럼 전 고객 대상인데, skt랑 달리 서비스 이용조차 불가능함
그런데 주가는 skt보다 덜 하락함

워낙 시총도 작아서 한순간에 휘청일 이슈인데 개미가 없어서 그런가

[삐에로는_널_보고_울어]

통신은 대국민서비스급이고 책,티켓판매,ebook서비스는 급이 한참 낮으니

[도롱군]

ebook 에 구매란 말을 쓰지 못하도록 해야함.

[ii99]

이거 + 무통보 검열 때문에 이북 사기 꺼려짐

[라스트리스]

drmfree 운동이 시급함. 걍 회사 샤따 내리면 그대로 내 돈 주고 산 책들이 증발하는건데.

[slient bill]

이럴 거 같았음.

전자책은 소유처럼 보이는 사실상 대여임.

그런데, 가격은 실물가격하고 10%수준 차이만 보이는 게 말이 안 됐음.

그리고 이번 yes24 보니까 진짜 일본 카도카와 사건 때도 그렇고 진짜 보안을 남의 일로 생각하나보다 싶음.

[Dragonic]

리디가 이래버리면 미쳐버릴거 같은데...
좀 더 있음 7천권인데;

[바르딧슈]

리디북스 이미 2천권정도됨... ...

[레드스노우]

팔때는 종이책과 동일한데 스토어 런하면...

[Episca]

이건 플랫폼 신뢰인거 같은데

[고릴부인]

그러고보니까 전자책은 나중에 상속같은거 되나?

[Dragonic]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야광명월일도양단]

현재 관련법령이 없어서 상속불가

[ii99]

상속이고 뭐고 애초에 내 것도 아님

그냥 영구 대여 개념

[루리웹-6744824361]

수험서를 전자책으로 보고 있던 사람도 있을텐데...

[Executrix]

DRM 안 풀려서 회사 망하거나 사업 접으면 그대로 무의미한 데이터로 전락하는 전자책은 그냥 대여지, 그걸 구매라고 할 수는 없음

[T-elos]

나도 집에 책 놓을 곳이 없어서 이래저래 사다보니 리디에만 1,500권 정도 있는데 조금 불안하네; 이 참에 보안 강화 좀 제대로 해줬으면...

[키라키라센세이션]

전자책으로 사고 있긴하지만 확실히 플랫폼이 망하면 그 책은 내가 내돈주고 샀지만 내가 산 책이 아니게 되버린다는게 크네요...

[라파엘 베니테스]

솔직히 이래서 앱이 불편하다는 소리 들어도 교보 씀
교보가 망하면 국내 출판 업계 자체가 망하는거나 마찬가지라서

[L3v4]

이번에 교보생명이 상장하면서 금산분리법 때문에 교보문고 지분을 털어낼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교보문고는 언제 망할지 모르는 부실 기업이 된다는 말이 있더군요. 교보문고 자체만으로는 원래부터 돈 안 되는데도 교보 창업주 뜻에 따라서 수익을 도외시 하고 교보생명의 돈을 부어서 문화사업을 하던 중이라…

[포광의 메시아]

어 음 교보 선대 회장님 돌아가시고 매장에서 책빼고 월세 받고, 도서 유통업체 북센 인수하면서 교보생명 지분 빠져도 당장 망할거 같진 않습니다. 한국 도서 유통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어음 돌려 막기가 리스크이고, 북센 인수비용을 얼마나 회수했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북센인수한지도 5년쯤 되었으니 문제 없을거라 봅니다. 이런교보문고가 휘청인다 하는 수준이면 그냥 우리나라에서는 도서유통업을 하지 않는게 나을정도로 출판시장 자체의 시장성이 몰락했다는 뜻이겠지요

[바위군]

어씨 건담 오리진 예스24에서 샀었네 나

[콘페키플라자]

예스24 : ㅋㅋ 야 그래서 안쓸거야?

알라딘으로 갈거야!

예스24 : 그것도 우리하고 같은 회사야 ㅋㅋ

[갓나오]

...? 알라딘하고 예스24가 같은 회사예요?

[পাগল কুকুরছানা]

친인척... 조카사위인가 ...
"고모부라면 잘 할 수 있어요 !" 라고 해서 서적계로 끌어들였다고...

[갓나오]

와우...
신기한 세계군요

[핀스]

와... 이거보니까 섬뜻하내... 내 책들은 어떻게 하지...

[Legend]

내 책들... ㅅㅂ

[짜짜]

DRM 프리는 저작권침해 우려가 크니,
구글 플레이북처럼 DRM만 표준 기술을 써도 되긴함.
DRM 걸린 파일로 소장하고 다른 뷰어로 볼 수 있도록.

[중고플스]

저는 그래서 되도록 구글에서 삽니다.

[백다니]

근데 책 많이 사람들은 이북으로 갈 수 밖에 없는게.....

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집도 커져야하고 이사갈때는 엄청 골치아픈지라;;

[복날토끼]

아직조금밖에 안샀지만...그래도 수백이 날라가는건 마음아프다 ㅜㅜ

[야광명월일도양단]

소유개념이 아니다보니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유비소프트 더 크루 사례처럼 유통/출판사가 배째하고 원격으로 장난질칠수도있음

소장/판매라는 문구를 적지 못하게 해야함

[L3v4]

그렇게 되면 판매가 아니므로 도정제에서 분리되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