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화나 라이트 노벨등의 실사화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간에) 화제가 되는 일이 많지만, 게임의 실사 영화화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프리 게임을 영화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니코니코 동화 등 동영상 투고 사이트에서 인기 해설에 의한 실황 동영상이 투고되어 일약 인기를 모았던 noprops 제작의 프리 호러 게임 [아오오니] 실사 영화화 소식이다. 7월 5일 휴먼 트러스트 시네마 시부야 외에서 전국 개봉되는 영화 [아오오니]의 예고편이 오늘부로 공식 사이트에서 해금되었다.
그 내용은 게임 화면과 장면을 재현하여 영화의 장면과 번갈아 흘러가는 것 외에도, 원작 게임에서 아오오니한테 쫓기고 있을 때의 BGM을 어레인지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등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가 전해져오는 마무리다. 게임 본편의 아오오니는 기본적으로 무표정하게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괴물이라 묘사되었으나, 영화판의 아오오니는 흉폭함을 드러내며, 때로는 주인공을 비웃는 표정을 보이는 등 공포 영화스러운 끔찍함이 갖춰져 있는 점에 주목된다.
트위터 상에는 본 작품의 주연에 AKB48의 이리야마 안나를 기용한 것에 대해 불안의 목소리도 있으나, 예고편에서는 당당한 연기를 선보인다. 안이한 게임 실사화와 아이돌 기용에 대한 팬측의 불신을 뒤집을만한 내용이 될런지 기대가 될 따름이다.
한편 올해 4월 주식회사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의 인기 어드벤처 호러 게임 [령 제로]의 실사 영화화가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 영화의 정식 타이틀이 [극장판 령 제로]로 결정되었고, 개봉일도 9월 26일로 발표되었다.
다만 본작은 게임을 직접 영화화하는게 아니라, [다중인격탐점 사이코] [망량전기 마다랴]등의 원작자로 알려진 오오츠카 에이지가 영화용으로 새로이 집필한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된다. 시골 학교 기숙사를 무대로 여자한테만 걸리는 저주와 학원에서 일어나는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오리지널 스토리다.
주인공 아야 역에는 나카죠 아야미, 동급생 미치역에는 모리카와 아오이. 패션 잡지 "Seventeen"(슈에이샤)전속 모델인 두 사람을 기용.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주역 두 명에게서 [령 제로]의 히로인 같은 아름답고도 덧없는 분위기가 만점이다.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원작 게임이 얼마나 재현될까. 앞으로 공개될 예고편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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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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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제로애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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