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챌린저스 게임즈 ‘세컨드 웨이브’ 타무라 코지 대표, 한국서 인생 2막에 ‘챌린지’
아직 설립 2주년도 되지 않은 신생 업체가 이미 2개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TPS, FPS, MOBA 장르가 결합한 ‘세컨드 웨이브’와 마피아 게임이 연상되는 모바일 소셜 추리 게임 ‘인랑’의 개발사 챌린저스 게임즈의 이야기다.
‘세컨드 웨이브’는 알파 테스트와 첫 번째 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게임성이 나날이 발전해 올해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 중이다. 두 번째 작품 ‘인랑’은 오는 2월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가운데, 두 작품 모두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 굳어진 서브컬처 기반 위에 스타트업 특유의 참신함으로 중무장했다.
챌린저스 게임즈를 이끄는 타무라 코지 대표는 일본인이지만, 개발자 마인드는 영락없는 한국인과 다름없다. 그만큼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게임업계의 사정에도 빠삭하다. 게임업계에 발을 들여놓고, 한국에 안착하기까지 험난한 여정도 더러 존재했다.
인생의 기로에 선 순간에는 고향인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꿈을 좇아 한국에 남기를 결정했다. 갖은 역경을 딛고, 챌린저스 게임즈를 세계에서 인정받는 개발 스튜디오로 만들고자 하는 타무라 코지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