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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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다의 전설 스토리 총정리 1부 - <지난편 링크>
- 젤다의 전설 : 세계관
- 젤다의 전설 16 : 스카이워드 소드
- 젤다의 전설 12 : 이상한 모자
- 젤다의 전설 10 : 4개의 검
- 젤다의 전설 5 : 시간의 오카리나
<타임라인 A>
- 젤다의 전설 6 : 무쥬라의 가면
- 젤다의 전설 13 : 황혼의 공주
- 젤다의 전설 11 : 4개의 검+
■ 젤다의 전설 스토리 총정리 2부 - 현재 페이지 ●
<타임라인 B>
- 젤다의 전설 9 : 바람의 지휘봉
- 젤다의 전설 14 : 몽환의 모래시계
- 젤다의 전설 15 : 대지의 기적
<타임라인 C>
- 젤다의 전설 3 : 신들의 트라이포스
- 젤다의 전설 7, 8 : 이상한 나무 열매 (대지/시공의 장)
- 젤다의 전설 4 : 꿈꾸는 섬
- 젤다의 전설 17 : 신들의 트라이포스 2
- 젤다의 전설 18 : 트라이포스 삼총사
- 젤다의 전설 1
- 젤다의 전설 2 : 링크의 모험
<타임라인 미상>
- 젤다의 전설 19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prologue
멸망, 그리고 대해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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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용사와 7인의 현자들에 의해 가논돌프가 봉인된 세계. 그곳의 하일리아인들은 사라진 시간의 용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그 정신을 계승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린 시간의 용사의 전설
힘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불멸의 가논돌프는 봉인이 약해진 틈을 타 또다시 부활했다. 그러나 시간의 용사는 이미 7년 전의 다른 시간대로 사라져버린 뒤라 아무도 그를 막을 자가 없었다.
또 하나의 평행 세계
가논돌프는 복수하듯 세계를 무참히 파괴해 나갔다. 하일리아인들은 시간의 용사가 다시 나타나주기를 바랐으나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그들은 창조신인 세 여신에게 구원을 빌었다. 여신들은 잠시 세상에 개입하여 일부 인간들을 높은 산으로 피신하라고 계시를 내린 후 비를 퍼부어 하이랄의 땅 대부분을 수장시켜 버렸다. 그리고 가논과 그 세력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마스터 소드의 힘으로 지면의 시간을 정지시킨 후 그 위를 물로 덮었다. 훗날 사람들은 이 사건을 '대홍수'라 칭했다.
멸망해버린 하이랄 문명
그러나 가만히 당하고 있을 가논돌프가 아니었다. 그는 우선 마스터 소드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신전을 지키는 두 명의 현자를 살해한 후 자신의 세력과 함께 해수면으로 올라가는 포탈을 통해 '마수도'라는 섬에 상륙했다. 그리고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가졌을 것이라 추측되는 젤다 공주의 후예를 찾기 위해 '뾰족귀를 가진 여자아이'들을 납치하기 시작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왕 가논돌프
한편 살아남은 하이랄 사람들은 새로운 문명을 일궈냈다. 시간이 흐르며 과거 하이랄의 역사는 점점 잊혀져 갔지만 '프롤로'라는 작은 섬에서는 마을의 사내아이가 전설 속의 시간의 용사와 같은 나이가 되면 그가 입었던 것과 유사한 녹색 옷과 모자를 입히는 전통이 아직 남아있었다.
바닷바람으로 가득한 프롤로 섬
마을의 전망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낮잠을 자고 있던 링크는 여동생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여동생은 할머니가 오빠를 부른다며 어서 가보라고 말을 전했다.
링크가 집으로 돌아가자 할머니는 마을의 전통인 녹색 옷과 모자를 링크에게 건네주었다. 링크가 맞이한 16번째 생일이 바로 녹색 옷을 입는 나이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다지 세련된 옷은 아니었기에 링크의 표정은 별로 좋지 못했다.
영장 나온 듯한 표정
옷을 전해준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놓겠다며 링크에게 여동생을 불러오라 했다. 링크는 여동생이 있는 전망대로 돌아갔다. 여동생은 망원경을 통해 저 멀리 무언가를 열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링크가 여동생이 건네준 망원경으로 하늘을 바라보자 뜻밖의 상황이 눈앞에 보였다. 웬 거대한 새의 모습을 한 괴수가 바다 위의 해적단이 쏘는 포격을 피해 날아가고 있던 것이다.
자세히 보니 거대한 새는 웬 여자아이를 낚아채가고 있었다. 결국 새는 해적단의 포격을 피하다가 프롤로 섬의 숲에 여자아이를 떨구고 만다. 링크는 소녀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한달음에 숲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소녀는 나뭇가지에 걸려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테트라>라고 소개했다.
이걸 누가 여자아이라 하겠는가...
웬지 모르게 터프한 느낌을 풀풀 풍기는 소녀 테트라는 사실 해적단의 두목이었다. 가논돌프의 명령을 받은 새 괴수가 그녀를 납치해가자 그녀의 부하들이 쫓아가며 그녀를 구출하려 했던 것이다.
뾰족귀를 가진 소녀 테트라와 그녀의 해적단
그때 마을의 우체부 역할을 해주던 리토족 배달부가 날아와 급한 소식을 전해주었다. 테트라를 납치해가던 그 새가 이번엔 링크의 여동생을 납치해갔다는 것이었다. 뾰족한 귀를 가진 여자아이라는 조건은 똑같았기에 테트라 대신 여동생이 잡혀갔다는 것이 배달부 아저씨가 전해준 이유였다.
날개를 가진 덕에 배달 직업으로 주로 먹고 사는 리토족
링크는 즉각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테트라 해적단>의 배를 빌려타고 여동생이 납치된 장소로 추측되는 마수도로 떠나기로 결정한다. 링크의 생애 첫 모험이었다.
테트라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링크
바람의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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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는 모험 도중 바다에 표류되어 자신을 <붉은 사자 왕>이라 자칭하는 '자아를 가진 배'에게 목숨을 구조 받게 된다. 이후 붉은 사자왕과 링크는 함께 대해원을 누비며 가논에게 대적하기 위해 필요한 성검 마스터 소드를 찾아내고 트라이포스의 조각을 모아 완성시켰다.
붉은 사자왕이 건네준 '바람의 지휘봉'의 힘으로 모험을 헤쳐나가는 링크
모험 도중 붉은 사자왕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는 사실 오래 전 바다 아래 침몰한 하이랄 왕국의 왕이었다. 또한 테트라 역시 젤다 공주의 후손임을 알려준다.
따까리가 된 하이랄의 왕. 테트라 해적단 역시 하이랄의 왕족이었다.
성검 마스터 소드와 용기의 트라이포스의 힘을 각성시킨 바람의 용사 링크는 해저에 있는 가논의 탑으로 향했다. 그러나 가논은 막강한 힘으로 테트라의 지혜의 트라이포스와 링크의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빼앗아 트라이포스를 완성시켰다.
마침내 모든 트라이포스를 모은 가논돌프
"나의 나라는 광대한 사막에 놓여 있었다. 태양이 하늘로 떠오를 때, 작열하는 바람이 세계를 태워 벌을 주었다. 그리고 달이 어둠의 밤 속에서 떠오를 때, 얼어붙는 강풍이 우리를 휘몰아쳤다. 바람은, 죽음을 가져오지... 그러나 하이랄에서 푸른 초원을 가로지르는 바람은 달랐다. 그것은 고통과 파멸이 아닌, 다른 무언가(생명)를 데려왔다. 나는 그런 바람을 갈망했다."
사실 가논돌프가 과거 시간의 용사 시절 반란을 일으켰던 것은 거친 환경인 겔드 사막에 살다가 희망과 생명의 땅인 하이랄을 본 후 이를 얻고 싶어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다. 사막에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많은 동족들을 지켜봤던 가논은 그런 이유로 하이랄을 오랜 시간 갈망해왔다. 하지만 세 여신은 자신들을 배제하기 위함이란 이유로 하이랄을 아예 수몰시켜버렸고, 때문에 가논은 그 누구보다 여신들을 증오했다.
가논은 만진 자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트라이포스에 손을 뻗었다. 그의 소원은 바닷속에 잠긴 하이랄을 다시 한 번 세상 밖으로 꺼낸 후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때, 생각지 못한 인물이 등장해 트라이포스의 소원을 갈취한다. 본래의 인간 모습을 되찾은 하이랄의 붉은 사자왕이었다.
용신이시여 여자 팬티를 하늘에 뿌려주소ㅅ...
붉은 사자왕의 소원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 아닌, 그저 '현재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달라'는 소원이었다. 오랜 염원을 이룰 기회를 빼앗긴 가논은 분노하여 링크와 테트라를 죽이려 들었지만 둘은 다시 협동하여 마침내 가논돌프를 쓰러뜨린다.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온 테트라(젤다 공주)와 링크는 얼마 후 하이랄의 왕이 이야기한 신대륙을 찾기 위한 항해에 나섰다. 그것은 대항해의 시작이었다.
대항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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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뒤, 링크와 테트라는 해적선을 타고 미지의 해역으로 항해하던 중 수상한 유령선과 조우한다. 유령선은 테트라를 납치해갔다. 링크는 이를 구하려다 바다에 빠져 메르카 섬이란 곳으로 표류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마을의 노인 <시왕>과 요정 <시에라>, 선장 <라인백>을 만나 동료로써 함께 모험을 하게 된다.
미지의 해역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들
링크는 유령선에서 테트라를 찾아냈다. 하지만 <베라무>라는 마신이 그녀의 생명력을 전부 흡수한 탓에 테트라는 돌이 되어 있었다. 베라무는 그 일대 해역의 수호자이자 대정령 '해왕'의 포스를 빼앗고 그를 받들던 정령들을 괴물로 만든 만악의 근원이었다.
바다를 악몽으로 물들인 악의 근원 '베라무'
베라무를 물리치려면 '몽환의 검'이라는 무기가 필요했다. 링크는 해왕 포스의 결정체인 '몽환의 모래시계'라는 아티팩트와 세 가지 강철을 재료로 사용하여 몽환의 검을 완성시켰고, 결국 베라무를 물리친다.
테트라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시왕 노인 역시 본래의 모습을 찾는데 사실 그가 바로 바다의 수호자 해왕이었다. 유령선은 해왕의 해역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링크는 다시 테트라 해적단과 함께 항해를 계속했다. 그리고 마침내 신대륙을 발견한다. 그것은 신생 하이랄 탄생의 전조였다.
하이랄 재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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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 해적단은 신대륙에 신생 하이랄 왕국의 건국을 선포했다. 초대 여왕이 된 테트라는 국토의 곳곳에 철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사들에게는 바람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녹색 군복을 입혔다.
100년 후, 견습 기관사 링크는 졸업 후 왕실 기관사 임명장을 받기 위해 하이랄 성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때 만난 젤다 공주는 링크에게 몰래 한 가지 부탁을 해왔다. 최근 왕국 주변의 철로가 사라지는 이유를 조사하러 가기 위해 자신을 궁전에서 몰래 빠져나가게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주변 측근들도 왜인지 자신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고 성에서 나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 그녀가 설명한 이유였다.
철도 강국으로 발전한 신생 하이랄
링크와 젤다는 성을 빠져나와 기차를 타고 정거장으로 이용되는 영혼의 탑으로 향했다. 그러나 도중에 젤다는 누군가의 음모로 유체이탈을 당하고 몸을 빼앗기고 만다. 이는 사실 하이랄 왕국의 총리가 젤다의 몸을 통해 <마왕 말라더스>를 부활시키려는 계략이었다. 총리의 실체는 마족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마왕 말라더스는 과거 평화로웠던 신대륙을 파괴하며 신에게까지 싸움을 걸었다고 했다. 오랜 전쟁 끝에 말라더스는 결국 패배하여 땅 깊숙한 곳에 봉인되었고, 신은 말라더스가 다시 부활하지 못하도록 그 위에 영혼의 탑과 철로를 깔고 이를 결계로써 사용해왔다. 하지만 총리의 계략으로 인해 철로가 사라지면서 봉인이 약해지게 된 것이다.
말라더스의 봉인을 위해 지어진 탑과 철로
말라더스는 결국 젤다의 육체에 빙의하여 부활에 성공했다. 링크는 말라더스를 뒤쫓아 젤다의 몸에서 말라더스를 쫓아내는데 성공했다. 말라더스는 마지막 발악으로 총리를 먹어치운 뒤 그의 몸을 매개체로 재부활했으나 온전한 부활이 되지 못하여 결국 링크와 젤다에 의해 완전히 소멸한다.
어딜 가나 마왕 팔자란...
이렇게 신생 하이랄이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해나가는 동안 또 다른 평행 세계에서도 하이랄의 평화는 계속 위협받았다. 그곳은 시간의 용사가 패배한 시간대였다.
빛과 어둠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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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용사는 패배했다. 가논돌프는 힘과 지혜, 용기 세 가지 트라이포스를 모두 갖게 되었다. 이로 인해 성지는 그의 악한 마음의 영향을 받아 '어둠의 세계'가 되었다.
시간의 용사가 패배한 세계
젤다 공주는 현자들을 이끌고 나타나 최후의 방법으로 가논돌프를 트라이포스와 함께 어둠의 세계에 가둬버리는 데에 간신히 성공했다. 하지만 가논 때문에 트라이포스의 존재가 만천하에 알려지자 이에 눈이 먼 자들이 앞다투어 어둠의 세계로 들어갔고, 그들은 뒤틀린 마물이 되어 가논의 수하가 되어버렸다.
트라이포스를 탐하는 자들로 가득 차버린 어둠의 세계
어둠의 세계의 마물들이 점점 불어나자 보다 못한 하이랄 왕은 기사단을 이끌고 마물들과 전면 전쟁을 벌였다. 일곱 현자들은 그 틈을 타 어둠의 세계로 가는 입구를 봉인했다. 훗날 이 사건은 '봉인 전쟁'이라 불린다.
가논과 마물을 어둠의 세계에 봉인한 일곱 현자들
수백 년 후, 어둠의 세계에 봉인된 가논돌프는 <아그님>이라는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하이랄에 보냈다. 아그님은 하이랄의 역병을 없애고 재난을 멈추는 등 신기한 마법을 부려 하이랄 주민들로부터 신임을 얻었고, 이를 눈여겨 본 하이랄의 왕은 그를 궁중 마법사로 들였다.
권력의 중추에 들어간 아그님은 곧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병사들을 마법으로 세뇌시켜 왕을 폐하고 과거 현자들의 후손인 소녀들을 납치해 가두었다. 그 소녀들 중에는 젤다 공주도 있었다.
"도와주세요..."
어느 밤 링크는 소녀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머릿속에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제 이름은 젤다... 저는 성의 지하 감옥에 붙잡혀 있습니다. 아그님은 산 제물을 이용해 일곱 현자의 봉인을 깨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히이이익;; 처녀귀신?;
젤다 공주의 텔레파시를 받은 동정 청년 링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이랄 성에 쳐들어가 그녀를 구출하려 했지만 간발의 차로 젤다 공주는 어둠의 세계로 보내져버리고 만다.
링크는 결투 끝에 아그님을 쓰러뜨리고 어둠의 세계로 진입했다. 납치되었던 소녀들과 젤다 공주도 구출했으며 힘의 피라미드에서는 마침내 아그님의 본 모습인 가논돌프와 조우했다.
무릇, 용사의 소양이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것.
힘겨운 사투 끝에 링크는 가논을 무찔렀다. 그리고 트라이포스에게 소원을 빌어 하이랄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트라이포스여, 여자 팬티를 하늘에 뿌려ㅈ...
대지와 시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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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논돌프의 대모 <트윈로바>는 가논을 다시 부활시킬 계획을 꾸민다. 가논을 부활시키려면 파멸, 슬픔, 절망. 이렇게 세 가지 불꽃을 모으고 인신공양을 올려야 했다.
그 시각 가논을 무찔렀던 용사 링크는 트라이포스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그에 다가갔다가 홀로드럼이라는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이전된다.
가논 부활을 꿈꾸는 트윈로바와 미지의 지역으로 이전된 링크
링크는 홀로드럼에서 춤추는 대지의 무녀 '딘'이라는 소녀를 만났다. 그녀는 의식을 잃은 링크를 데려와 보살펴주었다. 하지만 이내 가논돌프의 수하 고르곤 장군에게 납치당하여 거대한 보석 안에 갇히고 말았고, 이 여파로 사계의 신전은 지하세계로 함몰되고 홀로드럼의 계절은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링크는 고르곤을 무찌르고 딘을 구출했다. 하지만 파멸의 불꽃은 켜지고 만다.
링크가 다음으로 이전된 곳은 라브렌느라는 지역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노래하는 시공의 무녀 '넬'은 역시 가논돌프의 수하인 마녀 베란에게 납치당했고, 링크는 마찬가지로 베란을 쓰러뜨렸지만 결국 슬픔의 불꽃마저 점화된다.
창조신의 이름과 같은 무녀 딘과 넬. (펠이 나오는 시리즈는 개발이 취소되었다.)
트윈로바는 마지막 절망의 불꽃을 점화시키기 위해 젤다 공주를 납치했다. 하지만 링크가 방해하자 이들은 자신들 스스로를 인신 공양 제물로 바쳐 결국 가논의 부활 의식을 불완전하게나마 완성시킨다.
부활한 가논은 불완전한 상태였기에 이성을 잃고 야수와 같은 상태였다. 링크는 다시 한 번 가논을 쓰러뜨리고 하이랄로 돌아가기 위해 배에 몸을 싣는다.
보기엔 이래 봬도 난이도는...
그러나 하이랄로 돌아가는 길도 순탄치는 않았다. 도중에 강풍을 만난 링크는 한 섬에 좌초한다. 그곳은 영원히 꿈을 꾸는 섬이었다.
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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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에서 하이랄로 돌아가는 배에 몸을 실은 링크는 항해 도중 거친 풍랑을 만났다. 파도에 흽쓸리고 번개를 맞은 배는 반으로 갈라져 버렸고, 링크의 몸은 배의 잔해와 함께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아버렸다.
니가 아돌인 줄 아냐
얼마 후 귓가에서 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린 링크는 자신의 의식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는 한 소녀의 모습을 마주했다. <마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는 링크가 흽쓸려온 곳이 '코흘린트'라는 남국의 작은 섬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곳은 섬 중앙에 위치한 산에 커다란 알이 놓여있고, 그 안에는 바람 물고기라는 신이 잠자고 있다는 괴상한 섬이기도 했다.
엥, 이거 완전 이스 이터널...
링크는 섬을 빠져나가기 위해 노력해봤지만 그럴 수 없었다. 코흘린트 섬과 섬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사실 '바람 물고기의 꿈'이었기 때문이다. 바람 물고기가 잠에 빠지자 악몽 속의 존재들이 자신들을 유지하기 위해 바람 물고기에 깨지 않은 잠을 선사했고, 따라서 링크는 섬을 탈출하기 위해선 그 악몽들과 싸워야 했다.
악몽의 그림자는 링크의 기억을 토대로 가논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링크 앞에 나타났다. 링크가 악몽의 그림자를 물리치자 바람 물고기는 마침내 잠에서 깨어났고, 섬은 서서히 사라져갔다.
꿈의 세계에서의 모험
링크가 눈을 뜨자 그는 난파된 배의 나뭇조각 위에 떠있었다. 바람 물고기는 링크에게 '섬은 사라졌지만 섬에 대한 추억은 현실로서 마음에 남게 될 것'이라 전한 뒤 사라졌다.
링크는 마린에 대한 추억을 가슴에 품고 다시 망망대해를 향해 나아갔다.
훗날 목동 소녀 '마론'의 기원이 되는 마린
그리고 26년만의 리메이크 <젤다의 전설 : 꿈꾸는 섬 2019>
하이랄과 로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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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세대 후, 사악한 마법사 <유가>가 나타나 젤다 공주와 과거 현자들의 후손을 그림으로 만들어 수집한다. 그 힘으로 가논의 신체를 부활시킨 뒤 자신과 융합하기 위함이었다. 유가는 그림들을 모두 모아 하이랄의 평행 세계 '로우랄'로 도주한다.
젤다 공주를 그림으로 만들어 납치한 마법사 '유가'
하이랄의 견습 대장장이 링크는 우연히 이 일에 휘말려 각 현자들의 후손을 구하고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얻게 된다. 이를 인도한 것은 다름 로우랄의 공주 <힐다>였다. 그녀는 힘의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은 유가에 의해 위기에 몰린 링크를 구해주고 그가 용사로 각성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사실 로우랄에도 <라비오>라는 이름을 가진 용사가 있었지만 용기가 너무도 부족한 탓에 하이랄의 용사에게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대신 라비오는 가면으로 자기 정체를 숨기고 알게 모르게 링크의 모험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링크는 힐다와 라비오의 도움으로 마스터 소드까지 손에 얻고 유가를 쫓아 로우랄로 진입한다.
평행 세계 하이랄과 로우랄
유가는 수집한 그림들을 이용해 마법진을 만든 후 가논의 봉인을 제한적으로 풀었다. 그리고 힘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가논의 껍데기를 소환 및 융합하여 '유가 가논'이 된다.
퓨-전!!
링크가 유가 가논을 쓰러뜨리자 이번엔 갑자기 힐다 공주가 본색을 드러냈다. 그녀는 사실 하이랄의 트라이포스를 노리고 유가를 하이랄로 보낸 이 모든 일의 배후였다.
로우랄은 하이랄과 마찬가지로 별개의 트라이포스가 존재했다. 그곳에서도 트라이포스를 차지하기 위한 인간들의 싸움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로우랄 왕가는 트라이포스를 파괴해버렸다. 하지만 트라이포스는 세계를 받치는 기둥이기도 했으므로 이에 따라 로우랄은 멸망의 위기에 치닫는다. 그것이 힐다 공주가 하이랄의 트라이포스를 탐낸 이유였다.
본색을 드러낸 힐다 공주
힐다는 유가가 쓰러진 후에도 트라이포스를 빼앗기 위한 집념을 불태우며 발악을 해왔다. 링크가 어쩔 수 없이 그녀를 공격하려던 찰나, 라비오가 나타나 둘 사이를 가로막았다.
겁쟁이 용사 라비오의 용기 있는 등장
라비오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후 힐다 공주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기 시작했다. 사실 힐다 공주 역시 원래 악한 것이 아니라 로우랄을 사랑하는 마음에 벌였던 일인지라 라비오의 진심 어린 설득에 결국 트라이포스를 포기하고 젤다와 링크를 본래 세계로 돌려보내준다.
링크와 젤다는 하이랄로 돌아온 후 트라이포스에게 소원을 빌어 로우랄의 트라이포스를 복구시켜주었다. 이를 알게 된 힐다 공주는 눈물을 흘리며 하이랄의 용사와 공주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해왔다. 이로써 로우랄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부활한 로우랄의 역 트라이포스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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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랄의 모험이 끝난 몇 년 후, 하이랄의 이웃 나라 '드레스 왕국'에 작은 사건이 벌어진다. 아름답고 스타일리쉬하기로 소문난 프릴 공주가 시스터 레이디라는 마녀의 질투를 사 평생 검은 쫄쫄이만 입게 되는 저주에 걸린 것이다. 패션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드레스 왕국에서 이와 같은 저주는 아주 끔찍한 일이었기에 공주는 방 안에 틀어박혀버린다.
패션에 죽고 사는 드레스 왕국 사람들. 참고로 둥근 귀 인간들이다.
드레스 왕국의 왕은 저주에 걸린 딸을 구원하기 위해 마녀를 잡을 용사를 모집한다는 공문을 방방곡곡 붙였다. 얼마 전 로우랄에서의 모험을 끝낸 링크는 우연히 드레스 왕국에 들렀다가 마녀 토벌 부대 모집에 흽쓸려 3인 1조 팀을 꾸리게 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타 유저와, 싱글 플레이에서는 링크의 영혼을 담았다는 나무 인형들과.)
링크는 마녀의 영역으로 넘어가 전직 용사답게 마녀를 물리치고 프릴 공주의 저주를 푸는데 성공한다.
사실 뭐 특별한 스토리는 없는 셈.
드레스 왕국의 모험이 끝나고 링크는 하이랄로 복귀했다. 이후 하이랄은 한동안 평화로운 황금시대를 맞이한다. 아주 잠시간만.
쇠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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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임종을 앞둔 하이랄의 왕은 고민이 많았다. 자신의 뒤를 이을 왕자가 성격이 포악한 탓에 완전체 상태의 트라이포스를 물려줄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트라이포스를 올바르게 사용할 선하고 바른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아무도 왕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왕은 어쩔 수 없이 트라이포스를 다시 3조각으로 분리시키고 왕자에겐 힘과 지혜의 트라이포스만 남겨주었다. 그리고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긴 뒤 숨을 거둔다.
1986년. 전설의 시작.
새로이 왕이 된 왕자는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찾아 전국을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 이때 한 사악한 마법사가 접근해 왕자를 타락시킨 후,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알고 있을 것이라 판단된 젤다 공주를 추궁하게 했다. 젤다 공주는 입을 열지 않은 대가로 영원한 잠에 빠지고 말았고, 뒤늦게 정신을 차린 왕자는 마법사를 죽였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아버지와 달리 어리석었던 하이랄의 왕자
왕자는 매우 슬퍼하며 젤다의 몸을 성 내부 비밀의 방에 안치하고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 왕가에 태어나는 여자 아이마다 젤다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한다.
이후 하이랄은 점점 혼란해지고 분열하여 영토가 계속 줄어든다. 때를 놓치지 않고 마왕 가논돌프마저 부활하여 하이랄을 침공해왔다. 바야흐로 쇠퇴의 시대였다.
돼지고기의 침공
이 시대의 젤다 공주(잠든 젤다의 후손)는 남은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8조각으로 나누어 왕국 곳곳에 숨기고 자신의 유모 '임파'를 우선 탈출시켰다. 임파가 공주로부터 부여받은 임무는 가논에 대항할 만한 용기 있는 자를 찾도록 하는 것이었다.
임파는 숲을 뚫고 산을 넘어 필사적으로 도주했다. 하지만 노쇠한 몸이었던지라 곧 힘이 다해 가논의 수하들에게 포위당해 버린다.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 한 소년이 나타나 꾀를 부려 가논의 부하들을 따돌린 뒤 임파를 구해냈다.
소년의 이름은 링크. 여행 중이었던 링크는 임파로부터 자초지종을 들은 후 정의감을 불태우며 공주를 구출하겠노라 결의했다.
리.. 링크?
링크가 힘의 트라이포스를 가진 가논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혜의 트라이포스 조각을 모아 완성해야만 했다. 힘겨운 모험 끝에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모두 모은 링크는 마왕 가논돌프가 있는 데스 마운틴 정상에서 가논을 쓰러뜨려 힘의 트라이포스까지 되찾았다. 하지만 아직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행방불명이었다.
주문. 피청구인 가논돌프를 파면한다...!!!
재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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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논은 죽었다. 하지만 그의 수하들은 다시 마왕을 되살릴 음모를 계획했다. 그 방법은 바로 용사 링크를 죽여 그의 피를 제물로 삼는 것이었다.파면되었...
계속되는 링크의 전설
링크는 황폐해진 하이랄 왕국의 재건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링크의 16번째 생일날, 소년은 자신의 손등에 트라이포스 문양이 생기는 것을 보고 임파를 찾아갔다. 문양을 본 임파는 링크를 성의 비밀의 방에 데려가 잠에 빠진 공주를 보여주며 그녀에 관한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분이 바로 선대 젤다 공주님이시다."
용사의 사명이라면 역시 잠든 공주 깨우기.
임파는 링크에게 선대 왕이 남긴 고문서를 전해주었다. 고문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먼 후세에 트라이포스를 다루는 자여. 그대에게 트라이포스의 비밀을 전하노라. 트라이포스에는 세 종류가 있으니, '힘', '지혜', 그리고 '용기'이다. 3개의 트라이포스가 한 데 모였을 때 트라이포스는 각성하여 최대한의 힘을 가지게 되리라.
세 트라이포스 중 힘과 지혜는 왕국에 남길 터이니 두고 전하거라. 허나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이유가 있어 내 숨겼노라. 트라이포스는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악을 배척하는 확고한 심성도 필요하나, 타고난 자질도 있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내 생전에는 그러한 재목을 찾지 못했다. 그리하여 난 하이랄의 모든 땅에 마법을 걸게 되었다. 소질을 가진 이가 길을 잘못 들지 않고 충분한 경험을 쌓아 일정한 나이가 되었을 때 문장이 나타나도록 한 것이다.
허나 만약 그때까지 다른 누군가가 트라이포스를 쓰게 된다면 어찌 되겠는가. 그르친다면 거대한 악을 낳게 되리라. 용기의 트라이포스는 하이랄에서 가장 큰 섬에 있는 죽음의 골짜기에 있는 대신전에 숨겼노라. 그곳에 이르고자 한다면 여섯 곳의 신전에서 수호신을 쓰러뜨려 결계를 깨야 한다. 그리고 6개의 크리스탈을 모아 신전에 끼워 넣은 후 대신전에서 최후의 수호신과 싸워 이긴다면 비로소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을 수 있도다.
무서워하지 말거라. 그대라면 분명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이랄에 희망의 빛을 가져오너라."
이른바 용사의 낙인(...).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
고문서를 끝까지 읽고 조용히 고개를 든 링크에게 임파는 탄원했다.
"선대 젤다 공주에게 걸린 마법도 트라이포스를 쓰면 풀릴 것이야. 링크, 부탁한다. 트라이포스를 완성하여 공주를 구해다오. 그리고 평화로운 하이랄을 되찾아다오."
링크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곤 젤다 공주가 누워있는 제단을 한 번 돌아본 후 곧장 새로운 여행을 떠났다. 왼손에는 검을, 오른손에는 방패를 들고서.
이때는 아직 마스터 소드가 아닌 '매지컬 소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한편, 가논의 부하들은 마계에서 새로운 무리들을 불러내어 가논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링크는 그들을 물리치며 용기 있는 모험 끝에 6개의 크리스탈을 찾아 신전의 결계를 해제한 후 최후의 시련을 통과해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발견해냈다. 그리고 트라이포스에게 소원을 빌어 공주를 잠에서 깨운다.
부활에 실패한 가논은 그 후 오랫동안 다시 깨어나지 않았다. 반면 완성된 트라이포스를 되찾은 하이랄은 다시금 번영과 평화를 오래오래 누리게 된다.
네버 엔딩 하이랄 스토리
※ 마지막으로 정리해보는 용사 계보
1대 용사 - 대전쟁 당시 하일리아 여신과 함께 종언자를 봉인한 여신의 용사
2대 용사 - <스카이워드 소드>에 등장한 초대 링크
3대 용사 - 처음 픽콜의 검으로 마물을 봉인한 인간의 용사
4대 용사 - <이상한 모자>에 등장한 소년 링크
6대 용사 - <4개의 검>에 등장한 링크
7대 용사 - <시간의 오카리나>, <무쥬라의 가면>에 등장한 시간의 용사
타임라인 A - 7년 전
8대 용사 - <황혼의 공주>에 등장한 링크
9대 용사 - <4개의 검+>에 등장한 링크
타임라인 B - 7년 후
8-2대 용사 - <바람의 지휘봉>, <몽환의 모래시계>에 등장한 바람의 용사
9-2대 용사 - <대지의 기적>에 등장한 링크
타임라인 C - 용사 패배 후
8-3대 용사 - <신들의 트라이포스>, <이상한 나무열매>, <꿈꾸는 섬>에 등장한 링크
9-3대 용사 - <신들의 트라이포스 2>, <트라이포스 삼총사>에 등장한 링크
10대 용사 - <젤다의 전설 1>, <링크의 모험>에 등장한 링크
시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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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랄에는 전설로 내려오는 하나의 예언이 있었다. 언젠가 '대재앙 가논'이 부활한다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10,000년 전 하이랄 왕가를 수호하는 시커족이 만들었다는 기계 군단이 대지 아래에 잠들어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예언에는 '성스러운 힘을 지닌 공주'와 '어둠을 몰아내는 검으로부터 선택받은 기사'가 기계 군단의 힘을 이용하면 가논을 물리칠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세 가지 추측이 있다. 첫째는 용사의 패배 루트라는 설, 둘째는 황혼의 공주 루트라는 설, 셋째는 통합 타임라인이라는 설이다. 현재로써는 용사의 패배 루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무려 1만 년 후의 시간을 설정한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하이랄 왕국은 하이랄 전역을 뒤져 오래 전 선조들이 남긴 고대의 유물 <가디언>과 <신수>를 발굴해냈다. 얼마 후엔 왕국의 현자들이 가디언을 활성화하는 법도 알아냈지만, 신수를 다루는 법만은 알아낼 수가 없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젤다 공주는 성스러운 힘을 도통 개방하지 못했고, 용사의 환생체로 판명된 왕국의 기사 링크 역시 마스터 소드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
침묵하는 마스터 소드
그러는 동안 결국 예언대로 재앙의 가논은 오랜 침묵을 깨고 부활의 징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수많은 윤회 및 부활을 거듭하며 패배해온 탓에 자신의 증오에 먹혀 점차 겔드족 인간 가논돌프의 정체성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었다. 종언자의 화신으로써 재앙 그 자체가 된 가논은 먼저 가디언을 악으로 오염시켜 자신의 세력으로 만든 뒤 신수마저 강탈해버렸다. 악으로 물든 기계 군단은 예언과 달리 오히려 하이랄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기 시작했다.
링크는 젤다를 데리고 도망쳤다. 하지만 도중 가디언에 의해 큰 부상을 입어 사망하고 만다.
젤다는 마스터 소드의 영혼 '파이'의 조언에 따라 링크의 유해를 부활의 사원에 보냈다. 그리고 자신은 가논의 부활을 잠시나마 저지하기 위해 하이랄 성과 함께 스스로 봉인된다.
시리즈 최초로 녹색 옷을 벗어던진 링크
그리고 100년이 흘렀다. 하이랄 성의 봉인은 다시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하이랄은 악의 군단에 의해 폐허가 되어 옛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더 이상 세상에 용사는 없었고, 공주도 없었다. 마왕의 힘은 곧 봉인을 파괴할 것이다.
긴 시간 동안 사원에 안치되어 있던 링크는 어느 날 자신을 깨우는 목소리에 눈을 뜬다. 100년 만에 의식을 찾은 링크는, 그러나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했다. 링크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광활한 하이랄의 대지 위로 발길을 내디뎠다. 이제부터 그의 모험은 멸망한 하이랄의 대지 위에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오픈월드의 새 역사를 쓴 젤다의 최신작. 꼭 직접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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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야숨은 진짜 개 명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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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나온 링크가 가장 마지막 용사라니 아이러니 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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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숨 플레이방식 요약 메인퀘스트 깨러 룰루랄라 모험을 떠난 링크 -> 퀘스트는 여러 지방에서 이루어지며 지역마다 기후나 날씨가 많이 다름 -> 링크가 추운지방을 이동할 때는 오들오들 떨면서 딸피 될 가능성이 커서 옷 두껍게 입어야 하는데 죽을까봐 그냥 차라리 따뜻한 구역으로 이동 -> 스태미너 떨어져서 먹을 거 먹어야지 하는데 몹들이 나타남-> 화살로 공격하는데 못 맞추다가 화살 떨어져서 바닥에 떨어진 화살로 적을 맞춤 -> 횃불같은 걸 들고 있던 몹이 그걸 떨궈서 바닥에 잔디에 불이 옮겨붙음 -> 적들 및 각종 음식들 불에 타서 익음 -> 요리 완성! (...) -> 근데 요리 냄새 맡고 적들이 더 많이 몰려옴 -> 아 씨 도망가야겠다 하다가 잔디에 붙은 불 때문에 따뜻한 상승기류가 발생해서 글라이더로 상승기류타고 높이 상승 -> 바람타고 활강하다가 갑자기 번개가 칠 거 같아서 각종 쇠붙이 장비들을 아래쪽에 던짐 -> 링크는 번개에 맞지 않고 집어던진 장비에 벼락이 침 -> 집어던진 장비 주변에 날아다니던 박쥐떼 벼락 같이 맞고 뒈짐 -> 활강하다가 아래쪽으로 내려와보니 큰 호숫가 같은 곳에 장비들 떨어짐 -> 주변의 폭포나 물가를 거슬러 헤엄쳐 오름 -> 처음에 이동하려고 생각했던 추운곳에 가까워짐 -> 근데 절벽을 건너갈 수가 없어서 나무를 넘어뜨려서 건너갈 다리를 만듦 -> 건너갔는데 또 적 등장 -> 근데 장비 내구도가 전부 떨어진 상태라 싸우기 힘들어서 다시 도망 결정 -> 지나가던 언덕에 바위 발견하고 쫒아오던 몹 향해서 굴려버림 -> 몹들 꾸에엑 -> 링크는 다시 룰루랄라 여행 떠남... 이게 약 20분 남짓한 시간동안 전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게임
(IP보기클릭)49.170.***.***
야숨은 진짜 플레이해봐야 진가를 알수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말만 들어선 모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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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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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야숨은 진짜 개 명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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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사무라이 스피리츠도 2편 이후 모든 작품이 프리퀄이지 않았나... | 19.02.20 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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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리얼링크 나오는 시리즈가 A 툰링크 나오는 시리즈가 B 신트포풍 링크+탑뷰로 나오는 시리즈가 C 였었져 | 19.03.13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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