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울려 퍼지는 복수의 진혼곡
오는 5월 19일 한글화 되어 국내 정식발매를 앞두고 있는 [츠키요니사라바 - 복수의 진혼곡(이하 츠키요니사라바)]은 시간의 흐름을 조작하는 능력 \'블릿타임(Bullet Time)\' 을 사용하여 화려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 특징인 느와르 풍 액션 게임. 각 분야의 유명 스탭들의 참여와 [맥스페인]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블릿타임이 눈에 띄며, 액션은 화려하지만 상대적으로 조작법은 심플함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에 느와르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암울한 세계관도 매력적.
□ 기획, 시나리오, 감독
게임 크리에이터 무라야마 요시타카(村山吉隆) / 대표작 [환상수호전] 시리즈 등
□ 캐릭터 디자인
인기 만화가 미나가와 료우지(皆川亮二) / 대표작 \'스프리건\', \'암즈\', \'D-LIVE!!\' 등
□ 음악
미츠다 야스노리(光田康典) / 대표작 [크로노 트리거], [크로노 크로스], [제노기어스], [제노사가] 등
히가시노 미키(東野美紀) / [그라디우스], [환상수호전] 시리즈 등
\'복수\' 라는 이름의 무대에서 화려하게 춤추는 건슬링거(Gun Slinger) \'크로우\' 가 이 게임의 주인공. 처음에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는 크로우 뿐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늘어나며, 숨겨진 캐릭터를 포함하면 게임 내에서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5명. 주역 캐릭터들 외에 다수 등장하는 서브 캐릭터들 역시 느와르 분위기에 어울리는 녀석들 뿐이어서 스토리에 깊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의 이름을 비롯하여 게임 여기저기에서 사용된 패러디 요소를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츠키요니사라바]의 전반적인 진행은 \'액션 파트\' 와 \'어드벤처 파트\' 로 나뉜다. 액션 파트에서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각각의 스킬을 사용하여 적을 쓰러트리고 스킬 포인트를 입수하며 주어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이며,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각 포인트를 이동하면서 스토리를 진행, 액션 파트에서 입수한 스킬 포인트로 캐릭터의 스킬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츠키요니사라바]의 액션은 \'락 온 & 샷\' 이라 칭할 수 있겠다. 통상 공격은 이동시나 점프 중에도 가능하며, 락 온 표시가 붉어질 때를 노려 공격하면 크리티컬 처리되어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어드벤처 파트에서 세팅한 스킬은 L1, L2버튼으로 간단하게 발동할 수 있으며, 사용시에는 \'건 게이지\' 를 일정량 소모한다. 이 건 게이지는 적에게 연속공격을 성공시킬 경우 조금씩 쌓이므로 스킬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서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적극적인 공격을 유도하게끔 만들고 있다.
모든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인 \'블릿타임\' 은 [츠키요니사라바]의 게임 진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 블릿 타임은 스킬의 일종이며 주변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 기술을 발동시키면 적이 발사한 탄환이 날아오는 것 까지 보일 정도로 느려지기 때문에 자유롭게 회피하며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비슷한 시스템이 이미 여러 게임에서 사용되었으며, 느와르 풍의 본 게임에 어울리는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스킬과 마찬가지로 사용시 건 게이지를 소모하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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