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 2개의 기억/기억의 문 | 출시일 | 2024년 01월 19일 |
개발사 | 아크시스템웍스 | 장르 | 3인칭 퍼즐 |
기종 | NS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한국어 지원 | 작성자 | DALs |
망각은 신이 준 선물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곧바로 이해가 되는 표현은 아니지만 이 말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잊고 싶은 기억이 생겼을 때입니다. 그게 부끄러운 기억인지 괴로운 기억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순간 자신이 느끼는 심적인 고통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원인이 되는 기억을 잊고 싶어 합니다.
속도에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기억들은 머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려져 갑니다. 하지만 그 기억이 너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그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기억이 나쁜 기억이라면 오랫동안 기억의 소유자를 괴롭힐 것이고요.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나쁜 기억이 트라우마로 발전하는 일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체험판도 배포 중입니다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울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현재 고통스러운 기억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그 장치는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 2개의 기억/기억의 문(이하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은 이런 희망을 품고 만들어진 ‘어나더’라는 장치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두 작품을 하나의 타이틀 안에 담은 작품입니다.
리메이크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신 소녀 애슐리는 제시카 고모의 손에 자랐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14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 날, 그녀에게 발송인 불명의 소포가 하나 옵니다.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3살 때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빠의 편지와 DAS라고 불리는 기계였습니다. 애슐리는 제시카 고모와 함께 아빠를 만나기 위해 아빠가 기다리고 있는 ‘블러드 에드워드섬’으로 향하는 배를 탑니다.
아빠를 만나기 위해 시작된 여정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은 닌텐도 DS로 출시되었던 ‘어나더 코드 2개의 기억’과 Wii로 출시되었던 ‘어나더 코드 R 기억의 문’을 현세대기인 닌텐도 스위치 시스템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과거에 출시되었던 작품들을 리메이크하여서 현세대기에 합본 형식으로 이식하는 일은 색다른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의 리메이크 합본화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 속 두 작품은 언뜻 보기에 완전히 별개의 사건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사건 사이에는 어떤 접점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접점이란 단순히 등장인물이 같다거나 어나더라는 장치가 중요하다는 정도를 넘어 두 사건이 서로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들을 옴니버스 작품처럼 즐기면 안 됩니다.
내비게이션 기능과 힌트 기능은 원한다면 활성화하여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은 이 두 작품을 옴니버스 작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반드시 ‘2개의 기억 편’을 먼저 플레이하고 ‘기억의 문 편’을 플레이하도록 시스템적으로 작품 선택 메뉴를 아예 만들어두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과거처럼 ‘기억의 문 편’을 먼저 플레이하여 스포일러를 당한 상태에서 ‘2개의 기억 편’을 플레이하는 사람은 없어졌습니다. 또한 ‘2개의 기억 편’만 플레이하고 ‘기억의 문 편’을 플레이하지 않아 ‘2개의 기억 편’ 속 사건의 진실 중 일부를 모른 채 끝나는 경우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의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른 플랫폼으로 출시된 두 작품을 하나의 플랫폼에 정착시켰다는 점입니다. 앞서 언급한 닌텐도 DS는 휴대기이며 Wii는 거치기입니다. 출시된 플랫폼의 차이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두 기기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 외에도 플레이 환경의 차이를 만듭니다. 특히 각 플랫폼마다 색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차별성을 만드는 닌텐도 기기였기에 그 차이가 당연히 존재했습니다.
카메라 조작 속도의 기본 설정이 느리므로 이걸 변경해주시면 더 부드럽게 시야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리메이크였다고 볼 수는 없지만 서로 다른 플랫폼의 두 작품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일된 느낌을 주며 가져왔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게다가 비주얼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편의기능까지도 현세대 게임 수준에 어느 정도 맞췄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다만 리메이크 과정에서 일부 퍼즐 요소들의 생략은 원작을 플레이했던 분들께는 부정적인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때와 장소에 맞춰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은 장르적으로 퍼즐 어드벤처 장르의 작품인 만큼 이 작품에서 퍼즐 요소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이 제공하는 퍼즐은 하나의 통일된 형태가 아니라 매번 그 모습을 달리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지도는 처음부터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진행하며 얻게 됩니다
주변의 아이템을 활용하여 새로운 길을 만들거나 주변의 단서들을 모아 비밀번호를 찾는 클래식한 형태의 퍼즐에서부터 모형 보트를 조종하는 미니 게임 형태나 외부 환경인 모션 기능을 활용하는 퍼즐까지.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은 다양한 형태의 퍼즐 게임을 제공하여 자칫 반복 과정 속에서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 환경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퍼즐의 형태가 스토리적 상황에 맞춰 그 형태를 바꾼다는 점은 게이머의 몰입을 돕기도 했습니다.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 속 유연하게 변하는 퍼즐은 게임이나 현재 처한 상황에 맞춰 형태를 달리하며 단순히 퍼즐을 풀고 있다는 느낌 대신 스토리 속에 계속 머무르며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게이머가 스토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최대한 막아 몰입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터 보트를 이용하는 퍼즐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동일하게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에 수록된 작품이지만 퍼즐 어드벤처로서의 느낌은 더 잘 살린 쪽은 ‘2개의 기억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컨셉부터 섬 안에 베일에 쌓여 있는 저택을 조사한다는 점에서 어드벤처 느낌을 살리기 최적의 환경이었던 것도 있지만 그 안에서 푸는 퍼즐들마저 저택의 비밀스러운 분위기와 잘 어울려 게임의 재미를 배로 늘려주었습니다.
이와 달리 ‘기억의 문 편’은 RAS라는 새로운 장치가 등장하며 퍼즐 요소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작품에서 처음 등장한 RAS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잠금 해제 기능으로, 이 작품에서는 잠금 해제하는 과정은 순서에 맞춰 정해진 버튼을 누르는 버튼 액션의 형태로 구현되었습니다.
작품의 무대가 오래된 저택에서 지금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옮겨져서 이런 최첨단 기능의 도입이 극의 분위기 자체를 해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2개의 기억 편’이었다면 매번 다른 스타일의 퍼즐로 구현되었을 잠금 장치들이 하나의 통일된 버튼 액션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은 색다른 퍼즐 게임을 기대했던 유저에게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버튼 액션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그 자리에 다른 퍼즐이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괜찮은 재료, 좋지 않았던 요리
퍼즐 요소는 ‘2개의 기억 편’에 비해 약화되었지만 스토리적 완성도는 ‘기억의 문 편’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2개의 기억 편’은 마지막까지 배후 세력의 정체와 그들의 목적을 알려주지 않은 채 결말을 맺었습니다. 이렇게 불완전했던 사건의 진실은 그로부터 2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를 그린 ‘기억의 문 편’에서 밝혀지며 비로소 이야기가 온전히 마무리됩니다.
다소 찜찜한 채 마무리된 결말도 ‘2개의 기억 편’의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이 작품의 스토리적 완성도를 떨어트린 주된 요인은 두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로 합쳐지지 못한 점입니다. ‘2개의 기억 편’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애슐리와 서브 주인공인 디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애슐리가 아빠를 만나는 여정을 그리는 메인 스토리도 진행됩니다.
‘기억의 문 편’을 플레이한다고 해서 ‘2개의 기억 편’에 남아있던 의문이 100% 다 사라진 건 아닙니다
애슐리의 기억이라고 표현했지만 여기서 말하는 기억이란 그녀가 목격한 엄마 사요코의 죽음이라는 하나의 사건에 대한 기억으로 국한됩니다. 그러다 보니 작품은 애슐리의 기억을 찾는 과정보다는 그녀가 아빠를 만나러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잠긴 방문을 열고 DAS의 부품을 찾는 등 행동이 대부분이라 크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용적으로 흥미로운 것은 디의 기억입니다. 디는 오래 전 이 저택에서 살았던 가문의 일원입니다. 그의 기억을 찾아가며 이 저택에 살았던 인물들에 대한 정보들을 하나하나 얻게 되고 그 여정의 끝에는 이 저택에서 발생했던 비극의 진실까지 마주하게 됩니다.
이처럼 작품 내에서 정량적으로 애슐리의 기억에 비해 디의 기억이 많으므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며 얻게 되는 기억의 대부분은 디의 기억입니다. 누구의 기억 비중이 높다는 점은 상관이 없습니다. 단지 비중이 높은 기억이 메인 스토리와의 접점이 부족하다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디의 기억을 찾을수록 가까워지는 그날의 사건
처음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디의 기억을 찾는 과정이 계속해서 그려져 애슐리와 디 사이의 어떠한 접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어나더가 연구되는 장소가 디가 과거 살던 곳인 만큼 어나더와의 접점 또는 애슐리의 아빠 리처드와의 깊은 접점이라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아예 접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저택에 관련된 이야기를 이렇게 자세하게 다뤄야 할 만큼 연관성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디의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에 잘 녹아 들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기억의 문 편’도 ‘2개의 기억 편’과 유사하게 애슐리와 매슈라는 두 인물을 내세우며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2개의 기억 편’과 달리 두 사건 간의 접점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매슈가 조사 중인 사건의 조사하는 과정이 애슐리가 풀어야 할 사건에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기도 했기에 이 흐름은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엔딩 이후에는 의상 변경도 가능합니다
빌런의 캐릭터성도 ‘기억의 문 편’의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는 원인이었습니다. 이 작품 속 빌런은 돈과 권력 같이 뻔한 이유가 아닌 자신만의 범행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방법적인 부분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왜 그런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어떠한 마음으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분명했습니다. 이런 특징들은 그를 매력적인 빌런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토리적 완성도가 ‘2개의 기억 편’에 비해 낫다고 했지만 ‘기억의 문 편’ 역시 스토리적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방금 전 장점으로 꼽았던 캐릭터성입니다. 빌런은 그만의 매력을 뽐내는데 성공했지만 ‘기억의 문 편’ 속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 매력적이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작품 내에서 어중간하게 그려졌습니다.
예를 들어 엘리자베스라는 캐릭터는 이혼 후 자신을 떠난 엄마 케이트를 그리워하면서도 그녀에 비해 부족한 노래 실력에 대한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밴드 활동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 방어적인 태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그녀는 연구소장인 아빠 렉스에게 접근한 여자에게 수상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기억의 문 편’의 경우 시기에 따라 접근할 수 없는 공간이 있어 수집 요소인 종이학 찾기를 바로바로 해야 합니다
이런 엘리자베스의 특징을 보면 엄마와의 일이 되었든 연구소 쪽 일이 되었든 그녀와 관련된 이야기가 추가적으로 펼쳐질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는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애슐리와의 짧은 대화 이후 다시 노래를 하게 된다 정도로 급하게 마무리됩니다.
이외에도 ‘기억의 문 편’ 내에는 무언가 사연이 있는 캐릭터들은 많이 등장합니다. 문제는 그 사연이 제대로 다루는 케이스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사연들은 급하게 매듭 지어지며 기대를 했던 유저들에게 허탈함을 전해줍니다. 이렇다 보니 가진 사연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서브 주인공인 매슈는 심지어 사건이 해결되어서 작품 중후반부에 먼저 하차합니다…
다시 하나가 되어
과거의 작품을 현세대기에서 더 편하고 더 좋은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리메이크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은 기존의 두 작품이 다른 플랫폼으로 출시되었음에도 결국 합쳐져야 비로소 하나의 온전한 이야기가 완성된다는 점에서 이번 리메이크의 의미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분명 이 작품이 퍼즐과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완성도 높은 작품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퍼즐 어드벤처 장르의 작품을 좋아하시고 가볍게 즐길 작품을 찾으신다면 여러 선택지들 안에 이 작품을 포함시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작성 DALs / 편집 안민균 기자(ahnm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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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근거를 적지 못하고 중언부언하는 리뷰네요.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근거는 없는데 리메이크는 의미가 있다느니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해볼만하다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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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나는대로 쓴 듯한 글인 느낌 보고나면 뭘 말하고자 싶은건지 잘 모르는 글인걸 저만 느낀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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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게이머즈 별책 부록으로 공략 읽으면서 깼던 추억이 있는데 다 커서 이제 우리말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기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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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고 원작 찾아보니까 2탄 내용이 크게 달라서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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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호텔더스크 리멕해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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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게이머즈 별책 부록으로 공략 읽으면서 깼던 추억이 있는데 다 커서 이제 우리말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기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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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고 원작 찾아보니까 2탄 내용이 크게 달라서 놀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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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근거를 적지 못하고 중언부언하는 리뷰네요.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근거는 없는데 리메이크는 의미가 있다느니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해볼만하다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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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나는대로 쓴 듯한 글인 느낌 보고나면 뭘 말하고자 싶은건지 잘 모르는 글인걸 저만 느낀게 아니네요 | 24.02.16 1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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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론 호텔더스크 리멕해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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