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시리즈로 유명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2K가 발매할 예정인 슈팅 게임 '배틀본'의 아시아 미디어 시연회가 지난 15일 대만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스토리 모드 중 '레니게이드' 미션과 '보이드 엣지' 미션,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5 대 5 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습격' 모드를 자막 한글 버전으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레니게이드 미션은 칼다리우스를 호위해서 방어 중심지로 무사히 가면 승리하는 미션이며, 배틀본의 주요 악당인 렌데인과 만나게 되는 보이드 엣지 미션은 폭발물을 운반하는 울프 센트리를 호위해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바렐시가 포털을 여는 것을 막아야 하는 미션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5개의 생명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플레이 도중 그 생명이 전부 없어지면 미션은 실패로 끝나게 된다. 팀원들이 죽지 않도록 힐을 줄 수가 있고 추가 생명은 전리품 상자나 특정 적이 죽을 때 드랍하면 얻을 수 있다.
■ 히어로 슈터 게임
배틀본은 FPS 장르를 기반으로 한 '히어로 슈터' 게임으로, 일반적인 슈터 장르에 RPG와 MOBA 등의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게임이다. 싱글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배틀본은 멀티플레이에 특화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최대 10명의 플레이어가 온라인 상에서 5 대 5로 싸울 수 있으며, PC 버전과 달리 PS4와 Xbox One 버전은 화면 분할 방식을 사용한 2인 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싱글플레이 모드에서도 최대 4인까지 온라인 협력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 협력 플레이를 위한 전용 미션도 존재한다.
■ 게임의 무대는 최후의 항성
거의 대부분의 항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에게 파괴당한 머나먼 미래가 배틀본의 시간적 배경이며, 대재앙 속에서 단 하나 남아 있는 항성 '솔러스'가 게임의 무대이다. 플레이어는 영웅 '배틀본'이 되어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 참여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수수께끼의 적 세력이 최후 통첩을 알려오고 그동안 치열하게 싸워오던 배틀본들이 힘을 합쳐 맞서 적 세력과 싸우는 것이 전체적인 스토리이다.
하나의 챕터에는 큰 줄기의 목표가 정해져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작은 미션이 갱신되는 스타일로 게임이 진행된다. 맵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싱글플레이 모드나 멀티플레이 모드는 20~30분 가량 플레이가 이루어지지만 가야 할 곳이나 진행을 위해 필요한 지점을 체크해주기 때문에 헤멜 염려는 없다. 배리어 게이지 시스템을 채용했기 때문에 공격을 받으면 먼저 배리어 게이지가 줄어든 다음 실제 체력이 줄어들게 된다. 배리어 게이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되는 방식이지만 체력은 회복 아이템을 이용해야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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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항성 솔러스에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 |
■ 심하게 개성 넘치는 25명의 캐릭터+5명
총 25명의 영웅 중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들 캐릭터는 그동안 보아왔던 전형적인 주인공들의 모습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디자인을 보여준다. 각 캐릭터들은 솔러스의 수호자 역인 '평화유지군', 자연 질서를 따르는 '엘드리드', 자신의 생존에만 관심이 있는 용병 세력 '로그', 전쟁으로 혼란한 틈을 타 이윤을 챙기는 'LLC', 무력 지배를 원하는 '제네릿 제국'까지 총 다섯 개의 세력으로 구분된다.
비슷한 장르라 할 수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최신작 '오버워치'와 비슷하게 리얼한 그래픽 스타일이 아니라 보더랜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과장된 느낌의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PS4와 Xbox One의 성능을 활용해서 드넓은 배경과 화려한 효과를 보여주며 인상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기본적으로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가 이루어지지만 특정 스킬을 사용할 때에는 영웅 캐릭터의 모습을 직접 비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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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캐릭터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된 엔 드래곤(좌)과 클리스(우). |
근거리 전투에 특화된 캐릭터라 해도 무작정 돌격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통하지 않고 적이 여럿 공격해올 때는 꽤 버거운 편이었다. 특히 시연회 버전에서는 원거리 캐릭터로 플레이했을 때 체감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다. 플레이 도중 전리품과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며 모은 크레디트를 이용해서 장비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라 해도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수 있어서 캐릭터의 다양성 또한 강화된다.
정식으로 게임이 출시되면 플랫폼에 관계없이 업데이트를 통해 5명의 추가 캐릭터까지 총 30명의 영웅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5명의 추가 캐릭터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첫 번째로 추가될 예정인 캐릭터는 '알라니'이다. 엘드리드 소속의 알라니는 치료자로 훈련받았으나 강제로 전사의 길을 걷게 된 캐릭터로, 물을 조종해 적을 공격하거나 동료 캐릭터를 치료할 수 있다. 알라니의 배포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OBT에 참가한 PS4 유저는 알라니가 공개된 즉시 별도의 잠금 해제 조건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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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추가 캐릭터 중 첫 번째로 추가될 예정인 알라니. |
■ 실시간 레벨 업 헬릭스 시스템
본 작품만의 독특한 레벨 업 시스템인 '헬릭스'를 도입해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든 스토리 에피소드와 멀티플레이 매치에서 레벨 1부터 10까지 실시간으로 영웅 캐릭터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스킬 및 무기의 능력을 올릴 수 있으며, 레벨이 하나씩 오를 때마다 두 가지 특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복잡한 스킬 트리가 등장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특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작 체계가 간소화되어 있으며 하나의 미션을 끝내면 해당 특성은 다시 초기화된다. 플레이 도중 레벨 5에 이르면 해당 캐릭터의 궁극기 능력을 해제할 수도 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획득한 경험치를 이용해 영웅 캐릭터의 랭크는 물론 플레이어 자신의 랭크를 올릴 수 있는 진급 시스템이 존재한다. 미션이 끝날 때마다 초기화되는 특성과는 달리 영웅 캐릭터의 레벨을 영구적으로 올릴 수 있고 이에 따른 스킬 트리의 5단계 추가 강화 및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 세 번째 멀티플레이 모드, 습격
멀티플레이는 세 가지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맵의 목표 지점을 차지하고 지켜내는 포획 모드, 맵 중앙으로 죽음의 행군을 하는 미니언을 이끌어서 보다 많은 미니언을 소각로에 뛰어들게 하는 멜트다운 모드, A.I.가 조종하는 미니언 대군으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아군 미니언을 이끌어 적의 기지를 파괴하는 습격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함락 모드와 용광로 모드에 이은 세 번째 멀티플레이어 모드인 습격 모드는 에쿠나 행성 평화 유지군 연합 공화국의 기지인 오버그로우스 맵에서 플레이하게 되며, 이 모드에서 미니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맵에는 전방 초소와 기지 초소 두 가지 종류의 초소가 존재하며, 전방 초소를 파괴하면 상대편 쪽 기지 초소에 접근할 수 있다. 기지 초소까지 모두 파괴하면 습격 모드에서 승리할 수 있다. 만약 제한 시간까지 양측 모두 상대편의 기지 초소를 파괴하지 못하면 적 초소에 더 큰 피해를 준 쪽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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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보호막이 있기에 단신으로는 공격할 수 없다. |
샤드를 모아 적의 침입에 대비하자. |
초소는 매우 강력한 공격을 하기 때문에 혼자서 적들을 따돌리고 접근한다 해도 공격할 수 없다. 반드시 미니언과 동료들과 함께 접근해서 미니언의 특수 레이저로 초소의 방어막을 무력화한 다음 공격해야 한다. 따라서 습격 모드에서는 적의 초소까지 미니언을 호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맵 곳곳에 있는 샤드를 모아서 맵 여러 곳에 위치한 무기를 활성화하는 것도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특정 지역에 있는 A.I. 캐릭터인 스롤을 공격해서 이기면 아군 용병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이들 용병 캐릭터는 높은 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니언 무리에게 큰 도움을 주므로 중앙의 용병 캐릭터 거주 지역을 차지하는 것이 게임 후반부에 큰 영향을 끼친다. 만약 전투 도중 체력이 낮은 상태인데 힐러 캐릭터가 근처에 없으면 기지로 텔레포트하여 모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부활 대기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불리하다 싶으면 기지로 텔레포트한 후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A.I. 용병 캐릭터와 미니언의 활용이 중요한 습격 모드. |
■ 에피소드 구성
배틀본의 미션은 스토리가 강조되어 있으며, 마치 TV 드라마를 보는 듯한 에피소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여러 챕터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며, 화면 분할 기능을 이용하거나 온라인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별 챕터는 하나의 독립된 이야기가 시작되고 완료되는 형식으로 해당 에피소드만의 독특한 플롯을 갖추면서도 게임 전체의 스토리와 이어진다. 또한 오프닝은 최근 게임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프리랜더링 CG 영상이 아니라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한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 4월 중 OBT 실시 예정
정식 발매에 앞서 OBT도 실시된다. OBT에서는 '보이드 엣지'와 '더 알고리즘' 두 개의 에피소드와 세 가지의 경쟁 멀티플레이 모드 중 '습격'과 '멜트다운'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고 25명의 캐릭터를 모두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OBT는 PS4 버전이 다른 기종보다 5일 빠른 4월 9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되며, PC/Xbox One버전은 4월 14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되어서 세 기종 모두 4월 18일 오후 11시에 OBT가 종료된다.
PS4 버전은 다른 플랫폼보다 며칠 앞서 OBT를 진행한다. |
■ 한글판 정식 발매일
PS4와 Xbox One, PC 세 기종으로 발매되는 배틀본은 자막 한글화를 거쳐 2016년 5월 3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래는 대만 미디어 시연회에서 진행된 사라 로사 아트 프로듀서와 스캇 케스터 아트 디렉터, 그리고 2K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사라 로사 아트 프로듀서(우)와 스캇 케스터 아트 디렉터(좌). |
Q.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와 맡은 업무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라: 안녕하세요, 배틀본에서 아트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사라 로사입니다. 배틀본 프로젝트에서는 게임의 기본적인 콘셉트를 잡고 캐릭터를 디자인해서 만드는 것 외에도 각종 콘텐츠를 창조하고 맵도 꾸미는 등의 비주얼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트 팀을 꾸리고 운영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팀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도 합니다.
스캇: 아트 디렉터 업무를 맡고 있는 스캇 케스터입니다. 전반적인 게임 스타일을 만들고 캐릭터와 각종 배경을 디자인했습니다. 옆에 있는 사라를 포함해 애니메이션 팀과 수정 팀, 게임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하며 유저들이 보게 될 모든 비주얼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캐릭터의 개성이 매우 강한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캐릭터를 만들었나요.
스캇: 각 캐릭터가 다양한 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재미있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가진 캐릭터는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들의 기술과 각종 동작, 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캐릭터의 디자인만을 보더라도 그 캐릭터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Q. 이전 세대에 보더랜드 시리즈라는 신규 IP를 만든 것처럼 현 세대에서는 배틀본이라는 신규 IP를 만들었는데요.
사라: 저희들은 보더랜드 시리즈를 매우 사랑하고 매력적인 프랜차이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보더랜드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와 색다른 캐릭터로 다시 한 번 더 새로운 IP를 만들어내고 싶어서 배틀본 제작에 도전했습니다.
Q. 보더랜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배틀본 역시 카툰 스타일 그래픽로 제작되었습니다.
스캇: 실사와 같은 리얼한 그래픽도 좋지만 다소 과장된 그래픽 스타일을 선택한 이유는 이러한 컷신과 애니메이션 스타일이 배틀본이라는 세계관과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카툰 스타일은 저희가 고수하고 싶은 스타일인 동시에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 요소이기도 합니다. 물론 보더랜드 시리즈와 배틀본의 그래픽 스타일은 같은 카툰 스타일이라고 해도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라: 많은 옵션이 있었지만 배틀본 캐릭터의 개성을 잘 나타낼수 있는 것은 카툰 스타일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배틀본을 잘 모르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대의 매력 포인트는 뭐라 생각하시나요.
사라: 25명이라는 많은 캐릭터를 준비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줄 수 있는 것이 배틀본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헬릭스라는 독특한 레벨 시스템을 통해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같은 캐릭터라 해도 색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플레이마다 다양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싱글플레이 모드의 매력입니다.
Q. 원거리 캐릭터인 오스카에 비해 근접 캐릭터인 피비로 할 때는 너무 어려웠고 원거리 캐릭터가 너무 유리한 것 같은데요.
2K: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의 테스트 빌드는 완성된 버전이 아니며 밸런스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이 수정되었으며 발매 시점까지 꾸준하게 밸런스 부분을 수정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라: 밸런스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업데이트 및 패치를 통해 많은 부분을 조정했습니다. 클로즈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서 피비가 지나치게 강하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이 부분도 조정했습니다. 개발 스튜디오에서도 매일 테스트하면서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테스트를 통해 많은 피드백을 받고 수정 작업을 하고 출시일까지 밸런스를 조절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출시일이 연기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특히 어떤 부분이 강화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스캇: 역시 밸런스 부분을 많이 수정했습니다. 25명이라는 많은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밸런스가 게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지속적으로 조절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반적인 콘텐츠에 대한 큰 그림을 생각하면서 기어 시스템과 게임 내 머니 등과 같은 새로운 부분도 손을 봤습니다. 배틀본을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가장 중요한 타이틀로 생각하고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2K: 클로즈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서 밸런스 부분을 포함헤 많은 피드백을 받았는데, 2K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팬들의 피드백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며 팬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출시 때까지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5가지 세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 세력이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사라: 배틀본에 등장하는 5개의 세력은 매우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실질적으로 각 캐릭터 디자인과 기어 시스템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프리젠테이션에서도 보았듯 엘드리드 캐릭터는 자연 기반의 세력이기 때문에 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요.
Q. 25명 외에도 출시 후에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라: 유저들이 배틀본을 플레이하고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요구하면 추가할 계획이며 새로운 캐릭터와 콘텐츠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25명의 공개된 캐릭터 외에도 PS4 버전 OBT를 통해 한 명의 추가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향후 이 캐릭터는 Xbox One 버전과 PC 버전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Q. 보더랜드 시리즈에 비해 잔혹한 연출은 많이 줄어든 듯한데요.
스캇: 게임에 들어가는 각종 연출을 만들 때는 많은 선택권이 있습니다. 보더랜드 시리즈는 보더랜드 시리즈만의 스타일이 있고, 배틀본은 보더랜드 시리즈와는 다른 의미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높은 연령대를 위한 보더랜드 시리즈는 처음부터 피가 여기저기 튀는 잔인하고 어두운 콘셉트로부터 시작된 작품이었으며, 배틀본은 좀 더 어리고 많은 사람들이 접근 가능하고 친숙한 스타일로 만든 작품입니다.
Q. 밸런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는데 출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밸런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
스캇: 개발 단계에서 내부적으로 이미 이에 대한 디자인 틀을 마련했습니다. 현세대 플랫폼인 PS4와 Xbox One 플랫폼은 이전 세대 기기보다 상대적으로 업데이트 패치가 간단하며, 클로즈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서도 두 개의 패치를 통해 밸런스 부분을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내부 시스템을 통해 밸런스 문제를 빠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해서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문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밸런스를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테스트 기간 동안 많은 유저들의 플레이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Q. 3인칭 시점이 아니라 1인칭 시점으로 한 이유는?
2K: 3인칭 시점도 고려해봤지만 1인칭 시점이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가장 잘 다루는 방식이기 때문에 1인칭 시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1인칭 시점에 더 전문성이 있으며 더 많은 것을 이끌어내고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캇: 1인칭 시점으로 많은 프리젠테이션도 거쳤으며, 테스트를 했을 때 1인칭 시점이 슈팅 게임이라는 장르에서 더 맛을 잘 살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근접 공격 캐릭터의 경우 3인칭 기점으로 했을때 더 많이 보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1인칭 시점일 때 개발팀이 더 편안하게 보여 줄 수있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초기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1인칭 시점을 선택했습니다.
Q. 서버 운영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2K: 각 지역마다 서버를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각 나라의 유저들은 모두 같은 환경에서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PS4 유저는 PS4 유저들끼리, 스팀 유저들은 스팀 유저들끼리 같은 플랫폼이라면 한국-북미 유저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Q. 클랜이나 길드와 같은 커뮤니티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는지.
스캇: 지금은 게임 내에 클랜이나 길드와 같은 기능은 없지만 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추가하는 것 자체는 시스템적으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과 커뮤니티의 요청이 있을 경우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할 의향이 있습니다.
Q. 총 25개의 캐릭터 중에 유저에게 추천하고 싶은 캐릭터와 이유는?
스캇: 슈터 플레이를 할 때는 오스카 마이크, 근접 공격 캐릭터를 선택한다면 레스, RPG 스타일의 서포트는 미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들 캐릭터는 각각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플레이하기 쉬운 표준형 캐릭터들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라: 저도 1인칭 슈터 게임에 매우 잘 어울리는 캐릭터인 오스카 마이크가 배틀본이라는 게임을 적절하게 소개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추천하고 싶은 캐릭터는 근접 공격 캐릭터인 피비인데, 플레이어들이 접근하기 쉬운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추천 캐릭터 중 하나인 미코의 스킬 소개 영상. |
Q. 마지막으로 배틀본 한글판의 출시를 기다리는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사라: 개인적으로도 배틀본의 5월 3일 출시를 앞두고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곧 배틀본의 OBT가 진행될 예정이고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공지될 예정인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스캇: 한국의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배틀본의 즐거움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해서 많은 팀 매치를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으로 플레이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해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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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너무 정신사나워서 계속 보고 있으면 토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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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음횡령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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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시계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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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개짓을 많이 해대서 그런가 왜 이 회사 놈들은 꼴도 보기 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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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와는 장르가 전혀다름 fps시점으로 플레이하는 aos...라인있고 미니언있고 타워와 본진이 존재하는 타입 아마 가장 유사한게임을 찾으라면 사이퍼즈 일듯함 고급시계와 유저층이 겹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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