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 어떤분이 만화로 어떤 남자가 성공한 다음 마음껏 놀겠다는 야심을 품고 사회에 성공하고 노인이 되서 ps1으로 위닝 게임을 덜덜거리는 손으로 게임하는 만화를 본적이 있는데, 노인 까진 아니지만 시간이 한참 흘러 ps4 pro가 나오는 시기에 ps1 게임을 하게 됐습니다.
1998년에 제작됐으니 무려 20년전 게임
구동 기기는 중고로 구입했던 ps1
ps1 게임 시절보다 tv는 커졌지만 볼만은 했습니다.
20년이란 긴 시간이 있지만 게임 자체가 애니메이션 같은 거라 요즘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클리어율 100%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참고했던 루리웹 공략을 게임기 앞에서 태블릿으로 보면서 했습니다.
반복반복하는 노멀엔딩5 현장
모든 엔딩을 보니까 Bad End Complete! 라고 약올리는 캐릭터 그림이 나오는군요. 때마침 이때 당시 클리어율로 시비 거는지 시간도 12:12 입니다.
야루도라 시리즈 4개중 저는 3개를 해봤으며 오래전 게임이지만 애니메이션 같아서 즐기기는 별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재미는 더블캐스트, 계절을 안고서, 삼파기타 순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삼파기타는 여주인공의 매력이 다른 게임보다 떨어지며, 주인공의 역할은 적고 마지막 정리는 사실상 보이라는 캐릭터가 다하기 때문에 만족이 좀 떨어지는군요.
제가 여유시간동안 이 게임을 모든 엔딩 보기로 목적을 정했다면 매우 좋았을건데, 그만 클리어율 100%를 목표로 하고 공략을 보고 3일간 전력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매우 않좋은 판단이었죠. 이 게임은 클리어율을 높일려면 안해본 장면을 보면서 클리어율이 자동 갱신 되는것이 아니라 안해본 장면을 보고 엔딩 후 세이브를 하고 다시 그 세이브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즉 10분정도 본 장면을 스킵하면서 어떤 선택문이 있는곳까지 가서 몇가지 별 차이 없는 선택지를 하나 보고 세이브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서 10분 정도 그 장면에 가서 약간 다른 선택지를 골라 약간 다른 장면보고 세이브하면서 클리어율을 올리는 방식인데, 노멀엔딩5와 배드엔딩 11에서 아주 치를 떨정도로 수십번 반복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를 완수 못하고 12시간 반정도에 99.47%정도 한것 같군요. 유사해보이는 선택지 중 어딘가 잘못선택한것이 있는것 같습니다만 그걸 찾는건 너무 힘드니 포기합니다. 게다가 실제 게임 시간은 화면에 나온것보다 1.5~2배 정도라 보면 됩니다. 로딩과 챕터 넘어갈때 세이브, 로드등등 기록에 나오지 않는 시간도 있으니...
그나마 플레이 시간을 줄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로딩이라도 빠르게 ps3로 ps1 게임을 돌리던가, 에뮬레이터로 가속하면서 보세요.
더 충고를 한다면 옛날 게임을 사다놓고 플레이를 미루다 드디어 하는분이 있다면 완전공략 같은건 하지말고 엑기스만 뽑아서 즐기기를 바랍니다. 게임을 즐겨야지 게임을 노동으로 하면 안됩니다. 이번 플레이하면서 그걸 깨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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