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은 심각한 후방주의가 필요한 게시글입니다]
지난달에 국전에 들러서 "비타로 나온 신작게임"달라고했더니 받은 게임인 크리미널 걸즈2입니다.
각종 괴랄한 난이도의 게임만 만들기로 유명한 니폰이치회사의 신작으로
비타가 워낙 게임이 잘 안 나오는 기기인지라 신작만 나오면 무작정 챙겨서 하다보니
이 게임을 살때까지만 해도 전 이게 무슨 게임인지 몰랐습니다
타이틀에 미소녀가 잔뜩있는거 봐서는 미소녀게임인가 싶긴했는데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더군요;;
니폰이치 게임 아니랄까봐 이 게임도 스토리와 세계관도 독특한 편인데,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지옥이 무대로
주인공은 "교관"으로서 범죄자들을 착한 사람으로 다시 갱생시켜줘야하는 스토리입니다.
범죄자라고는 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주인공이 맡게되는 죄인들은 아직까지는 죄를 저지른게 아니고,
앞으로 현실에서 살면서 크나큰 범죄를 하나 저지르게되는데,
이 일이 벌어지지않도록 지옥으로 미리 소환해서 갱생과정을 거쳐 착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인데요.
즉, 주인공이 맡게되는 사람들은 아직 범죄를 저지를 생각도 없는 무고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이 캐릭터들이 갑자기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게 아니라
개인마다 각각의 사정으로 현실에 문제가 있어 앞으로 문제를 일으키게 되므로
주인공이 이들과 지내며 이를 해결해주어 좋은길로 이끌어줘야합니다.
만약 갱생에 실패하면 소녀들은 현실에서 사망처리되고, 지옥으로 떨어져 진짜 죄인들과 같은 처분을 받게됩니다
주인공은 이번에 7명의 소녀들을 담당하게되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녀들, 그것도 전부 학생들로 구성되있습니다.
전작도 그렇고 범죄자들은 전부 소녀들만 나오긴합니다만 뭐 그러려니하고 넘기기로 하고..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이 소녀들은 충동적으로 범죄를 일으킨게 아니라
각각의 사정이 있어 어쩔수없이 범죄를 저지르게된 인물들로
"부모님의 엄청난 기대감과 압박을 견디지못하고 ■■하게된다는" 아이도 있는 한편,
"어머니가 길가에 나온 아이를 구하려다 중태에 빠졌는데 되려 손가락질받는 사회"에 절망해서 ㅁㅇ에 빠지는 아이도 있으며,
"그저 자기와 생각하는게 다르다 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마녀사냥식 왕따를 당하게되어
이에 대한 보복으로 범죄를 저지른다는 사연이 있는 애도 있는등
소녀들의 사연은 정말로 현실에서 자주 일어날법한 기구한 사연을 지닌 애들로 가득합니다.
주인공은 이들의 멘탈을 다시 잡아줘서 현실에서 다시 잘 살아가게 해주는것이 목표.
하지만 이 게임을 하게되다보면 이런 스토리따위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냥 뒷배경이라는 것을 느끼게됩니다[..]
일단 게임은 전형적인 턴제RPG인데 전투방식이 여타게임과는 조금 특이합니다
플레이어가 무슨 마법을 써라, 평타를 쳐라 이런 싸움이 아니라
소녀들이 서로 "마법을 써요", "평타를 쳐요"라고 제안을 하고 주인공이 그중에 고르는 방식으로,
덕분에 원하는 제안이 나오질않으면 망하는거고, 좋은 제안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전투가 되버리고 맙니다.
후반에 가면 이 문제가 더 심해지는데 고렙때 배운 마법을 놔두고 자꾸 쪼렙대 배운 마법을 제안해서
원할때 원하는 마법이 나오지않는 상황을 자주 연출하게됩니다.
이것도 재미라면 재미일수도 있고, 발암이라면 발암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세번째는 끈적끈적한 슬라임을 "수류탄 투척"하듯이 소녀들의 몸에 던져버리는 체벌로
실수로 잘못던졌든 제대로 던졌든 소녀들의 몸에는 슬라임이 쌓여가기 시작하며
그동안 소녀들은 끈적끈적하고 불쾌한 감촉이 자신의 몸에 차오르는 것을 견뎌내야합니다.
아무리봐도 성희롱 아닙니까;;
참고로 네번째는 전기 고문이고, 5번째는 조물조물 고문인데 수위가 높아서 차마 못올리겠네요;;
거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록 수위가 제곱으로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워낙에 체벌의 내용이 이렇게 정신나갔고, 제대로된게 하나도 없다보니
체벌 초기에는 소녀들도 체벌받는 것을 죽는 것 만큼이나 싫어하며 체벌을 극구 거부하는데
솔직히 저런 체벌이라면 상식적으로라도 싫어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리뷰한 불릿걸즈도 소녀를 체벌하는 내용이 있고 체벌내용도 정신나갔긴한데
이 게임은 "얘내들 범죄자니까 뭐든지 해도 되겠짛ㅎㅎㅎ"하면서 그냥 막 나가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이 소녀들은 체벌을 하면 할수록 체벌에 중독되서 더 좋아하게된다는 것입니다
좌측이 체벌 처음 했을때의 표정으로 처음에는 저렇게나 거부감을 느끼지만
우측은 체벌이 거의 다 끝나갈때의 표정으로
이제는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기대하는 눈빛으로 플레이어를 바라봅니다;;
결국 처음에 주인공의 성희롱을 극구 거부했었던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소녀들은
어느새부턴가 주인공의 손길이 없으면 살아갈수 없는 존재로까지 변해버리고 맙니다
이거 정말 주인공이 범죄자들을 "착한 사람"으로 갱생시켜주는 게임 맞죠?
이거 주인공과 플레이어가 사실 가장 큰 범죄자 아닙니까;;
분명 위에 "소녀들은 자기들만의 불우한 사연이 있다"라고 말했던거같은데
정작 게임이 이렇다보니 진짜 배경에는 아무런 신경도 안쓰게 되더군요
엔딩은 캐릭터 각각과 이어지는 엔딩과 하렘 엔딩 두가지로
각각과 이어지는 엔딩은 결국 전원 착한 사람으로 갱생되어 현실로 돌아가는데 성공한 엔딩으로
소녀들은 현실로 돌아가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깨닫고
현실에서 그 문제점을 고쳐나가며 행복을 되찾은 다음에
주인공이 소녀들 중 자신이 선택한 한명과 연인관계로 발전한다는 내용입니다.
근데 이렇게 말로 할수없는 과정을 있는 힘껏 다 겪은 다음에 연인으로 발전해버리면
저는 이걸 "소녀가 역경을 겪고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로 봐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주인공의 손맛을 잊지못해 주인공없이 살수없게된 소녀의" 조교물로 봐야하는걸까요;;;
다들 엔딩에서 주인공 덕분이라고 고마워하며 인생의 은인으로 삼고있는데
주인공이 한짓이라곤 그야말로 산맥을 쓱삭쓱삭하거나, 찰싹찰싹하거나, 슬라임던지거나 한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이 게임은 여성을 괴롭히면 괴롭힐수록
여성이 행복해한다는 아사나기식 마인드를 증명해주는 갓-게임이 분명합니다.
판사님 저는 이 게임이 뭔지도 모르고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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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충분히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갔습니다 ㅇㅁ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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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겜검열하는 곳은 아닌데 그런 곳처럼 행동하고, 그런데도 이런 걸 놓칠 정도로 허술하게 행동하는 쓸모없는 부서죠. 평소의 말과 행동대로 여성들 보호하는 거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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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겜이 한글화로 정발되다니;; 용케도 여성부의 눈을 피했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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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시점에서 이미 일반인에서 변태신사로 등급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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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만하면 여성부 찾으시는데 여성부가 야겜 검열하는 곳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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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만하면 여성부 찾으시는데 여성부가 야겜 검열하는 곳은 아닙니다 | 16.06.09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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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겜검열하는 곳은 아닌데 그런 곳처럼 행동하고, 그런데도 이런 걸 놓칠 정도로 허술하게 행동하는 쓸모없는 부서죠. 평소의 말과 행동대로 여성들 보호하는 거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 16.06.10 0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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