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대형 OLED용 MLC 낸드 공급망 재구축 계획
삼성전자는 MLC 낸드 마지막 주문일정과 함께, 일부 고객에는 MLC 낸드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MLC 낸드 단종 계획을 접한 고객사는 새로운 공급망을 찾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새로운 MLC 낸드 업체를 찾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하는 4기가바이트(GB) eMMC(embedded MultiMediaCard)에 삼성전자 등이 만든 MLC 낸드를 사용해왔다. eMMC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내장형 저장장치 모듈이다. eMMC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용 4GB eMMC를 ESMT와 삼성전자, 키옥시아 등에서 조달해왔다. ESMT는 관련 MLC 낸드를 삼성전자에서 조달하고 컨트롤러를 결합한 eMMC를 완성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했다. LG디스플레이가 해당 eMMC용 MLC 낸드를 납품받았던 업체 3곳 중 2곳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사용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