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성명문 전문입니다. 성우협회 뿐만이 아니라 연기자 노동조합까지 나서는 등 일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2025년 9월 3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우리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9년간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안내방송을 맡아온 강희선 성우가 투병으로 마이크를 내려놓게 되자, 당사자의 동의 없이 그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활용하여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투병 중인 성우의 목소리를 AI 학습에 마음대로 이용하겠다는 서울교통공사의 계획은 저작권법상 실연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행위이자, 윤리적 측면에서도 비난받을만한 행위임에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한국성우협회는 보도 직후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 직접 소통했고, 10월 1일 오후 4시 성우 강희선 씨의 큰아들을 비롯한 한국성우협회 관계자,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그리고 서울교통공사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 측은 “내부 기획 문서의 유출로 인한 과대보도”라는 유감 표명에 그쳤습니다.
이에 우리는 단호히 요구합니다.
첫째, 서울교통공사는 투병 중인 성우에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하여 책임의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여야 합니다.
둘째, 서울교통공사는 향후 인간 성우의 목소리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로 재현하고자 할 때에는 성우 본인의 명시적인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서울교통공사가 우리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모든 언론사를 대상으로 끊임없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AI 음성 기술의 무분별한 오·남용에 대해 계속해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사안은 성우뿐 아니라 수많은 실연자와 창작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우리는 실연자들의 목소리와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그 출발점이 바로 이번 사태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안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다면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지금도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권리를 빼앗기며 말 못할 아픔을 견디고 있는 힘 없는 창작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의 목소리까지 담아 외칩니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실연자와 창작자의 권리가 존중받아야 할 때입니다.
모든 실연자와 창작자 여러분,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이 땅의 국민 여러분.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이 길에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2025년 10월 2일
한국성우협회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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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AI로 대체 하는 건 좀 반대함 심지어 기존 성우의 목소리를 AI 한다는 건 말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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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동의한줄 알았는데 동의도 안했으면 이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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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미 서양에서는 몇년전부터 이슈가 있어서 성우들 단체로 파업하고 있다고했는데 그 이슈는 어떻게되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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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노동 조합까지 가세한걸 보면 일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모양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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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면 직원들 목소리로 하던가 왜 남의 목소리를 허가도없이 가져가서 만들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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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미 서양에서는 몇년전부터 이슈가 있어서 성우들 단체로 파업하고 있다고했는데 그 이슈는 어떻게되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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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노동 조합까지 가세한걸 보면 일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모양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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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AI로 대체 하는 건 좀 반대함 심지어 기존 성우의 목소리를 AI 한다는 건 말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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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동의한줄 알았는데 동의도 안했으면 이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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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면 직원들 목소리로 하던가 왜 남의 목소리를 허가도없이 가져가서 만들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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