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너희가 가는 길을 지켜볼 수 있게 해주어서.
A/Z 10th ANNIVERSARY 특집
2014년부터 2015년에 걸쳐 방송된 <알드노아 제로>. 최종화 방송으로부터 10년째가 되는 올해는 2월에 총집편 &'EP24.5: 비의 단장 - The Penultimate Truth-'이 극장 상영되고 3월에는 Bluray Disc BOX가 발매. 다양한 등단 이벤트도 개최되는 등, 실로 <알드노아 제로>의 해다. 그런 노도와 같은 특별한 나날을 보내며 잠시 한숨....인 오늘은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인 오오타 P에게 인터뷰! TV시리즈부터 본작에 참여한 오오타 P의 당시의 추억이나 10주년을 둘러싼 이야기를 읽으면서 날개깃을 쉬고, 앞으로도 <알드노아 제로>를 계속 응원하고 싶다.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
오오타 쿄코 INTERVIEW
TV시리즈로부터 10년을 뒤돌아보며
총집편에서 다시 한 번 느낀 아오키 감독의 영상의 멋짐
-오오타 씨는 TROYCA의 Youtube 채널에서 공개된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셨는데요, <알드노아 제로>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TV시리즈 방송 당시는 선전 어시스턴트를 맡았어요. 2년 정도 전에 제작 부서로 이동하게 되어, '비의 단장'의 제작을 하고 있던 프로듀서로부터 인계받는 형태로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로서 '비의 단장'과 Bluray BOX의 제작을 담당했습니다.
-<알드노아 제로>에 참여하는 가운데 특히 깊은 추억은?
팀에 더해졌을 당시는 아직 '화성의 프린세스'라는 가제여서, 본제목을 어떻게 할지 브레인스토밍을 사내 멤버나 디자인 팀과 열었던 일이 추억 깊어요. 선전시책 부근인데요, 정기적으로 'A/Z REPORT'라는 판촉물을 배포하고 있었고. 꽤 하이칼로리였는데요, 다양한 아이템을 만드는 것은 즐거웠어요.
-어떤 경위로 '비의 단장'과 총집편을 극장 공개하게 되었나요?
Bluray BOX를 내는 것과 거기에 '비의 단장'을 넣는 것은 정해져 있었지만, 극장 공개는 당초 예정하고 있지 않았어요. 다만 제 안에 "' '비의 단장''이나 TV시리즈의 영상을 극장에서 보고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있어서...! 또 Bluray BOX는 그 나름대로 고가라서, '비의 단장'만 보고 싶다는 분도 보시게 해드릴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어요. 아오키(에이) 감독님에게는 '총집편 95분+ '비의 단장' 25분을 상영합니다'라고 전달되었지만 몇 번의 이벤트 상영이라고 생각되고 있던 모양이어서. 그 뒤에 '이렇게 널리 상영하는 건가요!?'라고 깜짝 놀랐어요(웃음).
-총집편은 어떻게 제작된 건가요?
TV시리즈 당시부터 PV제작 등을 담당해주신 디렉터님에게 편집을 부탁드렸어요. 전24화를 95분으로 정리해서 어떻게든 가교가 되어버린 느낌은 부정할 수 없지만, 차분히 '비의 단장'의 온도차도 보이고, 이건 이걸로 잘된 걸까 하고 생각했어요. 또 95분으로 정리함으로써 반대로 아오키 감독이 만든 영상의, 말로 할 수 없는 여운이나 대사 후의 연기의 멋부림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물론 총집편에서도 그것이 살아나고 있다는 건 있지만, 역시 대부분은 컷하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감독님의 영상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흥미 깊은 발견이었어요.
-총집편을 통해 TV시리즈의 이야기를 보고 어떠셨나요?
당시부터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또 다른 재미를 느꼈어요. 이야기를 새롭게 다시 파악했고요. 지금의 세계정세로 보면 내용도 캐릭터의 언동도, 그때 이상으로 저를 찔러와 놀랐어요. 또 총집편으로서 컴팩트하게 정리함으로써 캐릭터의 생각의 일관성도 다시 한번 눈치채게 되었어요. 예를 들면 당시에는 '왜 아세일럼이 갑툭튀한 화성기사(클란카인)랑 붙어먹는 거야'라고 생각하신 분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총집편으로 다시 한 번 보면 '그녀였다면 그렇게 하겠지'하고 납득하는 느낌이 강해졌어요.
-덧붙여 총집편에서 오오타 씨가 마음에 드시는 씬은?
다르자나 씨의 '당신이 인기 없는 이유를 가르쳐줄까요'를 넣은 건 기뻤어요. 저는 다르자나 씨와 미즈사키 씨의 조합을 좋아해서...!(웃음) 다르자나 씨는 쿨하고 견실해서 일도 잘하고, 모두에게 존경받을 것 같은 사람인데, 미즈사키 씨에게만은 특별한 용무도 없는데 쓸데없는 일로 말을 거는 일도 하죠. 다르자나 씨의 그 발언은 종종 있었으므로 욕심을 말하자면 좀더 넣고 싶었습니다만....!(웃음)
슬레인 트로이어드
목소리/오노 켄쇼
아니메디아 최초 게재 때의 소개문은 '화성에서 사는 지구인. 아세일럼을 암살하려 하는 화성기사 트릴랑의 속셈을 알고 그를 살해. 아세일럼을 찾기 위해 지구로 향한다'.
아세일럼 버스 앨루시아
목소리/아마미야 소라
아니메디아 최초 게재 때의 소개문은 '버스 제국의 황녀. 현재는 신분을 숨기고 이나호 등과 행동하고 있다. 자신이 이번 전쟁의 불씨가 된 것을 마음 아파한다'.
카이즈카 이나호
목소리/하나에 나츠키
아니메디아 최초 게재 때의 소개문은 '군인인 누나와 둘이서 살고 있는 고등학생. 설령 궁지에 몰려도 냉정히 돌파구를 찾아내는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아세일럼을 보호한 그는 화성기사로부터의 습격을 받으며 피난 중'.
사랑받고, 소중히 여겨지고, 그리고 '사치스럽게' 만들어진 '비의 단장'
- '비의 단장'에 대해서도 들려주세요. 낭독극으로서 공연된 당시의 추억으로 특히 인상깊은 것은 있습니까?
이벤트는 출연자가 정해졌으니까 '낭독극도 하자'는 이야기가 되었어요. 이나호, 슬레인, 아세일럼, 에델리조, 유키누나(카이즈카 유키), 캄에 더해 렘리나와 하크라이트도 등장해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프로듀서인 쿠로사키(시즈카)와 각본인 세키네 아유미 씨, 그리고 아오키 감독 등이 생각해주셨어요. 저는 받은 각본을 읽고 '대화극이니까 신규로 SE(소리)를 넣어야만 하겠네....두의 스크린에는 무얼 비출까...' 등, 주로 연출 방면에서 머리를 싸맨 기억이 있어요.
-낭독극이었던 '비의 단장'이 팬의 뜨거운 바람에 의해 영상화를 맞이했는데요, 왜 '비의 단장'이 이렇게나 팬의 마음에 계속 남았다고 생각합니까?
당시에는 '작중에서 확실히 이야기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이나호와 슬레인의 주거니받거니를 그리고 싶었으므로 기쁘셨던 걸까'하는 감각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시나리오를 다시 읽고, 슬레인이 조금씩 앞을 나아가게 된 것을 보고, 그런 부분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신 걸까 하고 느꼈어요. TV시리즈 최종회에서 슬레인은 표면상 전범으로서 죽은 걸로 되어있어요. 그런 그의 그 후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것. 그리고 적대 상대였던 이나호와의 교류를 그가 최종적으로 탐탁하게 느끼게 된 것. 그것들이 확실히 그려지는 것이 '비의 단장'의 매력인 걸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럼 '비의 단장'의 애니 영상의 매력은?
하여간 전체 분위기가 멋지고요. 매우 사치스러운 영상이지요. 굉장히 거친 방식으로 말하면, 본작은 '차분한 빗소리에서 시작되어 담담하게 말하는 남자아이와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는 남자아이가 수용시설에서 대화하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주위 캐릭터들의 존재감도 포함해 이렇게나 정성스럽게 자아낸 것.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팬 여러분에게 소중히 여겨진 것이 정말로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 안에서 보는 빗방울의 아름다움과 이나호로부터 열쇠를 받았을 때의 유키누나가 마음에 들어요(웃음).
-'비의 단장'의 엔딩 크레딧에는 낭독극 영상이 들어가 있는데요, 어떤 분의 아이디어 였나요?
아오키 감독입니다. '비의 단장'의 제작에 들어가기 전, 당시 이벤트의 기록 영상을 넘겼어요. 그 후, 엔딩 크레딧에서 'Harmonious'를 흐르게 하는 것이 결정되고 감독님에게서 '기록영상을 사용하지 않겠느냐'라고 제안을 받아서 캐스트 분의 사무소에 상담을 했습니다. 10년 전의, 어디까지나 기록용인 영상이었고 화질도 지금과 다르므로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엔딩 크레딧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오키 감독은 'Harmonious'와 당시 이벤트 영상을 사용함으로써 납득이 되는 것이 되었다고 말씀하셨고, 실현할 수 있어서 정말 잘됐다고 생각해요.
지속적으로 계속 생각해버린다, 그래서 마음에 남는다
-<알드노아 제로>, 총집편, 그리고 '비의 단장'을 거쳐 오오타 씨는 이나호와 슬레인, 아세일럼의 어떤 부분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나요?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이나호는 현명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아이, 라는 인상이었어요. 하지만 계속 읽어가는 동안에 유키 누나에게도 받은 쪽지를 소중히 갖고있거나,(아미후미)인코나 캄 등 같은 세대와의 일상대화도 '보통 아이'라고 느껴지고. 그런 우매함이 좋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슬레인은 좀 놔둘 수 없는 부분일까요. 렘리나나 하크라이트가 일관적으로 슬레인을 사모하고 있는 것은 그만 지켜보고 싶어져 버린달까. 옆에서 지탱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세일럼은 자신의 감정보다도 입장을 우선하는, 압도적인 왕의 힘을 갖고 있는 부분이 멋져요. 전에 아오키 감독과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 카츠히코 씨와 코멘터리 상영을 했습니다. 그때 "'성별을 느끼게 하는 듯한 캐릭터로는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는 이야기가 치프 프로듀서 나가이(아츠히로)에게서 있었다"는 말을 듣고. 당시 이나호와 슬레인, 아세일럼의 연애관계가 주축이 되지 않은 것을 신선하게 느꼈는데요, '맨 처음부터 그것은 생각되고 있지 않았다'고, 10년째가 되어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알드노아 제로>가 10년 지난 지금도 계속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오오타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전에 아오키 감독이 '당시의 자신이 당황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라스트가 되었다', '지금이라면 다른 것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을 때, 촬영감독인 카토(토모히로)씨가 '세련되지 못했기에 더욱 모두의 마음에 계속 남은 게 아닐까'하고 대답해주셧 개인적으로 굉장히 남득했어요. 또 아오키 감독은 작중에서 대사로 나오는 감정설명을 그다지 하지 않으므로 그때 캐릭터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누구도 확실히는 알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예를 들면 '슬레인에게 있어 어떻게 되는 것이 행복이었던 걸까' 같이, 계속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본작이 마음에 계속 남는 이유일까 생각합니다.
-덧붙여 앞으로의 <알드노아 제로>의 전개는...!?
무대인사에서 '<알드노아 학원>(Bluray와 DVD에 함께 들어간 스페셜 드라마CD)를 영상화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분명 여러분 SD캐릭터가 아닌 노멀한 머리와 몸의 이나호 등을 보고 싶겠고 말이지요...그렇게 되면 꽤나...
-어쩐지 조용히 기대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문득 생각나서 움직이기 시작한 극장 상영이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기뻐해주셔서 또 Bluray BOX도 많은 분에게 구입되어서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알드노아 제로>라는 작품을 사랑해주신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아니메디아&<알드노아 제로>
MEMORY
아니메디아와 <알드노아 제로>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당시의 기사나 표지를 픽업하여 소개!
2014년 9월호
애니 방송 개시 후 첫 기사. 이나호&아세일럼의 신규 일러스트를 하나에 씨의 코멘트와 함께 게재!
2014년 10월호
이나호&슬레인이 연계해 헬라스를 격파한 시점의 기사로, 큰 제목은 '역시 공투!?' 이나호&슬레인의 일러스트와 쿠로사키 P의 코멘트가 게재되어있다.
2014년 11월호 - 표지!
슬레인이 표지를 장식한 이 호에서는 오노 켄쇼 씨, 아오키 에이 감독, 이와카미 아츠히로 P의 인터뷰 등 16페이지라는 큰 볼륨으로 제1쿨을 돌아봄. 게다가 총작화감독 마츠모토 마사코 씨의 일러스트 메시지까지! 너무 호화로워!
2014년 12월호~2015년 2월호
충격의 12화를 거쳐 제2쿨 방송을 기다리고 있던 이 시기. 기사에서는 이나호나 아세일럼의 생사에 두근두근하면서도 핀업 등에서는 크리스마스나 설날, 수영복을 즐기고 있었다.
2015년 3월호 - 더블 표지!
하나에 씨, 오노 씨, 아마미야 씨, 아오키 감독에 의한 호화로운 좌담회를 실시. 무려, 더블커버를 벗기면 안에는 DVD 알림과 함께 예이 이벤트 안내도....!
2015년 4월호
클라이막스 직전호. 핀업은 양면 사양으로 이나호&슬레인과 함께 그려진 클란카인(!), 그리고 뒷면에는 인코&레예(!!).
2015년 5월호 - 최종회 직후의 특대 특집
완결을 기념해 센터 16P 특집! 하나에 씨, 오노 씨, 아마미야 씨에 대한 인터뷰나 아오키 감독X나가노 P의 대담에 더해 최종화의 애프터레코딩 만화 리포트, 화성기사 명함, 카타프락트 카탈로그 등이 게재되었다.
2015년 6~7월호- 최종회 후도....?
최종화를 맞이하고도 열은 식지 않아, 6월에는 DVD 특전 EXTRA EPISODE에 대한 기사가. 아무래도 '빛의 마법소녀 셀럼'의 다른 안으로서 '공주's 키친'이나 아세일럼에 의한 지구의 맛집 리포트도 있었던 듯하다. 시, 신경이 너무 쓰여...! 7월에는 유카타 핀업 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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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나오는 옛날 기사 얘기들을 보니 예전에 제가 번역한 것도 나오는군요. 추억이어라...(보고싶으신 분은 제 작성글보기로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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