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루트에 이어서 청사자반 루나틱도 클리어 했습니다.
루나틱 2번째 도전이라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충 알아서 제국루트 할때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외전을 되도록 많이 받아야 하는것도 깨닫게 되서 가능한 많은 인원을 영입하고 외전을 거의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외전이 본편 스토리보다 레벨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외전을 많이 클리어할수록 레벨업이 잘되서 스토리 진행이 무난해지더군요.
하지만 외전 난이도도 상당히 어렵다는거;;;
그렇게 부지런히 외전을 진행한 결과 1부 최종 전투에서 적과 레벨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부 시작되는 순간 그간 레벨업 해놓은게 소용없이 5~10 레벨차로 벌어지더군요.
1부 마지막 전투에서 적을 쓸어담던 주인공이
산적들 피해서 숲에서 꼼짝못하고 못나가고 죽기를 여러번..
천각의 박동 다써서 로드해서 하는걸 5번 반복 했던거 같습니다.
제국 루나틱에서는 2부 첫전투가 없어서 미처 경험하지 못했었네요..
무튼 산적들이 몰리는건 어떻게 처리가 안되서 지금도 어떻게 깻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냥 운이 좋아서 앞에 숲에 자리잡은 산적을 우연히 크리로 죽이고 거기 디미트리랑 숨어서 물약 빨면서 무한 대기 타서 결국은 초반 러시 막아냈습니다.
지원 오던 위에 두명 아래 두명도 원래는 주인공 도와주러 온거지만 한발짝 이동하는 순간 적들이 3명 몰리면 끔살;;
지원온 사람들은 그냥 제자리에서 꼼짝없이 대기타다가
주인공이랑 디미트리가 구해주러 가서야 합류가 되네요..
이게 도와주러 온건지... 나도 잡혔어... 인지..
하지만 동창회를 끝내고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2부에서 지도레벨 A+찍자마자 산책은 퀘스트랑 보충할때만하고 거의 전투위주로 키워서
레벨업차이를 다시 메꾸고 거의 비슷한 레벨로 최종장까지 키워갔습니다.
근데 최종전투가 가관이더군요..
메워놓은 레벨업차이가 다시 벌어지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적들 레벨이 50레벨로 등장합니다..
제국루트는 보스전 마지막 평균 레벨이 45레벨이었는데;;; 50레벨이라니;;;
최종장에 임할때 아군은 평균 40레벨이었거든요.. 제일 높은 주인공과 디미트리가 41레벨;;
아마 스토리에서 디아도라 구원해주러 갈때 힐다랑 주디트 살리려고 적 보스를 애쉬 헌터 발리로 빨리 잡아버려서 레벨업이 안되었던 모양입니다.
적장만 안잡고 힐다 힐주면서 버티려하니까 어느 순간 적이 몰리더니 풀피 힐다가 한턴에 죽더군요.
힐다 도와주러 넘어가면 주디트가 죽고 주디트 구해주며 천천히 진격하니 힐다가 죽고
병력을 나누자니 내가 죽고..
제일 센 디미트리가 아래쪽에서 2마리씩 나오는 기마병을 혼자 막고 있느라 진격속도가 딸렸던 모양입니다...-_-;;
결국 생각한 방법이 애쉬를 신속 걸고 적장을 헌터 발리로 한큐에 잡는건데
결과적으로 적들 반 이상을 안잡고 끝내버렸네요.. 클리어 턴도 5턴이었나???
보상이 거북배갑인가 그런데 그거 얻기 위해서 레벨업 2~3정도 못한거 같네요.
메르세우스 전투에서도 사신기사가 먼저 달려오는 바람에 그거 잡고 끝냈는데 굉장히 빨리 끝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5~10레벨 차이나는 제국 수도에서 벌어지는 시가전은 하드 모드로 할때도 어려웠는데 이거 투석기가 진짜 사기더군요..
궁수나 법사는 그냥 맞으면 죽고 행운이 낮은 두두도 크리 맞고 한방에 가는거 보고 현타가 오더군요..
여기서 진짜 잠시 접었습니다.
오른쪽 루트에서 궁수나 법사는 그냥 전진을 못했습니다.
제일 강한 디미트리가 혼자 밀고 나가서 병기만 처리하려해도 병기 쏘는 녀석이 워리어?? 워마스터인데 다른 워마스터보다 훨씬 강한놈이라서
디미트리로도 맞다이가 안되더군요.. 크리 터져도 한방에 못잡는데
결국 애쉬를 철벽으로 보호하면서 내려가서 애쉬가 헌터발리 두방을 킬러 보우+로 쏴서 한큐에 잡았습니다.
그런데 공성병기 부수면 또 아래쪽에서 발리스타가 있고 페트라가 적 몬스터도 같이 올라오고
시가지는 좁고, 적들 일반 유닛은 보우나이트에 다크나이트까지...
두두는 한방에 녹이는 괴물같은 다크나이트 녀석과
기동성과 넓은 사거리로 아군 궁수 법사만 골라 죽이는 개XX 보우나이트..
오른쪽 루트 포기하고 중앙 루트 뚫으면 거기엔 도르테아가 계속 쏘아대는 마법병기..
끔살은 나지 않지만 이걸 맞으면서 전진하기에는 메르세데스 힐로도 버겁더군요.
게다가 전진하는 루트도 좁아서 여러턴을 낭비하게 되는..
그리고 어찌어찌 도르테아 죽이면 갑자기 사방에서 밀려드는 괴수들...
병기를 처리할때마다 추가 원군이 오도록 설정된거 같더군요.
왼쪽이랑 오른쪽 두 부대가 거의 동시에 병기처리하니까 거의 사방에서 몬스터가 몰려서 6마리 몬스터 + 페트라까지...
여기서 한 10트한거 같습니다.
결국 GG치고 새로운 공략법을 연구한 결과 잉그리트가 검무 배운게 생각나서 극한의 회피탱 계획을 세웠습니다.
팔콘나이트 마스터 스킬인 회피의 각성+검무+회피기사단+회피반지를 다니까 경계 태세 없이도 적들 명중률이 0으로 뜨더군요
물론 이걸 위해서는 피가 10%만 남아야하는데 적 병기에 한대만 맞으면 한방 데미지+뱀독 추가타로 인해서 자동으로 피가 20%이하가 되더군요.
이렇게 극한의 회피로 다니면 경계태세를 안써도 그냥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 원하는적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적 워리어 계열은 방어가 워낙 높아 맞다이를 못까고 보우나이트, 마법사, 다크나이트는
용사의 검으로 원킬내고 적 몬스터도 잉그리트가 여러턴에 걸쳐 혼자 처리되더군요.
속도만 빠르고 워낙 딜이 낮은 케릭터라서 중간에 너무 지겨워서 결국 다시 키워 드래곤 마스터 스킬인 필살의 각성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요도 아수라와 함께 적진을 쓸고 다녔습니다...
혼자 내려가서 법사 다썰고 응격 걸린 상태에서 적들 마법사 몰려와서 알아서 죽어주고 괴물도 혼자서 처리하고 -_-;;
사기 플레이긴 하지만 이거 없으면 적들 공성병기가 너무 사기라서 못해먹겠더군요..
마지막 에델가르트와 결전은 좀더 쉬웠습니다. 이건 3트만에 깬거 같네요.
마지막 에델가르트 앞에서 천각박동도 없는데 케릭터 실수로 죽어서(클래식이라)
리트한것 외에는 무난하게 깬거 같네요.
여기서는 무한 회피탱인 잉그리트가 계략은 회피가 아무리 높아도 30%로 일정하다는것 때문에
함부로 설치진 못하겠더라구요.
적 마법사 케릭은 그냥 기본으로 계략부터 걸고 시작하더군요. 이것 때문에 천천히 전진해야했습니다.
결국 잉그리트는 에델가르트 방에서 무한 젠되는 오른쪽 입구 막는 역할만 했네요.
그래도 잉그리트가 없었으면 겁나 센 워리어? 워마스터가 보스 잡는 와중에 마구 설쳐댈거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스나이퍼로 막으면 되지만 스나이퍼는 에델가르트 단상 옆에서 베리어 깨는 역할에 써야해서;;
그리고 왼쪽은 디미트리가 분노 매복으로 막고 중앙 계단은 적들 다 잡으니 젠안되더군요..
디미트리가 용사는 원킬 못내서(명중률 문제) 왼쪽을 막아야했습니다;;
마지막 에델가르트... 깨야할 베리어는 딱 1칸이라 쉬워보이지만 생명력 보석이 3칸..
게다가 주요 딜러 둘이 양쪽 입구 막기 바빠쁘고
단상위는 좁고 에델가르트가 광역기 쓰면 피하기가 까다로워서
원딜러들은 단상 옆에서 곡사로 딜하는데
곡사로 딜하니 연계도 안되고.. 사거리 긴 보우나이트 하나는 전직해둘걸 생각도 들고..
주인공 케릭이랑 응격 한방이면 죽는 원딜러들이랑만 잡아야해서
진짜 헬난이도 였습니다.
하지만 청사자반일때만 구할수 있는 성스러운 방패계략 덕택으로
쉴드 깨고 딜넣고 그리고 주인공은 바람베기로 안맞고 딜 넣으면서 어찌어찌 깼네요.
풀 내구도 천제의 패검이 깨질때까지 거의 주인공 혼자서만 에델딜한거 같습니다;;;
계략으로 깨려고도 해봤지만 계략 실패가 워낙 잘뜨고 성스러운 활은 맞아도 한방에 안꺠져서
결국 소중한 원딜러 둘은 베리어 깨는 역할만 했네요.. 것도 원거리 방패 계략 받아가면서;;-_-;
실뱅은 탱이 되서 도와주러 갔다가 반격 크리 쳐맞고 자주 뒤져서
그냥 주인공이 바람베기로 딜 다 넣은거 같습니다.
두두도 크리 잘맞더군요... 하드에서는 그리 단단하던 탱커가..
원래는 오른쪽 입구를 두두가 막았는데
처음엔 잘막다가 용사가 2번 공격하는거 원래는 15정도 데미지가 두번씩 들어와서 힐로 버티고 하면되는데
15데미지가 45... 크리 두번 연속 맞고 죽네요..
우연이겠지 하면서 천각 쓰고 계략으로 한턴 버티고 다음턴에 크리 맞고 죽는 두두..
적 필살율 체크해보니 20%네요. 매턴 2번 연타 맞는데 2번다 크리 맞을 확률은 1/25죠.
하지만 여러턴 막고 있어야하니까 그중 한번만 당첨되어도 못버티는거죠..
피통이 커서 크리 한번만 맞아도 살고 명상+힐로 풀피 충전 가능한데
2턴다 크리 맞는걸 한 두번 보니까 못해먹겠더군요..
그래서 잉그리트가 대신 탱하고 두두를
에델가르트 딜에 동참시키니 딜하다 반격 버틸만한건데 반격으로 크리 맞아죽고...
에델가르트 필살율은 무려 30%... 아...
주인공도 바람베기 아니었으면 딜하다 죽었겠네요.
여하튼 루나틱에서 크리티컬이 무섭다는걸 깨닫는게 두두때문이었습니다.
다른 탱커보다 튼튼해서 포트리스로 잘쓰고 있었는데...
적 법사나 워리어 계열만 아니면
크리 터지면서 한방에 가는거 보고 포트리스는 키우면 안되겠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마법에는 워낙 약하고 크리 터지면 한방에 죽고...
하긴 저도 적군중 제일 만만한게
이동력 느리고 마법사로 원큐 처리가능한 포트리스였으니까요;;
결국 두두도 계략 셔틀로 응징만 걸어주고 아군 딜러 이동할때 사거리 안되면 던져주기 스킬로 사거리 늘려주면서 써먹었네요..
그렇게 힘들게 마지막 에델가르트 깰때 진짜 눈물나더군요..
쉽게 깰거 같았지만 결국 마지막 보스전에서 피눈물을 쏟게 만든 적...
이 녀석이 크리로 두두만 몇번을 죽였는지 모릅니다.
결국 그렇게 전원 살려서 두두랑 디미트리 엔딩을 보는데 참 충성스런 신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드 모드로 깼을때랑 엔딩이 좀 달라서 의아했네요.
인물과의 지원 관계에 따라서 다른 엔딩이 되나봅니다.
이번 청사자반 깨면서 느낀게 원거리 딜러가 많아야 된다는걸 느꼈습니다.
제국 루트로 할때는 베르나데타 보우나이트+도르테아 메테오로 적들에게 계략 걸때 몹이 몰린곳에서 어느녀석을 걸어도 기본 지원 2명이 붙는데
청사자반으로 할때는 거의 모든 캐릭을 근딜로 키우고
애쉬랑 샤미아가 아네트가 원딜이긴 했지만 뚜벅이로만 다녀서 지원이 쉽지 않았네요...
결국 계략쓸때 제국루트로 할때보다 실패가 잘떠서
결국 매력 높은 주인공이나 디미트리만 계략 쓰고 나머지는 계략 잘통하는 몬스터 잡을때마 계략 썼네요.
원거리 딜러도 기동력 좋거나 사거리 긴게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국 루트로 할때 기마 이동을 막는 불구덩이가 막보스전이라서 고생을 많이해서
청사자반으로 할땐 기마 병과를 한명도 안키웠습니다.
잉그리트는 페가수스로 키우고 실뱅은 드래곤 마스터로 키웠는데 둘다 근딜이라서
적들이 몰렸을때 계략을 걸려고 하면 원딜이 워낙 없어서 딱히 명중률 상승에 도움이 안되더군요.
명중률 높이려고 근딜 둘을 계략걸 곳에 딱 붙일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정작 원딜은 탱커에게 위협적인 법사부터 처리하느라 외곽으로 걷도니까 더 그런것 같네요.
이번 루나틱을 하게 되면서 느낀게 연계 붙는게 엄청 중요하다는걸 느꼈네요.
계략 뿐아니라 그냥 공격할때도 연계된 상태에서 공격하면 1명 연계당 회피10, 명중 10입니다.
그리고 몇몇 케릭은 위력까지 올려주는걸 청사자 엔딩보고 나서야 알게되었네요.
실뱅, 잉그리트, 펠릭스가 서로 위력 3씩 올려주는데 이 세명을 모두 따로 보내서 썼네요;;
그걸 생각안하고 필수 딜러 3명(근딜)이서 날아가 한명씩 각개 격파하니까 명중률이 낮아서 실패 뜨고
실패 한번 뜨면 살아남은 적이 다음턴에 아군 제일 약한 케릭부터 찾아 죽이고 결국 몰살엔딩...
하드로 할때 했던 방법을 루나틱에서 그대로 하려해서 실패한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지금은 청사자 루트 깨고 금사슴반으로 도전중인데 턴돌아와서 딜하기전에 소지품에서 무기부터 바꿉니다.
이번 공격에 아군 딜러가 연계를 더 많이 받을수 있게 무기를 바꾸고 위치를 조합하는 방식을 설계해서 하니까
좀더 게임이 재밋네요.
기존에 안쓰던 썬더 소드나 투척무기를 쓰게 되니 뭔게 게임이 더 재밋어지네요.
미스 날거 같아서 계속 공격시마다 명중률 올려주는 스킬을 항상 쓰고 때리다보니 무기가 자주 깨져서 수리비 엄청 들었는데
연계 생각해서 배치하고 전투하니 스킬을 굳이 안써도 잘 맞기도 하고 위력도 올라가고
특히 이그니츠와 라파엘,힐다,레오니 조합은 너무 좋네요.
레오니가 라파엘 옆에서 탱커해서 적 폴링해오면 레오니 특성으로 데미지 2가 덜들어가고
반격 데미지 2를 더 주는데 데미지 2 덜들어오는게 별거 아닐수 있지만 방패랑 기사단 효과, 병사 특성 수비+2와 요리 방어력 1씩 올리는거 두번먹어서
그렇게 피해 감소시켜서 탱킹하는데 그렇게 탱킹하면 원딜러임에도 불구하고 적근딜+원딜러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반격으로 데미지까지 입혀주네요
전에는 탱커할 사람이 없어서 그냥 철벽 계략써서 막던지고 몹이 몰리면 계략 걸고 정리하는 식으로 했는데 진형짜서 제대로 쳐들어가니까 너무 재밋습니다.
이그니츠(공격력 극혐케릭)가 힐다 버프 받고 브레이크 샷으로 적 아머 깨주고
아머 깨지면 방어가 5정도 내려가는데 2연타가 기본인 라파엘에게는 딜을 10 더 넣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1정도 위력이 올라가긴하는데 나중에 지원 레벨 올라가면 이그니츠 효과로 3정도 위력이 올라가는데 이것도 꽤 쏠쏠합니다.
지원 버프 받아서 적을 딱 맞춰서 죽일때가 쾌감이 제일 쩌네요.
만약 청사자반 루나틱 2회차를 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연계 생각해서 펠릭스 실뱅 잉그리트 조합을 제대로 써먹어봐야겠습니다.
다른 루트도 다시하게 되면 연계 생각해서 제대로 다시 해봐야겠네요